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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광반조 같은 사자성어도 있는거 보면 옛사람들도 알았던 보편적인 현상인가? ㄷㄷ
저렇게라도 하는사람들은 그래도 편하게 가는분들
회광반조
신이 인간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아닐까
음 나는 현역시절 자1살한 타중대 아저씨랑 죽기 얼마전 취사지원에서 만나서 잠시 얘기한적 있는데 인간이 이렇게 까지 암울한 분위기를 가질수 있구나 느꼈음 수명이 아니라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됐다
정말 어려운 거야 그거
우리 할머니가 딱 저러시다가 가셨지. 임종 열흘쯤 전에 우리 어머니 불러서 내가 시집살이 시켜 미안하다고 본인 가지고 있던 것들 나눠주시고 고모들 불러서 온천도 다녀오시고 숙모들도 불러서 당신 가지고 계시던 패물들 나눠주셨다던데 그러다가 어머니랑 같이 점심 드시고 잠깐 낮잠 좀 자겠다 들어가시더니 저녁식사시간까지 안일어나시길래 어머니가 깨우러 가셨다가 가신거 알았음.
ㄷㄷ..
순간 외할머니 생각나서 소름 돋았는데
회광반조
내가 이 단어를 신암행어사에서 배웠는데 고등학교에서 비슷한 상황 설명할 때 얘기하고 칭찬 받았었지
신이 인간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아닐까
신의 선물보단 저런게 가능한 부류가 그냥 못움직이는 부류보다 번성해서 생긴 진화의 산물일지도
엔돌핀같은 뇌내ㅁㅇ이 시기적절하게 분비되는거 아니냐구
저렇게라도 하는사람들은 그래도 편하게 가는분들
그러니까 잠을 길게 자서 몸이 편안해지고 기운 차린 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내 밥값 쓸 돈 대신 선물을 준비하면 1주일 내로 죽을 수 있다는거구나! 괜히 한강 가려고 서울 버스표 끊을 필요가 없었네
회광반조 같은 사자성어도 있는거 보면 옛사람들도 알았던 보편적인 현상인가? ㄷㄷ
보편적이지. 현대만 해도 휴대폰 배터리는 100퍼에서 99퍼 보다 1퍼에서 0으로가 훨씬 오래버티는거 보면
죽기전에는 편하게 죽을수있다는건가?
꼭 그런건 아닌게 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중에 잠시 기운 차리셨다가 그 뒤로 급격히 악화되서 며칠 사이에 돌아가시기도 함.. 당연히 그 며칠동안은 엄청 괴로워하심
편하게 죽기보단 유언이나 마지막 정리를 잠깐 하는 시간이 생길수있다 정도
음 나는 현역시절 자1살한 타중대 아저씨랑 죽기 얼마전 취사지원에서 만나서 잠시 얘기한적 있는데 인간이 이렇게 까지 암울한 분위기를 가질수 있구나 느꼈음 수명이 아니라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됐다
항상 가족에게 잘하기, 사랑한다 말하기가 중요하다고 한번 더 느껴진다...
나도 훗날 편하게 자면서 죽고 싶다....
마리오 Mario
정말 어려운 거야 그거
그래 적어도 마지막 가시는 길만이라도 아무런 고통없이ㅠㅠ
4번은 그래도 정신이 멀쩡한거지 보통 3번에서 끝
몸 시스템 자체는 이미 불가역적으로 망가지고 남은 자원 소모하면서 멀쩡해 보이는거겠지
우리아빠가 항암치료때도 그렇게 잘 먹었는데 결국 마지막때 못 먹더니 가셨어
1번 경우 굉장히 많이 봄..어르신들 상태 보면 딱 보여..
겜도 접기 전에 템 뿌리잖아
우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이틀전에 갑자기 모든 가족들 소환하셔서 얼굴 보고 가셨지 아무래도 말은 잘 못하셨지만 눈빛으로 더 많은걸 말씀하셨다고 생각해 그렇게 가족들 얼굴 보고 이틀뒤에 가셨어 다행이지 뭐야 참
우리 할머니가 딱 저러시다가 가셨지. 임종 열흘쯤 전에 우리 어머니 불러서 내가 시집살이 시켜 미안하다고 본인 가지고 있던 것들 나눠주시고 고모들 불러서 온천도 다녀오시고 숙모들도 불러서 당신 가지고 계시던 패물들 나눠주셨다던데 그러다가 어머니랑 같이 점심 드시고 잠깐 낮잠 좀 자겠다 들어가시더니 저녁식사시간까지 안일어나시길래 어머니가 깨우러 가셨다가 가신거 알았음.
죽음을 예상한 뇌가 죽기 전에 몸이 느낄 고통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해 뇌에서 엄청난 양의 뇌내마.약(엔돌핀)이 나와서 그런다는 얘기가 있었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회광반조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님 역사 찾아보면 갑자기 기력 찾고 잔치 벌인다음 그 다음날 죽었다던지 멀쩡해졌다가 돌연사한다던지 기록이 다 남아있지...
저거도 앓다가 가신분이지 우리 할아부지는 한방에 가셨다........
치매걸린 우리 할머니가 6.25때 북에서 내려오신분인데 돌아가시기 하루전날 집에 가고싶다고 말씀하셨음...........
치매걸려셨던 외할머니가 요양원에서 혼자 넘어지셔서 뼈가 부러졌는데 아무래도 연세가 90이 넘으셨어서 다들 올것이왔다는 분위기였었음 요양원에서 가장 가까운곳에서 사셨던 외삼촌이 먼저 갔었는데 외삼촌한테 가족들 목소리가 듣고싶다고 부탁을 했다고 함 가족은커녕 본인도 누군지 모르실정도로 치매가 심했는데 안부를 전하고 2일뒤 돌아가심 뭔가 신기하면서 소름돋았음
퇴사 전이랑 비슷한건가 스트레스 마음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