반나치 운동가
디트리히 본회퍼 (1906~1945)
나치 활동이 왕성하던 시기
그들을 비판하다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감옥에서 그는 이 문제의 근원을
어리석음, 멍청함이라고(원문 stupid) 결론을 내립니다.
악인에겐 대처할 방법이 있지만
멍청함에 대해선 뚜렷한 대처방법이 없습니다.
본회퍼는 오히려 사회적 교류를 많이 하는 사람이
이런 경향을 보였으며,
타고난 지능과도 상관이 없다고 봤습니다.
사람들은 특정한 상황에서 이런 사고를 하도록 유도됩니다
종교, 정치 권력이 강성해지면 상당수의 사람을 멍청하게 만들며
권력은 이들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들은 처음 부터 그런것은 아니며
강한 권력은 그 자체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자립심을 잃게 만들며
자발적으로 찬동하는 사람도 생겨나게 합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온전한 사람을 느낄 수 없으며
대부분 구호와 표어로 이뤄졌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세뇌 상태인 이들을 설득하는 것은 어려우며
외부적인 해방 (물리적으로 분리) 시켜야
내적인 해방도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쓴 본회퍼는 감옥이 해방되기 2주전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원문 : 본회퍼의 옥중편지
https://nsjonline.com/article/2021/12/bonhoeffer-on-stupidity/
어리석음은 악보다 위험하다 라는 단어를 보고 젤 먼저 문화대혁명이 떠오르네...
우리나라도 저런 사람이 있고, 어느나라를 가도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