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열클립
SF에서 화기 시스템은 생각보다 골아픈 부분이라 생각함.
너무 진보되면 화기 시스탬이 계속 연사를 해버리니 맛이 없어지고.
탄창의 개념을 넣으면 '아니 배터리 출력이 그리 좋다면서 이걸 꼬박 꼬박 바꿔야 해?' 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해서.
래트로한 슈터 맛을 살리면서도 SF의 느낌을 살리는건 쉽지 않다 생각함.
그리고 매스 이팩트란 게임 역시 그런 문제에서 자유로울순 없었음.
그렇다 보니 1편에선 무한 탄창. 대신 과열되면 일정시간 못쏨. 식혀야됨 이라는 식으로 지속 사격을 제한 했고.
이 열기 오르는걸 막는 스킬도 따로 있던걸로 기억함.
이러면 슈터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대. 바이오 웨어는 이걸 후속작에서 재미나게 바꿧다.
2편부터는 저 열클립이라는게 등장하는대.
기능적으론 그냥 탄창임.
단지. 저놈의 설정을 '총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빨아 들이고. 저놈을 교체하는 식으로 열을 방출함'이라고 만들어 버렸다.
어찌보면 기이할수도 있지만. 우주를 포함하는 배경이라 생각하면.
공냉으로는 열을 배출할수 없는 세계관에 맞는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갠적으론 탄창을 참 맛깔나게 재 해석한 시스템이 아닌가 싶음.
즉 열화되는 대신 성능이 쩔어주는 급속 방열판...
이 시절의 바이오웨어를 돌려줘!!!! 라고 외치고 싶다.
방열판이라기 보다는 수냉에서 가열된 냉매를 빼서 다음 차가운 냉매로 바꿔주는거. 그 냉매 부분을 저 클립이 담당하는거고.
아 맞네 교환 가능한 급속 냉매라고 말하는게 맞겠네
열흡수라니 신기하네 아이디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