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여름에 에어컨 바람 쐬고 겨울에 히터 바람 쐬는 일을 할꺼라 예상했는데
AI가 알고리즘을 통해 빅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학습, 결과를 뽑아내면서
사무 업무는 물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작도 AI 모방할 수 있는데다가
이런 시스템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 웨어적인 부분이라
실체가 있는 기계 보다 제약은 적고 발전 속도는 비교 불 가능할 정도로 빨라지면서
그게 무슨 소리냐?
AI와 결합된 노동 대체형 로봇들은
가성비 딸려서 쓰일 일은 없고
로봇으로 해먹기에는 가성비 안 나오는 무학력, 다목적, 고강도 노동들은
기업들은 돈 벌 생각밖에 못하기 때문에 민중들이 줘패야만 한다
소재공학이 같이 발전을 못따라와서 그럼
저것도 지금이야 인간이 더 싸지만 인간이 쟤들보다 비싸졌다 싶을때 대체되겠지
소재공학이 같이 발전을 못따라와서 그럼
기업들은 돈 벌 생각밖에 못하기 때문에 민중들이 줘패야만 한다
저것도 지금이야 인간이 더 싸지만 인간이 쟤들보다 비싸졌다 싶을때 대체되겠지
애초에 대체 안되도 디스토피아임 인간을 계속 쓰는 이유가 기계보다 싸서니깐 절대 임금상승 없단 소리니깐
기술이 발전하면 로봇 가격이야 떨어지겠지만 인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있어?
블루 칼라 직종은 여전히 인간이 계속 해야된다는거구만 화이트칼라는 죄다 ai한테 일자리 다 뺏기고말야
AI로 돈버는 기업들도 다른 기업들처럼 돈버는데 미쳐있지, 사람들을 위한 기업이 아니다..
나중되면 지시내리는 상급자 위치에 효율만 극대화로 추구하는 AI 를 넣고 아래 몸쓰는일은 인건비가 싼 인간이해서 인간만 갈려나가는 상황도 나올수있지 않을까
ㅇ 실제로 Ai의 노동 대체가 어떤 패턴으로 이루어질까에 대한 예측을 하는 학술연구들도 대체로 둘로 갈리는 편인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이 쪽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 소위 말하는 '중간 직업'이 사라지는 현상. 기계로 대체되는 게 오히려 비싼 초 저임금 초 저숙련기술 직업들은 인간들이 맡고(당연히, 이 사람들은 극도로 빈곤한 사람들이 됨), 이 사람들은 임금이나 경력을 상승시킬 수가 없음. 기술이나 숙련 좀 쌓였다고 임금 올리면 칼같이 대체될 것이기 떄문에. 뭐, 미래는 모르는 거고, AI의 노동 대체 시나리오에 대한 다른 주장도 있지만, 나는 일단 이 쪽을 밀고 있음...
따라서, 사회는 지금 양극화가 우스울 정도의 양극화된 사회를 형성하게 됨. 극빈자들끼리의 사회와 초 고소득자들의 사회. 초 고소득자들의 사회는 AI가 제공하는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AI와 협력하는 노동을 할 수 있음. 보통 이 사람들이 자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이 사람들이 AI보다 유능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직업을 방어할 수 있는 권력이 있거나, 자기 자신이 초고성능 AI를 소유할 수 있는 재력이 있기 때문임. 아주 제한적인 틈새시장(예를 들어 인간의 손으로 만들었다는 데서 프리미엄을 주는 공예품 시장) 같은 데서 '중간 직업'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말이지... 그리고 나는 돈이 없으니까 나 혹은 내 자식은 그 양극화된 사회의 밑바닥에 있겠지. 갑자기 애 낳기 싫어지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