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틸리아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 역사가, 정치학자이자
근대 정치학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을 받는
《군주론》의 저자로 유명한
니콜로 마키아벨리.
식량난에 허덕이는 사람들더러
문어에 빵가루와 계란물을 입혀 튀겨 먹으라는
현실주의적인(?) 모 애니 때문에
본의 아니게 억까당하기도 했는데
아무튼 그 군주론의 1532년 초판본이
2024년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영국 소더비 런던 경매장에 출품된다.
소더비측이 예상한 낙찰가는
20~30만 파운드(약 3억 5천~5억 3천만 원),
경매에 출품된 군주론 초판본은
마키아벨리의 다른 저작인 《피렌체사》 2판과
함께 묶여서 한 권으로 제본되어 있었다.
군주론의 제목 페이지 부분은 없어진 상태였는데
1559년 교황청에서 금서목록으로 지정한 후
70여년 뒤에야 해금되었던 까닭에
소유주가 압수를 피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제거한 흔적으로 추정되었다.
이 군주론 초판본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책과 저자 자체도 워낙 유명하지만
현존하는 군주론 초판본이 10여부밖에 없는
희귀본 중의 희귀본인데다가
프랑스(1), 교황청(1), 이탈리아(5),
스페인(1), 영국(2), 미국(1)에 있는
초판본들 모두 도서관 소장품이라
개인 소장품으로서 경매에 나온 건
이 초판본만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책에 찍혀진 도장들을 분석한 결과
19세기 중반까지 피렌체의 도서관에서 소장하다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영국의 개인 수집가가
소유하게 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3억 5천이 아니라 35억은 해야하는거 아녀?
3억 5천이 아니라 35억은 해야하는거 아녀?
군주론이 지금 사람들이 보면 응? 싶은게 많긴함 은혜를 꼭 갚지마라 이런것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