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했습니다
나 '사내 캘린더를 주세요'
회사 '?'
나 '언제가 휴일인지 몰라서요'
회사 '아니, 기본적으로 빨간날은 쉬니까 딱히...아, 그리고 연말연시는 달력대로니까 28~5일까지 휴일입니다'
나 '그렇군요. 그래서 그 중에 연차 소진은 며칠인가요?'
회사 '( ゚д゚)?'
연간 휴일에 연차는 들어가지 않아요...
보통이라면...
ㄴ 보통, 보통이란 이런 것
굉장해...블랙 출신이 화이트에 들어가면 화이트측이 곤혹스러워하는구나...(공감)
학대받고 자란 아이가 입양된 곳에서 어른들의 안색을 살피며 움직이는 듯한 구문...
예!? 몸이 안좋으면 쉬어도 된다고요!? 교통사고 말고도!?
진짜 힘든곳에 가면 그만둘 생각도 못하고 '이 차에 치이면 회사 안가도 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만 남 무서운거야 진짜
교통사고 말고도? ㅋㅋㅋㅋ 아 너무 웃프다
이게 참 웃픈게 진짜 ㅈ소 다니다 멀쩡한 중견에만 가도 이렇게 편하게 일해도 된다고? 생각이 듬
아니 이 캐릭은!! 내 눈은 못속인다 어쩌고저쩌고
출장교통비도 자체처리가 아니라 영수증을 내면 회사비용으로 처리해준다구요?
좋은회사를 화이트기업이라하는줄알앗는디 블랙처럼 안하는회사가 화이트인건가 ㅇㅅㅇ
holysaya
아니 이 캐릭은!! 내 눈은 못속인다 어쩌고저쩌고
뭔지 몰라도 알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아는 건지 궁금하네
초등학생이 왜 사회인 흉내를 내는 거야
직퇴는 진짜 개꿀임 ㅋㅋ
찌찌 안 크잖아!!! 애기 옷 입고 있잖아!!! 덩치도 애기잖아!!!
감사
교통사고 말고도? ㅋㅋㅋㅋ 아 너무 웃프다
교통사고 그거 연차까는거 아녔나
산재로 요양해도 연차가 까이곤 한다....
국내는 산재시 요양은 출근으로 갈음한다 라고 대법원 판결이 두번이나 있었고 실제로 까면 임금 미지급 수준으로 로동청이 핫하! 실적이다!! 하는편임
그런상황 인데도 까니까 문제지. 최저임금 미준수에 근로계약서 미교부도 흔하잖어 대놓고 불법이어도 근로감독은 안하고, 법원은 멀거든....
그럴땐 노무사 손잡고 로동청 가면 어지간하면 다 해결된다. 그리고 저건은 최저임금, 근로계약서 보다 더쎈 위반 내용이야
실제로 저 내용 처음 봤을 때, 교통 사고 났을 때 연차로 까서 쉬는 것도 어디냐? 라는 댓글도 있었지. 참 서글픈 현실.
그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짤 처럼 잡혀가지 않으면 그동안은 아무튼 괜찮고, 잡혀가도 망하는거 아니면 괜찮은 것처럼 회사를 굴리는 경우가 아직 남아있는듯.... 처벌받은 뒤에도 세상이 잘못되었다거나 신고한 놈이 잘못이니 하는 범죄자 멘트 지는 경우도 있고.
진짜 힘든곳에 가면 그만둘 생각도 못하고 '이 차에 치이면 회사 안가도 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만 남 무서운거야 진짜
뭐지 그게 디폴트 아냐?
나한테 각종 정신병 줬던 회사 다닐 때 그랬는데ㅋㅋㅋㅋ지금 차에 치이면 출근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 존나 났었지
이게 진짜 무서운거임. 기본적인 권리 요구할 '생각', 탈출할 '생각'도 안드는거.......
이거 진짜 겪어본 사람은 압니다...
가위잡고 진지하게 손가락지르면 병원가서 쉴 수 있나 생각한 적 있었음. 차에치이면 그 차 운전수는 무슨죄...라고 생각해서 치이는건,진작에 그만둠
흠.....다들 그런생각을 하는게 아니었다니...
내가 긴급 속보로 비상계엄 봤을 때 어...내일 출근 안해도 되나? 하고 두근두근 했는데 세상이 너무 평화로웠고....
출장교통비도 자체처리가 아니라 영수증을 내면 회사비용으로 처리해준다구요?
??? 출장 가는데 법인차를 쓰라구요?? 갈때 법인카드 챙겨가라구요?? 왜요? 내가 밥먹은걸 왜 회사에서 내줘요???
이게 참 웃픈게 진짜 ㅈ소 다니다 멀쩡한 중견에만 가도 이렇게 편하게 일해도 된다고? 생각이 듬
ㄹㅇ 나도 대학원생하다가 회사가니까 이렇게 개꿀빠는데 매달 몇백을준다고? 매주 발표도 안해도 된다고? 6시에 퇴근하라고?
좋은회사를 화이트기업이라하는줄알앗는디 블랙처럼 안하는회사가 화이트인건가 ㅇㅅㅇ
살짝살짝 선넘는 그레이들도 많아서 완전한 화이트를 찾기는 힘들지 ㅋㅋㅋ 그 그레이급만 되어도 전에 다니는 곳에 비하면 좋다고 만족하는 인간들도 많고..
블랙: 내 노예를 돌려받으러왔다...!
너는 노예가 아니야!!
↗소다니다 중견 가니까 면접관: 유게이씨는 전 직장에서 무슨 일을 하셨나요? A, B, C 관련 업무를 했습니다. 하니까 기다려보라고 하고선 3명 더 데리고 와서 이것저것 업무관련 물어보더라 A부서, B부서, C부서 사람...
내가 ↗소서 하던일이 정상적인데선 3명이 하는 일인거 첨알음
고생했어 휴먼...
불려온 3명은 이런식으로 생각했을듯 A부서사람:우리는 이거 기획안 작성까지만 하고 실행은 B부서가 하는데....? B부서 사람:아니 장비관리랑 불출을 직접한다고....? 이건 전담 부서가 있는데....? C부서사람:아니이거 전혀 관계 없는 업무인데 병행해서 했다고....? 분야자체가 다른데...?
원래 그게 맞는데 저도 개발부 CAD 하다가 현장 일까지 같이 했었죠 멀티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개소리 하면서
나 블랙에 있다가 외국계 화이트 기업으로 이직하고 가장 놀란거 6시반 정시인데 6시20분쯤 되면 슬슬 업무 정리하고 별일 없으면 대부분 7시 전에 자리에서 일어남;;;; 7시면 야근 저녁 먹으러 가는 시간인데???
그거 우리나라도 기업문화 잘 정비된 곳은 그런 분위기이긴 함.
우리도 6시면 슬슬 일어남. 밥 먹고 다시 들어와서 그렇지.
?? 난 좃소만 다녔는데 여태 다닌 회사 다 6시 되면 다 일어났는데? 짐 회사는 매점가는 고딩처럼 정시퇴근시간 되면 다 튀어나감
당연 ㅈ소에도 화이트 있지 애초에 화이트면 ㅈ소가 아니지. 중소기업이지 ㅋ
우리는 SI회사라 대부분 각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근무하는데 프로젝트 종료하고 본사복귀하거나 본사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서 본사에도 사람들이 있긴함 근데 본사 출근하는 사람들은 6시퇴근인데 5시반에 다나가고 6시되면 아무도없음 ㅋㅋㅋㅋ 그래서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함 일찍가고싶으면 일찍와라... 그래서 대부분 8-5를 신청하지만 아무도 8시에 출근하는지 신경을 안씀 ㅋㅋㅋ 본사가 개꾸르
중소라고 해서 퇴근 시간에 꼭 남는게 아니긴 해요 저도 6시 퇴근이면 5시 30분쯤에 퇴근 준비했었죠 일이 남으면 집에 가서 일하고 메일로 보내고 그랬어요
농담이 아니라 현실에서 내 경우가 그랬음. 건설업 현장 안전관리자로 일 시작했는데 아침 : 조회준비때문에 06:20분까지 출근 저녁 : 타설 지원하느라 20시에 사무실 복귀 (당시엔 레미콘 8.5제 같은게 없었음) 밀린 안전문서 치고 정리하면 21시~22시, 내일 업무 준비히고 퇴근. 이걸 주 5.5일 (격주 2일휴무) 난 다 이렇게 하는줄 알았어.
저도 그렇네요 ㅠㅠ 이직하고 싶은 생각이 ㅠㅠ 저도 안전관리자 입니다만.. 늦어도 아침 6시 30분 출근 평균 오후 5~6시 현장 퇴근 그 후 사무실에서 서류 작업 후 퇴근 시 빨라야 7~8시 늦으면 10~11시 격주 휴무 ??? 계약서 상의 단순 환상 아닌가요?? ㅠㅠ 월차, 년차 그게 뭔가요?? ㅠㅠ 진짜 아직은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ㅠㅠ
저도 이악물고 도급순위 저 밑바닥에서부터 어떻게든 기어올라왔습니다. 현장바이현장인건 맞지만 그래도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복지도 나아지더라구요... 이 악물고 올라갈 길만 찾으십쇼.. 그래야 내가 살더라구요..
찬물로 목욕하지 않아도 된단다
다른각도는 없나요
쟤는 너무 불쌍하고 착한 애라 니가 개쌉 ㄱㅅㄲ가 됨
이건 뭐임?
무슨만화야
히나마츠리
⬆️
아 그 초능력 & 거지 & 초등학생바텐더,,,,ㄷㄷㄷ
안즈 거지 아니닷!
경험이 적으면 저럴 수 있지.
나는 업무 특성상 그때그때마다 다르다는걸 늘 숙지하고 일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물어보는게 "여기서는 어떻게 하느나"였음. 똑같은 대기업이어도 여기서 하는게 다르고 저기서 하는게 달라서 겉만 봐서는 알 수가 없더라.
내가 장사하다가 지방 ㅈ소 전전했었음 그러다 쿠팡 지게차로 입사했는데 저 기분느낌 여긴 잘해봐야 무기계약직이라 연봉협상도 없고 매년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주는 수준이지만 지게차 수당이랑 야간수당 합친게 그전 직장 부장님 연봉보다 많음 특근 연장 선택가능하고 연차 쓰고싶으면 언제든 2일전에만 신청하면 문제없어서 절대 ㅈ소로 돌아갈 마음 없음 어차피 머슴살이 인생이면 대감집에서 하라는 말이 뭔지를 여기와서 깨달았지
지게차되면 쿠팡이 일하기 괜찮음
그전 직장 부장'님'이라고 한 거 보니까, 그나마 그 부장은 잘해줬었나 보구나.
차에 치였어도 다리만 다쳤으니깐 양손은 멀쩡하잖아! 그럼 일할수있지! 언제나 어딘가 엇나간 싸패성 발언만 잔뜩
white : 아 이번년도 연차가 남아서 올해 12월은 휴가를 길게써야 겠네요. black : 응? 연차야 늘 남는거 아닌가? 그런사유로 휴가 허가가 나와? white : 아 그럼 연차비가 나오는건가 봐요? black : 응???? 연차비라는게 뭐야? 니들은 연차 쓸 때 돈 내야되나? 우리는 보통 병원진단서 첨부하면 그 정도는 아닌데...
연차 쓸 때 돈 내야... 어이구 머리야.
일본은 어지간해선 연차비라는게 없어서 다 소진시키던데.......나도 매년 100프로 소진해서 연차에 허덕..게다가 연말 연휴에 무슨 연차를 써. 진짜 블랙은 무서운데구나.. 지금은 옮겼는데, 바로 전 회사가 블랙은 아니고 그레이쯤에 있는데 오너가 한국인임...애가 유치원서 고열이 나서 데리러 와야 할 것 같은데요 연락와서 반차쓰고 갔다가 한 며칠 있다가 사장이 너만 아이 키우는거 아니다 ㅇㅈㄹ..ㅅㅂ 아이도 키워본 적 없는게 어떻게 알겠어.
어지간해서 일본에서 일은 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마땅치않다고 한국 오너 기업 들어가지마라. 일본도 아니고 한국도 아니고 존나 나쁜거만 다 빼서 지들 입맛에 맞게 적용함. 웃긴건 내가 있던 곳이 그나마 처우가 나은 곳이어..ㅆ..
에? 화장실을 허락 안받고 가도 된다고?
그해의 분기별 IT 블랙 1순위에도 들어갔던 일본기업을 다녀본 적 있는데 예시로 나온 블랙들과 달리 연차나 병가는 군말없이 쓰게해줬는데 아침이면 병가 연락이 메신저를 메꾸고 매일매일 반드시 몇 명씩 병가로 쉬어서 메신저에 닉네임 불이 꺼져있는걸 보는게 호러였음... 법을 지키는 척하면서도 인간을 소모품처럼 망가트리는 방법이 있다는걸 그 때 처음 알았지
그해의 분기별 IT 블랙 1순위에도 들어갔던 일본기업 진짜, 좋은 걸로 순위 다툼 하라고 좀 ㅠㅠ
어휴 예전에 사람없어서 6달동안 하루도 못쉬고 여름에 휴가 3벅4일 겨우받아서 잠만 잔거 생각나네
도라!!!!!!!!대협!!!!!!!!
도리
이쯤 되면 막짤 남자 표정이 내 표정이네 ㅋㅋㅋㅋㅋㅋㅋ
도리!!!!!
보통 블랙기업은 2차급 제조업이 많더라...
학대받고 자란 아이가 입양된 곳에서 어른들의 안색을 살피며 움직이는 듯한 구문... 너무 짠하잖아 .... ㅜㅜ
이게 보통이여야 되는데 이게 천국으로 보일정도로 블랙이 즐비하지....
나도 일본ㅈ소에서 중?대?기업으로 와서 저 정도까진 아닌데 비슷하게 겪어가지고.... 하...
일본뿐만이 아닌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에서는 손정의 자본관계의 기업이 대체로 저렇더라... 소프트뱅크는 있는척 하니까 본사는 복지나 유급을 잘 챙겨주겠지만, 그 외에 자회사는 딱 본문의 소뱅장연 수준..
학대받고 자란 아이가 입양된 곳에서 어른들의 안색을 살피며 움직이는 듯한 구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한 고전 문학 작품 '변신'(by 카프카)을 보면, 직장인의 비애라는 걸 제대로 알 수 있음. 어느 날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니 내가 벌레가 되어 있는데,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대로는 출근을 못 하는데 어쩌지?'라는 것. 그리고 실제로 출근을 안 하고 있으니 사장이 집에 찾아옴;;;ㄷㄷㄷ
상태 많이 안 좋은 좋소 다니다가 이직했을 때 월급이 월급날에 받기로한 월급만큼 나오는 게 감동이었는데.... 월급 밀리거나 회사 사정상 줄어들거나 그런 게 없어...?
내가 회사 다닐 때 안타까웠던 게 뭐냐면, 협력회사 직원분들 중 대체 이 사람은 이 능력으로 왜 이런 취급을 받으며 이따위 회사에 다닐까 하던 사람을 여럿 봄. 가스라이팅을 당한 건지 아니면 본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그 기력조차 사라진 건지 모르겠더만. 뭐, 다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진짜 의아한 사람들을 봐서 그런지 진짜 안타깝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