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이야 그리 명신이 아니지만 조선시대에 유배 간게 정치를 잘못했다는 근거가 되어주진 않음. 오히려 소신있게 정치 잘 한 명신들도 대부분 정적들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 온갖 꼬투리로 탄핵 당해서 유배 갔다온 경우가 많다. 류성룡처럼 당파색도 옅고 성격도 모난 곳 없이 두루두루 원만해서 오랫동안 중책 맡으면서도 유배 안간 케이스가 극히 드문거.
흔히 언급하는 정철의 마지막 유배 때 사유가 된 것도 선조에게 슬슬 세자 책봉하라는 올곧은 직언을 했기 때문임.
학부 과정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내용을 그렇게 심도 있게 배우지는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국문학 중에서도 고전문학, 그중에서도 언문으로 된 고전문학을 다루는 세부전공 쪽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을까? 정철이 정치인으로서 저평가 받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문학적으로는 당대와 이후의 문인들한테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걸 생각하면, 문인으로서 정철의 시조가 과대평가 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듦.
정철 사미인곡,속미인곡 이정도면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받는입장에서도 서로 편한 시가임
일관적인 주제를 가지고 글 쓴거라 다들 쉽게 유추가능한데 최근 경향은 시가중에서도 내용이 심오하고 철학적인 내용이 섞인거 나오면 다들 이게 뭔소리냐면서 아주 개털림
진짜...정철정도면 수능입장에서는 좋은놈 맞다
정철이란 인물을 별개로 그의 작품들은 상당히 국문학적 가치가 뛰어난 편임.
관동별곡, 속미인곡, 사민인곡 외우는 게 힘들다고 하는데 ㅋㅋ 그거 없으면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용비어천가 등 15세기 세종 ~ 세조 문학 외워야 함.
그거 배우는 순간 고딩들 뇌정지 + 너무 어려운 문법으로 나락갈 애들이 한둘이 아닐 거임.
즉, 목조나 익조가 누군지 알아야 하거나, 석가의 일대기를 알아야 이해하는 골때리는 상황옴.
그냥 정철의 SNS같은 글 보는 게 나음
slient bill | (IP보기클릭)211.36.***.*** | 24.11.09 05:08
솔직히 저 사미인곡 그거 정치에서 좇망한 정치인이 SNS씨부린거 배우는거랑 똑같잖아....
우리쪽 패러디가 너무 불리한데ㅋㅋ
근데 또 저놈이 쓴 글이 문학적 가치, 역사적 가치가 높아서 또 꼴받음ㅋㅋㅋㅋㅋㅋ
존나 탐관오리새끼
웃긴게 본인도 본인 성격 더러운 건 알았다는 거임
근데 너무 잘썼음...
근데 또 저놈이 쓴 글이 문학적 가치, 역사적 가치가 높아서 또 꼴받음ㅋㅋㅋㅋㅋㅋ
소녀들의친구
우리쪽 패러디가 너무 불리한데ㅋㅋ
하필 패러디를 해도 코만 큰 그색기를
저거 윤 그새끼야 ??
동인쪽도 알페스라 만만치 않은 듯
루리웹-8323606041
ㅇㅅㅇ이 저만큼 그릴수 있을리가
루리웹-8323606041
순욱문약이라고 가끔 여기 오시는 분임.
루리웹-8323606041
허위사실로 고소장 날라오면 올게 왔구나 하십쇼 -_-:;
웃긴게 본인도 본인 성격 더러운 건 알았다는 거임
존나 탐관오리새끼
Minchearster
솔직히 저 사미인곡 그거 정치에서 좇망한 정치인이 SNS씨부린거 배우는거랑 똑같잖아....
Minchearster
근데 너무 잘썼음...
코스모스창고
고려는 이규보, 조선은 정철.
걍 부장님 딸랑딸랑 똥꼬 빠는걸 예술적으로 해서 교과서에 실린놈이잖아 쟤
진짜 북인에 빙의댐ㅋㅋㅋㅋ 남인 겁쟁이 새끼들이 괜히 살려둬서…
게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딸랑딸랑댐
국어 배울때 현타오는 지점ㅋㅋㅋㅋ이걸 왜 외우고 있는지 모르겠고. 문학적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음.
국어나 역사나 죄다 암기위주로 교욱하니까 과목에 대한 혐오가 저절로 생겨버림... 암기가 필요가 없다는 건 아니지만 ㅜㅜ
A_type.
신비평이 출동하면 어떨까
진짜 시발 문학적으로 가치만 없었어도 양심 ㅈ박은 ㅂㅅ이 글 싸지른 거 밖에 안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잘 쓰기는 또 잘 써가지고 ㅋㅋㅋㅋㅋ 아오
정치 : 더럽게 못 해서 결국 유배감. 문학 : 그 잘난 재능을 권력자 빠는데 씀. 근현대인이었으면 저 놈 글 언급도 하지말라고 금기시했을거임.
이광수 김춘수 같은 사람들 보면 그것도 아닌 듯 한데 저 사람들은 정치인이 아니라 순수 문인들이라 또 애매하네...
정철이야 그리 명신이 아니지만 조선시대에 유배 간게 정치를 잘못했다는 근거가 되어주진 않음. 오히려 소신있게 정치 잘 한 명신들도 대부분 정적들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 온갖 꼬투리로 탄핵 당해서 유배 갔다온 경우가 많다. 류성룡처럼 당파색도 옅고 성격도 모난 곳 없이 두루두루 원만해서 오랫동안 중책 맡으면서도 유배 안간 케이스가 극히 드문거. 흔히 언급하는 정철의 마지막 유배 때 사유가 된 것도 선조에게 슬슬 세자 책봉하라는 올곧은 직언을 했기 때문임.
매번 배울때마다 쌤들도 덧붙여서 ㅂㅅ같은 인간이라고 말씀 해주신게 기억난다
솔직히 국문과 전공했지만 고전서 차라리 고려가요나 사설시조 판소리 민담 전설이 더 가치있지 저인간게 그만큼 가치있는거 맞나싶긴함 막말로 젠체할거면 한시쪽이 더 문학적으로 의미있지 않을까
가치가 있지만 유교탈레반이라 안배우는 걸로 아는데 '야해서'
야하고 자시고간에 그냥 저 인간 작품자체가 과평가되어있다싶을정도로 교과서에서 쓸데없이 비중준다는거임 전공때 개론만들어도 가사 자체 비중이 막말로 한줌도 안되는데 왜 수능에서 미친듯 사랑하는 이유가 시험용으로 다루기 좋아서로 밖에 안보여서그럼
거듭 말하지만 유교에선 건전한 성관계와 출산을 장려했슴 중학생나이쯤부터 춘화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가르칠정도?! 님이 말하는 탈레반 수준 검열은 미국청교도 영향받은 한국 기독교계의 악영향이 제일 큼
학부 과정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내용을 그렇게 심도 있게 배우지는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국문학 중에서도 고전문학, 그중에서도 언문으로 된 고전문학을 다루는 세부전공 쪽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을까? 정철이 정치인으로서 저평가 받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문학적으로는 당대와 이후의 문인들한테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걸 생각하면, 문인으로서 정철의 시조가 과대평가 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듦.
대체 이 말같잖은 헛소린 출처가 어디길래 돌아다니지 ㅋㅋㅋㅋ
교수가 성교육했다는 증거를 못찾았는데 춘화가 뭐?
정철 사미인곡,속미인곡 이정도면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받는입장에서도 서로 편한 시가임 일관적인 주제를 가지고 글 쓴거라 다들 쉽게 유추가능한데 최근 경향은 시가중에서도 내용이 심오하고 철학적인 내용이 섞인거 나오면 다들 이게 뭔소리냐면서 아주 개털림 진짜...정철정도면 수능입장에서는 좋은놈 맞다
그리고 EBS수특이나 최근 수능에서도 잊어버릴때쯤이면 한번씩 나오는거라 그냥 무조건 알아두는게 좋음 수능이전시대처럼 아예 전체암송하라는거 말고 그냥 대략적인 해석법과 전체적인 갈래만 알아두어도 충분히 도움된다
정철이란 인물을 별개로 그의 작품들은 상당히 국문학적 가치가 뛰어난 편임. 관동별곡, 속미인곡, 사민인곡 외우는 게 힘들다고 하는데 ㅋㅋ 그거 없으면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용비어천가 등 15세기 세종 ~ 세조 문학 외워야 함. 그거 배우는 순간 고딩들 뇌정지 + 너무 어려운 문법으로 나락갈 애들이 한둘이 아닐 거임. 즉, 목조나 익조가 누군지 알아야 하거나, 석가의 일대기를 알아야 이해하는 골때리는 상황옴. 그냥 정철의 SNS같은 글 보는 게 나음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용비어천가 같은 것은 중세국어 파트에서도 볼 수 있을걸
요즘 교과서나 문제집엔 해석이 다 부 어있으니까 읽다보면 외울 게 있나 싶은데
어...요즘은 용비어천가 안배워??!!!
남자가 임 임거리면서 남편 기다리듯이 넷카마짓 해서 역겨움
글은 오지게 잘 썼는데 저 인간 삶이랑 대조하면 ?가 뜨지만 아니 뭐 서정주보단 낫지 하면서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