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안쪽 살이 여자 가슴 감촉이랑 가장 비슷하다는 말을 듣고 살을 만져봤음.
부드럽고 보들보들한 것이
정말 가슴을 만진다면 그런 감촉일 것 같더라.
생각해보니, 만약 내가 여자라면
그런 감촉의 가슴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나는 거칠게 나의 팔 안쪽 살을 주무르기 시작했어.
ts된 세계선의 나를 치한한다는 응큼한 배덕감이 나를 흥분하게 만들더라.
차원을 넘어서 나 자신에게 몹쓸 짓을 한다는 기분은
정말로 아찔했음.
그러자 무언가가 나의 손을 슬금슬금 간질이기 시작함
팔을 들춰보니 간질인 그것은 나의 겨드랑이 털이었음.
어찌됐건 나의 몸이라는 것일까?
우리의 몸을 해치지 말고 정신 차리라는 듯
내 손등을 스치는 그 검은색 털은 고요하게 흔들렸어.
마침내 이성을 되찾게 된 나는
겨드랑이 털을 쓰다듬으며 고맙다는 말을 대신했음.
그리고 쓰다듬은 손을 내 코에 갖다대며 그것과 교감했어.
그 냄새는 마치 뜨거웠던 한 순간이
서늘하게 말라가는 듯 건조한 냄새였음.
모순적이게도, 그것은 6월의 저물어가는 여름이었어.
하나도 안 똑같음
그것은 여자의 가슴임.
더위 먹었니
남자 몸 어딜 만져봐도 여자 몸 하고는 천지차이임 난 여친 몸 첨 만져본 날 여자는 인간이 아니라 다른 생물인지 알았음 연체동물 뭐 그런거..
시속 60키로로 주행하는 차에서 손 내밀면 됨
우수한 필력과 너무나도 대비되는 주제
하나도 안 똑같음
그나마 똑같은 부위가 어디임?
토드하워드
그것은 여자의 가슴임.
반대쪽
토드하워드
남자 몸 어딜 만져봐도 여자 몸 하고는 천지차이임 난 여친 몸 첨 만져본 날 여자는 인간이 아니라 다른 생물인지 알았음 연체동물 뭐 그런거..
랄부
토드하워드
시속 60키로로 주행하는 차에서 손 내밀면 됨
ㄹㅇ 피부 질감부터가 다른데 ㅋㅋㅋㅋ 내 몸에서 가장 말랑말랑한 귓볼 정도 되야 여자 피부에 비비더라
이상하네 내 팔은 진짜 와이프가슴이랑 비슷한데 혹시 님이 풍채가 부족한거 아닐까요?
ㄹㅇ 내가 살 좀 있는 편이라 팔뚝살도 있는데 하나도 안 똑같음 그리고 애기부터 남자애기 여저애기 팔만 만져봐도 느낌이 다름
더위 먹었니
어쩌다 이런 비극이
가라! 베스트로
국문과 애가 미치면 이렇게 되는구낭
우수한 필력과 너무나도 대비되는 주제
이 정도 필력이면 시속 60키로로 달리는 차에서 손을 내민 후기도 존나 기대된다.
내가... 자면 되잖아... 이 시키야...
너도 저물게 만들어주마
잘 때 지나서까지 있었더니....
여름이었다
시발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겨털쿤하고 교감하던 손 냄새를 맡는거에 화룡점정 ㅋㅋㅋㅋ
다른 주작글은 다 괜찮은데 얘껀 너무 작위적이고 유치해서 볼때마다 화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