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라는 책에서 주인공 허크가 흑인 노예 짐하고 사고 때문에
잠시 헤어져 있었을때 그랜저포드 가문에서 지내게 되었음.
그런데 그 가문은 다른 가문인 셰퍼드슨 가문과 원수지간이라서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하고 있었어.
두 가문이 원수지간이 된 이유는 허크의 친구가 된 막내아들 버크의
말에 의하면 30년전에 무슨 소송이 벌어져서 한쪽이
이겼는데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을 총으로 쏴서 이런 일이 시작되었다고 함.
그러던중 그랜저포드 가문의 딸인 소피아가 허크에게 성경책을 갖다
달라고 부탁을 하고 허크가 성경책을 보니 두시 반이라고 적혀있는 쪽지가
있었음.
알고보니 소피아는 적대관계인 셰퍼드슨 가문의 남자인 하니를 좋아해서
같이 도망칠려는 거였고 그러기 위해 허크를 이용한 거였음.
그리고 그 계획이 성공해서 둘은 도망쳤고 그랜저포드 가문의 사람들이
도망친 소피아를 쫓다가 세퍼드슨 가문의 사람들과 마주침.
두 가문은 또다시 총격전을 벌였고 그 싸움에서 허크의 친구인 버크를 포함한
그랜저포드 가문의 남자들은 전부 사망하게 됨.
허크는 이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차라리 그때 내가 소피아에게
성경책을 전해 주지 않았다면 버크가 죽을일도 없었을텐데하고 자책함.
이후 허크는 짐을 만나 그 사건을 얘기해줬고 복수라는 잔혹한 숙명에서
벗어나서 기뻤다고 하고 짐도 동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