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Captain)"이라는 칭호는 오직 그분만의 것이라
2편 주인공은 어쨌든 "위원장(Steward)"이 한계임.
시작 시점에서 도시가 망조들렸다며 희망이 바닥을 치는게
석탄이 떨어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동안 도시를 멱살잡고 캐리해온 "대장"이 수명을 다해버린게 엄청 크게 느껴짐.
한편 "대장"님의 유지를 이어받겠다는 이른바 "충성파" 놈들이 처음부터 충성도가 높은걸 보면
"대장"이 후계자로 "위원장"을 점찍었음도 짐작할 수 있고...
2편 주인공은 "대장"만큼 압도적인 지도력을 가진 것은 아니라,
어쨌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협상도 하고 타협도 하고 해야 하는 것도 잘 느껴지고
게임은 전작 주인공에대한 예우는 있어야 한다본다.
대충 봤는데 2 상황이 딱 너무 위대한 지도자의 그늘때문에 고생하는 후임자 느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