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의 토크쇼(2024)
병으로 아내를 잃었던 토크쇼 진행자가 할로윈날
시청률을 위해 악마와의 토크쇼를 한다.
순조로워 보이던 방송은 예상과 다르게
점점 통제불가능 해지며
기어코 등장한 악마는 주인공이 성공을 위해 비밀 결사대와 결탁했다는 음모론과
아내의 죽음이 주인공과 연관되어 있음을 의심케 하는데..
초반에 실존했던 일인양 설명하는 다큐멘터리풍 나래이션,
최후반부 연극 형태로 묘사된 주인공의 끔찍한 과거
얼핏보면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금기도 무시하는 방송계의 추악함을
객관적인 위치에서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 모든게 관객들을 낚기위해 설계된 페이크
실제 내용은
보고싶은 것만 보는 시청자들과 그들이 만든 악마를 표현한 것이다.
꿈꾸는 자여 깨어나라!
진실, 거짓 그게 무엇인지 알 수 없어도 객관적인양 굴면서
그럴싸한 그림만 나오면 의심의 눈초리를 키워 자신의 입맛과 확신에 맞는 방송을 찾고 호응하는 시청자들 말이다.
최면(속임수)이 있을수는 있지만 카메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스스로가 확신이라는 최면을 걸어 눈앞의 진실도 왜곡하니까.
이런 주제는 영화 외적으로도 이어져
카메라로 비춰진 주인공의 모습을 믿기보다 이면에 감춰진 재밌는 이야기거리(음모)를 즐기는 관객들을 저격한다.
아 그냥 재밌는 방송 좀 봤을 뿐인데 너무 비약 아니냐고?
꿈꾸는 자여 깨어나라!
악마의 환각으로 주인공의 과거가 연극 형태로 나왔을 때
이게 진실인지 의심했나?
왜 진실이라고 생각했지?
결정적 증거라고는 무엇 하나 없는데?
악마가 굳이 거짓말 할 이유가 없다고?
아니 오히려 반대지, 혼돈과 불안을 부추기는데 이만한 꺼리가 없으니까
그리고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혼돈과 불안은 악마가 가진 힘의 원천이지.
꿈꾸는 자여 깨어나라!
넌 그저 떡밥을 즐기는 것일 뿐 본질은 거들떠도 안 본다 이거야
진실 여부는 관심도 없고 진실을 알아도 분명 무시할거야..
나는 그저 평범하게 잘나가던 토크쇼 진행자였고
내 아내가 그냥 병걸려 죽었다는 이야기는 재미없으니까!
그래 난 악마가 아냐!
날 만든 건 너희들이라고!
꿈꾸는 자여 깨어나라!
불타는 대가리가 악마인줄알고 언제나오나 기대했는데 그냥 잠깐의 씬이라 아쉽더라
여러가지 생각을 해주는 재밌는 영화였는데 귀찮아서 악마는 진짜 있고 주인공은 영혼을 뺏긴거라고 생각 할래(?!)
아 저 노이즈 장면 나올때 진짜 긴장했는데 기어코 깜놀 넣었었지 이런글은 유머로 바꿔서 베스트를 가야해
보고싶은것만 보게 유도하는 기레기 렉카 새끼들이 악마라는 뜻이구나!
그걸 너희들(관객들)이 만들었자너!
이걸 극장에서 못본게 한이다...
아브라카다브라
아 저 노이즈 장면 나올때 진짜 긴장했는데 기어코 깜놀 넣었었지 이런글은 유머로 바꿔서 베스트를 가야해
아 유머로 안 바꿨다
불타는 대가리가 악마인줄알고 언제나오나 기대했는데 그냥 잠깐의 씬이라 아쉽더라
나도 그건 아쉬웠는데 음모론 덕분에 슬로우 호러인데도 대중적인 맛 잘 나온거 같어
여러가지 생각을 해주는 재밌는 영화였는데 귀찮아서 악마는 진짜 있고 주인공은 영혼을 뺏긴거라고 생각 할래(?!)
아니 눈 앞에 있는걸 믿는게 제일 편하지. 그건 그냥 재밌는걸 믿는거고ㅋㅋ
아브라카다브라
이걸 극장에서 못본게 한이다...
겉햝기로만 즐겨도 괜찮지만 파고들수록 더 괜찮은 좋은 영화였어
가볍게 즐기려다 깜짝 놀랐지.. 엔터테이먼트의 요소로서 끝나긴 했지만 생각보다 주제가 깊어ㅋㅋ
보고싶은것만 보게 유도하는 기레기 렉카 새끼들이 악마라는 뜻이구나!
그걸 너희들(관객들)이 만들었자너!
이렇게까지 파고들수있구나 겉햝기로만 봐서
뭐야 이거 진짜야 반어법이야 아니면 이것도 악마의 소행인가
영화 컨셉 맞춘 맞춘 글인데 내가 쓰고도 제법 잘 나온거 같어ㅋㅋㅋ 주인공은 피해자가 맞을까? 아니면 그저 변명일까?
솔직히 후반부가 너무 난해해져서 잘 모르겠다
진실은 중요하지 않아
그러니까 주인공은 죽은 자기 마누라 팔아서 페이크 방송을 만들었다는거지?
일단 작중에서는 진짜로 사람 죽었던 비극적 사고로 묘사하는 모큐멘터리가 초반에 나와서 페이크 방송은 아님
솔직히 정신감염되는 느낌이라 바로 빤스런 침
작성자는 악마야!
맞지. 그 얘기 생각난다. 인간은 투표에서 누구를 뽑을지 이미 정했고, 이유는 가져다 붙인다고. 일상생활에서도 비슷한 듯.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내용이 난해했어 근데 보는 내내 몰입했고 재밌었음 간만에 잘본 영화 랄까
끝까지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야 아빠...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되는건가
눈앞에서 진실을 보여줘도 사람들은 그걸 별로 안 본다. 그 이면에 추악한 진실이 있다는게 더 재밌으니까!!
아날로그 호러 연출이 좋았어
80년대 풍 호러 연출 대성공이었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