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뿐만 아니라 입천장 안에 숨겨진 제2의 후각기(서골비기관)를 갖고 있는데, 이것으로 냄새를 맡을 때는 입을 열고 얼굴을 찡그리는 특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를 플레멘 반응(Flehmen response)이라 하며, 고양이 뿐 아니라 사자, 호랑이 등 고양잇과 동물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먹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체는 항상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