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네. 생각해보면 교회가 행정소외지(사실상 대부분의 지역)의 행정을 대리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그런걸 하려면 꽤나 학식있는 사람이어야 했고, 애초에 성직자가 농노보다는 훨씬 배운사람이었으니...
말도안되는 마녀사냥에 대해 비교적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했었겠네.
(마녀도 마녀를 판단하는 기준도 순전히 성경적으로만 판단하면 이단과 이교도의 것일테니까.)
되려 교권마저 약해져 이런 이성적 판단이 마비됐을 때 더 마녀사냥이 성행했겠구만.
마녀의 재산이 국가에 귀속되면서 신고율이 줄었다는 말은
어떻게보면 중앙집권화로 지방 행정이 부활했다는 뜻이기도 하니(아니면 어떻게 국가가 재산을 징수해가겠음)
마녀사냥은 교황권이 약해지고 왕권이 강화되는 사이의 장기적인 행정공백기에 성행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
악마숭배하는 이단들을 더 탄압 + 기존 신자들의 신앙심 고취의 목적으로 인노첸시오 8세가 마녀사냥과 관련된 서류를 만든건 맞음
근데 이 사람도 마녀사냥을 보고는 식겁하며 2년만에 바로 취소함
문제는 이게 씨앗으로 시작해버려서 엄청나게 커졌고 교황청은 그 뒤로 수백년동안 마녀사냥을 말려왔음
결론 : 장려한 본인도 식겁하고 취소함
마녀사냥 후 희생자의 재산을 국가에서 몰수해간다는 법이 나온 이후론 거짓말같이 신고율이 줄었다 함ㅋ
현대에 있어서도 뭔가 엄청 시사하는 바가 큰 장면이로군요.
너만 천장을 안치고 SSR을 뽑다니, 마녀가 분명해 아니야 나는 무과금으로 열심히 모았을뿐이야! ....... 매달아라!!!!!
마녀사냥: 번역은 마"녀"로 됐지만 실제론 성별 안가리고 모함해 죽임. 주로 혼자 살고 돈 좀 있는 사람들
??? : 내가 조트됐는데 바로 옆 상대방이 잘 나가면 꼴받으니까 불지르겠다 마녀사냥이 대체로 이런 심리였지
신고율이 줄기는 했는데 그래도 마녀로 몰아세우는 게 꽤 있었다고 함 왜냐하면 싫어하는 상대방을 한순간에 훅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거 한 사람이 자기가 싫어하는 여러명을 없애려고 마녀로 몰려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한 일도 있었다고
이노센트 루즈 프랑스 혁명이 일어날때쯤 처형인 가문의 이야기
무슨 만화임?
엘든링?
이노센트 루즈 프랑스 혁명이 일어날때쯤 처형인 가문의 이야기
현대에 있어서도 뭔가 엄청 시사하는 바가 큰 장면이로군요.
너만 천장을 안치고 SSR을 뽑다니, 마녀가 분명해 아니야 나는 무과금으로 열심히 모았을뿐이야! ....... 매달아라!!!!!
근대 동유럽지역에서 흔하게 행해지던 일이 흉작이 들면 유대인 짓이라고 근처 유대인 마을 쳐들어가서 다 태워버리는 일이라고 하니 실제로도 충분히 있을법함
무과금은 무과금인거고 천장이랑은 관계없잖아...
그 뒤에 있던 노력은 보지못하고 누군가의 성공을 배경이나 운으로 치부하여 시기하는 세태인가요 자신의 특혜를 알지 못하고 노력을 강요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서 불신하게 된 걸지도 모르겠슴다
유대인 : 이번엔 빨리 들켰군. 빨리 흔적을 은폐하고 자산을 은닉해라.
너희 밭만 풍작 거시기하면서도 그럴듯한 이유긴 하네
아마자라시
??? : 내가 조트됐는데 바로 옆 상대방이 잘 나가면 꼴받으니까 불지르겠다 마녀사냥이 대체로 이런 심리였지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은 ㅈ베같은 놈들이 넘쳐흐르는데 이건 인간의 본성이 만년이 지나도 안 바뀐다는 뜻인가
마녀사냥 후 희생자의 재산을 국가에서 몰수해간다는 법이 나온 이후론 거짓말같이 신고율이 줄었다 함ㅋ
FMDM
신고율이 줄기는 했는데 그래도 마녀로 몰아세우는 게 꽤 있었다고 함 왜냐하면 싫어하는 상대방을 한순간에 훅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거 한 사람이 자기가 싫어하는 여러명을 없애려고 마녀로 몰려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한 일도 있었다고
원래 이단 심문관의 가장 큰 주요 업무가 이단 아닌사람들 구해주는 거였다지.....ㅡ_ㅡ
오히려 종교의 권위가 강하던 중세에선, '야, 마녀건 강령술이건 다 쌉구라니 교회 나와라.'라고 이성적으로 가르쳤다지
희생자는 마녀한테 당한 희생자인가요?
아 마녀사냥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
그러네. 생각해보면 교회가 행정소외지(사실상 대부분의 지역)의 행정을 대리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그런걸 하려면 꽤나 학식있는 사람이어야 했고, 애초에 성직자가 농노보다는 훨씬 배운사람이었으니... 말도안되는 마녀사냥에 대해 비교적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했었겠네. (마녀도 마녀를 판단하는 기준도 순전히 성경적으로만 판단하면 이단과 이교도의 것일테니까.) 되려 교권마저 약해져 이런 이성적 판단이 마비됐을 때 더 마녀사냥이 성행했겠구만. 마녀의 재산이 국가에 귀속되면서 신고율이 줄었다는 말은 어떻게보면 중앙집권화로 지방 행정이 부활했다는 뜻이기도 하니(아니면 어떻게 국가가 재산을 징수해가겠음) 마녀사냥은 교황권이 약해지고 왕권이 강화되는 사이의 장기적인 행정공백기에 성행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
이런 하나마나한 화법 좀 그만하자. 신고율이 줄었다는 건 말 그대로 줄었다는 것 뿐이니까 여전히 마녀로 몰아세우는 일이 있었다는 거고 니가 '왜냐하면'이라면서 하는 말 자체가 원래 마녀 사냥 이유잖아. 저 만화에도 나오는.
뭐 마녀사냥 하던 시대면 이유 같은 사실 크게 중요하진 않았겠지
마녀사냥: 번역은 마"녀"로 됐지만 실제론 성별 안가리고 모함해 죽임. 주로 혼자 살고 돈 좀 있는 사람들
성별을 안가린건 맞는데 그럼에도 여성들이 대부분이긴 함 이건 교황측에서 유도한 거라
?
혼자 살고 돈있는 사람이어도 성인 남자면 건들기 힘든데 여자거나 미성년자면 모함하기 쉬운시대였지
카톨릭적 질서를 다시 민간에 확고하게 자리잡게 해서 교황청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려는 의도도 있었음 그래서 그 희생양으로 소위 말하는 돈많은 사모님들을 집중 공격한거
흑사병은 신이 내린 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녀를 죽임으로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했거든, 일종의 어그로 분산임
흑사병땐 주로 유대인을 더 많이 태웠을껄 흑사병 이거 사실 유대인이 우물에 독타서 그런거라는 선동이 돌았음
이 놈 마술을 부린게 틀림없어! 아니야, 난 30살까지 동정이었을 뿐이야! ... 놔줘라.
도대체 어디서 이상한 정보를 얻어온거냐? 교황청에서는 중세부터 지금까지도 언제나 마녀사냥을 막을려했는데 지방 교회의 타락했거나 잘못된 믿음을 가진 성직자와 욕심에 눈먼자들이 주도했어 교황청에서 마녀사냥을 막을려했다는 증거는 차고넘치는데 유도했다는 증거는 한개도 못봄
생각해보면 마녀란 개념도 마녀 사냥이란 개념(누군가 발간한 마녀의 조건을 쓴 책)도 전부 신성모독적이거든. 마녀도 마녀사냥도 다 카톨릭 입장에선 이교도적이고 사교도적임
아무래도 여자들이 수명이 더 길기도 하고, 남편 먼저 보내고 재산 가지고 있던 여자들이 많았을테니
엇 제가 예전에 줏어듣기론 교황 인노켄티우스 8세가 직접 이단심문관까지 임명하고 마녀사냥을 장려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악마숭배하는 이단들을 더 탄압 + 기존 신자들의 신앙심 고취의 목적으로 인노첸시오 8세가 마녀사냥과 관련된 서류를 만든건 맞음 근데 이 사람도 마녀사냥을 보고는 식겁하며 2년만에 바로 취소함 문제는 이게 씨앗으로 시작해버려서 엄청나게 커졌고 교황청은 그 뒤로 수백년동안 마녀사냥을 말려왔음 결론 : 장려한 본인도 식겁하고 취소함
오 이건 전혀 몰랐던 새로운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본가인 교황청에서 말렸는데도 미친듯이 번졌다는 것은 누구든지 탓할 거리가 필요했던 군중들의 광적인 심리던거군요.
번역 문제는 아님. 영어로나 다른 언어로나 대부분 여성형 단어를 쓰니까. 영어 witch, 프랑스어 sorcières, 스페인어 brujas 등등
ㅇㅇ 번역문제라기보다는 명사에 여성형과 남성형이 구분되어 있던 유럽언어들이 문제지 도대체 책상에 성별이 왜 달린거야!
피해자 대다수가 여성이었으니 여성형 쓴 건 별로 이상하지 않음. 관동 대학살을 관동 조선인 대학살이라고 해도 상관 없는 것처럼.
신기술 개발하는것보다 중소기업꺼 뻇어오는게 편하다구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에 안 들면 벌어지던 마녀사냥.
사악한 마녀를 불태우고 풍년이 든 밭은 마을 사람들이 나눠 가졌답니다 해피엔딩~ 해피엔딩~
하지만 혁명 정부가 도시의 집중화와 공업화를 위해 풍년이 든 밭을 국가 소유로 몰수했답니다 하라쇼~ 하라쇼~
1에서 1을 더한 게 아니라 2를 뺏김ㅋㅋㅋ
솔직히 평생 농사만 지었을 농부들한테 XX가 더 열심히해서 풍작이에요가 통할 거 같지는 않은데...
솔까 저 농부들은 게을렀겠냐구ㅋㅋㅋ... 진지하게 가정해보면 저 여자가 자체개발한 퇴비라든가 해충 방지제? 그런 걸로 흉작 피했을지도 모름. 전근대시대엔 그런게 마술로 보일 수 있겠지.
가뭄 같은 거 일어났는데 저 여자만 풍작이면 그게 마녀지 ㅋㅋㅋㅋ
가뭄이면 진짜 마녀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오는 빌런 자영업자들도 그렇게 생각할 듯.
제목이 뭐에요?
이노센트요. 짤은 2부인 이노센트 루즈요
감사욤
기독교의 민낯. 지금은 개신교가 이어가고 있는
그게 기독교잖아
묶는범위가 너무 넓지않냐? 한국인의 민낯 뭐 이런식으로 너무 넓게 잡는것같은데?
사실상 재산 뺏어가는 민중재판
원래 게으르고 의지도 없어 그냥저냥 인생사는 애들이 부지런하고 노력해서 성공한애들 보면 뭐라도 꼬투리잡아 욕하려고 난리임
늑대인간도 비슷한거라고 함 저녀석 늑대인간이라 그럼... 죽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