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에렉투스에서 갈라져 나온게.. 예전엔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 이 두종인줄 알았었는데..
2010년대에 러시아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데니소바인 뼛조각때문에
지금은 호모 에렉투스에서 갈라진 인류의 종이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 데니소바인 이 세종이 됨.
10만년전까지 이들은 각자 지역에서 살았는데..
네안데르탈인은 유럽 전지역에서 지금의 러시아 알타이 산맥 근처까지.
호모 사피엔스는 아프리카. 데니소바인은 남아시아 동아시아 시베리아 인도네시아 호주 태평양 지역에 살았음.
그러다가 10만년 전쯤에 호모 사피엔스의 극히 일부가 아프리카에서 나와서 네안데르탈인을 만나는데..
그때는 호모 사피엔스보다 추운 지방에 수십만년동안 단련된 네안데르탈인이 육체적으로나 도구기술도 좋았기 때문에
지금의 시나이 반도 레반트지역에서 호모사피엔스의 아프리카 탈출이 좌절됨.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7만년 전쯤에. 당시 아프리카에서 살던 약 1만명의 호모 사피엔스 중에..
약 천명.. 그래 고작 천명이 에티오피아에서 예멘쪽으로 건너온 후 이중 한 무리는 유럽으로 가고
또 다른 한 무리는 인도 동남아에서 다시 인도네시아 태평양 호주까지 건너가고
이중에서 또 다른 한갈래 무리는 중국 동아시아를 거쳐서 시베리아로 진출함.
당시는 빙하기였기 때문에 영국도 대륙이었고 인도차이나 반도와 인도네시아 태평양 섬들도
지금은 순다랜드로 불리만큼 다 대륙이라 연결되 있었고
호모 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와 데니소바인..
또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등등이 통혼하게 됨.
이중 현재는 호모 사피엔스만 살아남아서 현생 인류가 된건데.
현생 인류의 DNA 중에 네안데르탈인은 약 2%
데니소바인은 필리핀이나 태평양 호주쪽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엔 높으면 약 6%의 흔적을 남김.
즉, 7만년전에 아프리카에서 탈출한 고작 천명이.. 오늘날 80억명 현생인류로 불어난건데.
보통 천 단위 정도가 근친혼으로 위험하고 기형이 나타날 확율이 아주 높아서
멸종 단계 중에 가장 위험한 멸종 단계로 취급되는데.
현생 인류는 이 멸종 확율을 뚫고 오늘날 80억명이 된거 ㅎㄷㄷ
이건 기적이다.
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