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이제 la에서 마셨던 커피 중 아침에 마셨던 커피, 점심에 마셨던 커피, 저녁에 마셨던 커피, 브런치에 마셨던 커피, 가족들과 처음 산책할때 들렸던 카페의 커피, 기분이 싱숭생숭했던 날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서 마신 커피, 비오는날 마셨던 커피, 친구들과 마셨던 커피, 술마시고 마신 커피, 술마시기 전 마셨던 커피, 커피, 커피, 커피, 커피, 커피
가 나오겠구나
굳이 말하자면 좀 이상한 주문임 ㅋㅋㅋ
데미타세 (Demitasse): 에스프레소를 담기 위한 아주 작은 커피잔. 잔마다 다르지만 보통 60~80ml 정도 담을 수 있는 걸로 기억함.
90도로 예열: 원래 커피잔들은 거진 다 예열을 하기 때문에 딱히 문제가 없음. 보통 에스프레소 머신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예열이 됨. 90도라는 온도를 맞추고 싶다면 그 온도에 맞게 물을 끓여 담아두면 됨.
과테말라 안티구아: 과테말라의 안티구아 지역에서 나는 커피를 말함. 스모키하면서 묵직하고 초콜레티하며 산미가 적다는 특징이 있음. 그런데 진짜 잘 나가는 카페가 아니라면 보통은 이런 스페셜티 원두를 종류별로 전부 갖추고 있지는 않음. 즉, 이 원두가 카페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음.
풀 시티 (Full City): 로스팅 단계. 쉽게 말해 좀 많이 볶았다는 의미. 원래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맛의 특성상 풀 시티 수준으로 로스팅을 하는 경우가 흔함.
융 드립: 핸드 드립인데 종이 필터 대신 천 재질의 필터로 드립을 한다는 의미. 근데 보통 핸드드립 커피를 데미타세에 담지는 않음. 핸드드립의 경우 1잔 기준 최소 120ml, 보통은 이보다 많이 추출을 하는데, 그걸 담기엔 컵이 너무 작으니까.
1.5 온스: 보통 에스프레소 1샷 기준이 1온스, 대략 30ml 정도임 (하지만 에스프레소의 추출량은 저울을 가지고 무게 단위로 계산하기 때문에 양이 다를 수 있음). 1.5온스라면 45ml 수준일 텐데,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핸드드립 커피를 이 정도만 추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ㅇㅇ 원두 자체가 없으면 주문을 못 받는 게 되니까.
그리고 융 드립 역시 아주 까다로운 부분임. 내가 미처 설명을 적지를 못 했네.
융 필터의 경우 종이 필터와는 달리 유분을 자체적으로 거의 흡수하지 않고 통과시키기 때문에 맛이 좀 몽글몽글하달까, 깔끔하진 않지만 커피 원두 본연의 맛을 이끌어내기 좋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융 필터를 관리하는 게 상당히 까다롭고 필터의 특성을 살려 추출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점적이란 방법을 쓰곤 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노하우가 필요함) 추출 결과물 자체에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려서 융 드립을 하는 카페는 극소수임. 전국을 다 돌아도 100곳, 아니 50곳도 채 안 될 걸? ㅎㅎ
이제 la에서 마셨던 커피 중 아침에 마셨던 커피, 점심에 마셨던 커피, 저녁에 마셨던 커피, 브런치에 마셨던 커피, 가족들과 처음 산책할때 들렸던 카페의 커피, 기분이 싱숭생숭했던 날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서 마신 커피, 비오는날 마셨던 커피, 친구들과 마셨던 커피, 술마시고 마신 커피, 술마시기 전 마셨던 커피, 커피, 커피, 커피, 커피, 커피
가 나오겠구나
커피 좀 한 잔 주시겠습니까? 저는 어뭬리카노로 한 잔 하겠습니다. 어뭬리카노가 미국에서 나온 커피 아니겠습니까? 마침 제가 미국땅 처음 밟고 LA에 처음 들어섰을때가 생각이 나는데 그때는 제가 영어 하나도 모르고 LA다저스와 메이저리그는 이름만 들었지 그게 어떤 곳들인지 아무것도 몰랐는데 거기의 피도 눈물도 없는 경쟁 시스템 속에서..
그냥 줄테니까 제발 그만좀..
??? : 안녕하세요, 아메리카노 한잔 되죠? 그러고보니까 아메리카노 하니 제가 미국에서 처음 야구했을때가 떠오르네요
평생 무료
주문이 길어질수록 싸진다고요?
이제 la에서 마셨던 커피 중 아침에 마셨던 커피, 점심에 마셨던 커피, 저녁에 마셨던 커피, 브런치에 마셨던 커피, 가족들과 처음 산책할때 들렸던 카페의 커피, 기분이 싱숭생숭했던 날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서 마신 커피, 비오는날 마셨던 커피, 친구들과 마셨던 커피, 술마시고 마신 커피, 술마시기 전 마셨던 커피, 커피, 커피, 커피, 커피, 커피 가 나오겠구나
어이 온나
ㅋ
그냥 줄테니까 제발 그만좀..
루리웹-3641492601
??? : 안녕하세요, 아메리카노 한잔 되죠? 그러고보니까 아메리카노 하니 제가 미국에서 처음 야구했을때가 떠오르네요
그럼 커피 한잔 하면서 더 이야기 해달란거군!
평생 무료
"어이, 늘 마시는거 내놔."
코히 캇떼쿠라요~!
네? 저 오늘 알바 처음인데... 뭐 드셨어요?
" "
어이 온나
왔나? 이제 가봐래이~
알바생 머리가 가발이 앞으로 벗겨진 원형탈모인걸 보아하니 주문을 이상하게 하는 사람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나보다
절대 뒤돌아봐서는 안돼, 차라리 카메라를 꺼!
히힛 인터뷰 준비해야지
아아 줘
말 없이 계산대를 두드리면?
"야, '안녕하세요커피한잔주세요' 하나 내와봐."
주문이 길어질수록 싸진다고요?
이거 연재당시 댓글보니까 진짜 까다로운요소 다 쳐박은 주문이라고 했던 것 같았는데 ㅎㅎㅎㅎㅎ
굳이 말하자면 좀 이상한 주문임 ㅋㅋㅋ 데미타세 (Demitasse): 에스프레소를 담기 위한 아주 작은 커피잔. 잔마다 다르지만 보통 60~80ml 정도 담을 수 있는 걸로 기억함. 90도로 예열: 원래 커피잔들은 거진 다 예열을 하기 때문에 딱히 문제가 없음. 보통 에스프레소 머신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예열이 됨. 90도라는 온도를 맞추고 싶다면 그 온도에 맞게 물을 끓여 담아두면 됨. 과테말라 안티구아: 과테말라의 안티구아 지역에서 나는 커피를 말함. 스모키하면서 묵직하고 초콜레티하며 산미가 적다는 특징이 있음. 그런데 진짜 잘 나가는 카페가 아니라면 보통은 이런 스페셜티 원두를 종류별로 전부 갖추고 있지는 않음. 즉, 이 원두가 카페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음. 풀 시티 (Full City): 로스팅 단계. 쉽게 말해 좀 많이 볶았다는 의미. 원래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맛의 특성상 풀 시티 수준으로 로스팅을 하는 경우가 흔함. 융 드립: 핸드 드립인데 종이 필터 대신 천 재질의 필터로 드립을 한다는 의미. 근데 보통 핸드드립 커피를 데미타세에 담지는 않음. 핸드드립의 경우 1잔 기준 최소 120ml, 보통은 이보다 많이 추출을 하는데, 그걸 담기엔 컵이 너무 작으니까. 1.5 온스: 보통 에스프레소 1샷 기준이 1온스, 대략 30ml 정도임 (하지만 에스프레소의 추출량은 저울을 가지고 무게 단위로 계산하기 때문에 양이 다를 수 있음). 1.5온스라면 45ml 수준일 텐데,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핸드드립 커피를 이 정도만 추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과테말라 안티구아가 포인트구나 ㅎㅎ
ㅇㅇ 원두 자체가 없으면 주문을 못 받는 게 되니까. 그리고 융 드립 역시 아주 까다로운 부분임. 내가 미처 설명을 적지를 못 했네. 융 필터의 경우 종이 필터와는 달리 유분을 자체적으로 거의 흡수하지 않고 통과시키기 때문에 맛이 좀 몽글몽글하달까, 깔끔하진 않지만 커피 원두 본연의 맛을 이끌어내기 좋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융 필터를 관리하는 게 상당히 까다롭고 필터의 특성을 살려 추출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점적이란 방법을 쓰곤 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노하우가 필요함) 추출 결과물 자체에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려서 융 드립을 하는 카페는 극소수임. 전국을 다 돌아도 100곳, 아니 50곳도 채 안 될 걸? ㅎㅎ
진짜 마니악하네 ㅎㅎㅎㅎㅎ
실제로 저 주문하는 애가 까페 점장인가 그러니 커피쪽은 잘알고있겠지
레알 ㅎㅎㅎㅎㅎ
이제 la에서 마셨던 커피 중 아침에 마셨던 커피, 점심에 마셨던 커피, 저녁에 마셨던 커피, 브런치에 마셨던 커피, 가족들과 처음 산책할때 들렸던 카페의 커피, 기분이 싱숭생숭했던 날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서 마신 커피, 비오는날 마셨던 커피, 친구들과 마셨던 커피, 술마시고 마신 커피, 술마시기 전 마셨던 커피, 커피, 커피, 커피, 커피, 커피 가 나오겠구나
한번에 한개
알바생이여 두려워 말라 내가 이 카페에 거하며 커피 한잔의 궁휼을 바라노니 너는 내게 속히 아메리카노 한잔을 내어 주님의 공복의 진노가 이 카페를 빗겨가기를 기도하라.
커....커커 커커커커닝시티 커닝시티 커커커커커닝시티
커피 좀 한 잔 주시겠습니까? 저는 어뭬리카노로 한 잔 하겠습니다. 어뭬리카노가 미국에서 나온 커피 아니겠습니까? 마침 제가 미국땅 처음 밟고 LA에 처음 들어섰을때가 생각이 나는데 그때는 제가 영어 하나도 모르고 LA다저스와 메이저리그는 이름만 들었지 그게 어떤 곳들인지 아무것도 몰랐는데 거기의 피도 눈물도 없는 경쟁 시스템 속에서..
ㅋ
해병대는 공짜겠네!
마지막은 돈복사잖아
안녕하세요는 빼는게 좋을듯 강제성을 부여하는거 같아서 반발심이 생김
사람 심리상 저러면 괜히 반발심만 들어서 사실 별 것도 아닌데 저것 때문에 아예 안 가는 사람도 생김 차라리 그냥 ‘인삿말과 함께 상냥하게 주문해주시면 500원 할인 됩니다’ 같은 게 훨씬 좋다
악! 위대하고! 존귀하신! 커피집 사장님께! 안녕하세요커피한잔주세요 5천원짜리 커피를 주문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도되는지에 대한 허락을 구해도 되겠습니까아악!!!!
근데 일단 5천원부터 비싸네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