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같은 기제목이지만 이름이 ~소가 된 코뿔소
코뿔소의 영문표기 라이노세로스의 어원인 ῥινόκερως를 보면
ῥίς(코)과 κέρας(뿔)로 코에 뿔난(생물) 정도의 의미밖에 없다
그러면 대체 어디서 접미어 소가 붙어버리고만 것인가...
는 정확한 시대는 불명이나 코뿔소를 처음본 한자문화권 사람이
그만 소의 일종으로 착각해서 뜻은 牛(소)로
발음은 라이노 그대로 따온 尾(꼬리 미)(당시 발음으로 라이 or 롸이?)를 합쳐
犀로 글자를 창안해 기록을 박아버린 것을 시초로 보고있다...
그럼 한국어로 옛날에 무소(무쏘 그거 맞음)라고 불렀던건 뭐지?
이쪽의 어원은 일단 犀의 한국어 발음이 '서'가 되었고
코뿔소의 모습을 실제로 보고온 사람들이 표현한 "뿔이 부족한 소였다"라는 묘사에서 기원하여
부족하다는 뜻의 고유접두어 무~와 합쳤기에
무서 > 무소(>코뿔소)가 된것이다
근데 반대로 소와 같은 계통인 우제목의 하마는 그나마 덜(?) 억울한게
하마의 영문표기 히포포타무스의 어원이 되는 hippos와 potamos가
각각 hippos(강에 사는~) potamos(말)이라
애초부터 말로 착각당한 덕분에 중간부터 대차게 꼬일 일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의미에서 짐작가듯
강(하)의 말(마)이라 하마다
요약
코뿔소는 한자문화권으로 전래과정중에 꼬였다
하마는 처음 발견됐을때부터 꼬였다
둘다 성격이 지랄맞으니 멀리서 보고 판단한거아닐까?
새끼하마
지금 흰색은 순하고 검은색은 위험하다고 말씀하신건가요??
야 가까이서 보니까 이거 말이 아니라 소같 그것이 그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이걸 보니 하돈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린네의 분류법이 초기에 외형에 의존하던것처럼 기존의 상식에 따라 붙일수밖에 없었음 해부학이나 유전학나오기 전에는 공룡복원도 얼마나 주먹구구식이었는지 ...
둘다 성격이 지랄맞으니 멀리서 보고 판단한거아닐까?
(주)예수그리스도
야 가까이서 보니까 이거 말이 아니라 소같 그것이 그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주)예수그리스도
린네의 분류법이 초기에 외형에 의존하던것처럼 기존의 상식에 따라 붙일수밖에 없었음 해부학이나 유전학나오기 전에는 공룡복원도 얼마나 주먹구구식이었는지 ...
새끼하마
중고딘알라서점
이걸 보니 하돈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순우리말로 물뚱뚱이라고 부른다는 듯 ㅋㅋ
근데 돼지도 우제목으로 들어가긴 함ㅋㅋㅋㅋ
참고로 돼지도 어원이 골아픈게 돼지 < 도야지 < 도아지 까진 널리 퍼져있는데 문젠 거기서 < 돝아지 < "돝" 이게 어원 불명임ㅋㅋㅋㅋ 돼지의 옛말이 돝 돝이 먹는 먹이 = 도토리 돝같이 생긴 고래 = 돌고래 윷놀이 도개걸윷모의 도 = 돝 ㅅㅂㅋㅋㅋㅋㅋㅋ
어쩐지 맛있더라
참고로 물돼지는 돌고래의 순우리말이다…
손 -먹으려는거 아녀?
흰코뿔소는 굉장히 순하다고함. 먼저 공격하거나 괴롭히지않은한 왠만하면 공격 안한다고함. 하지만 검은코뿔소는 공격성이 강하니 다가가면 위험하다네
루리웹-490907
지금 흰색은 순하고 검은색은 위험하다고 말씀하신건가요??
헉
코끼리처럼 코뿌리나 코뿔이로 번역할 가능성도 있었겠네
헉
근-본
(놀라움!)
와츄고나두
코뿔소는 말이고 하마는 소
무소가 물+소에서 ㄹ이 탈락한건줄 알았는데 코뿔소였네... 지식이 늘었다
그러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는 문장에서 물소는 뿔이 두개인데 왜 혼자서 가라는거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랜 사소한 궁금증이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