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난 사가 " 의 주인공 " 코난 " 의 특기 중 하나가 은신 , 기습인데
원래부터 사냥할 때 은신 , 기습하는 기술이 필요하여 익히고 있었지만
( " 시메리아 " 의 사람들은 주변 환경이 농사고 나발이고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놔서
먹고 사는 문제를 사냥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사냥감이 눈치채지 못하게 소리없이 움직이거나 은신하는 기술을 익힌다 )
이게 야생와 황무지에서 야수나 맹수를 때려잡을 때와
도적단에서 활동할 때 , 이러한 능력을 더욱 길러서
문자 그대로 소리없이 움직이면서 적의 모가지를 딸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아니 , 저 근육덩어리가 소리없이 움직이면서 목을 딴다고요 ? 할 수도 있는데 ,
소리없이 움직이는 일 자체가 굉장히 많은 체력 소모와 인내심을 필요로 하고
그러한 체력 소모를 감당하려면 오히려 전신의 근육에서 힘을 뽑아 써야한다고 한다
이러한 능력으로 , 자신을 암살하려는 암살자들을 역으로 암살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 코난 " 의 말에 의하면 , 인간은 다른 짐승과 다르게 체취가 굉장히 심한 동물인데다가
( 안 씻어서 냄새난다 ! 이게 아니라 씻어도 인간 특유의 체취를 풍기는데
이게 굉장히 유별난 냄새다보니 구분하기 쉽다고 자주 언급한다 )
자신의 후각에는 암살자들이 쓰는 약물이나 독 냄새가 아주 노골적으로 감지되서
( 물론 , " 코난 " 의 후각이 인간 이상이라 가능한 거고
평범한 사람은 이 냄새를 파악하는 일 자체가 엄청나게 힘들다고 한다 )
자기 입장에선 ' 나 여깄소 ' 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라 ,
오히려 손쉽게 죽여버릴 수 있었다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이게 전쟁에서도 나름 유용하게 쓰이는데 ,
적진에 침투해서 그림자 속을 움직이며 보초병의 모가지를 따고
성문을 열어제껴서 같은 편이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자주 써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