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1세부터 자신들의 근거지인 동프랑크를 중심으로 한 독일 지역은 ㅈ도 관심이 없었고
이탈리아 중부의 롬바르디아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 반도에 너무 꽂혀있었던 게 치명적인 원인.
그놈의 이탈리아를 먹으려고 하면서
프리드리히 2세 때는 멜피 헌장으로 이탈리아 중부는 중앙 집권적 체제를 확립하지만
정작 독일 지역을 독일 지역 제후들의 이익을 위한 헌장으로 반 독립적 상태로 만들면서
독일 연방 지역은 제후의 힘을 크게 만들고 황제의 권한을 축소 시킨데다가
호엔슈타우펜 - 벨프 - 합스부르크 - 룩셈부르크 왕가 간의 왕위 계승 문제에
겔프와 기벨린의 갈등까지 얹히면서 회생 불가가 되었고 결국 카를 4세가 금인칙서로 수습했지만 7명의 선제후를 중심으로
제후들이 각자 세력을 강화시켜나가던 것을 합스부르크 왕가의 카를 5세가 수습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종교개혁-> 30년 전쟁으로 또 난장판(...)
베스트팔렌 조약을 거치면서 현대적인 국경의 개념과 더불어 황제를 적대시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제후들이
정치,외교, 모든 분야의 자율권을 누리게 되는 걸 보면
그놈의 이탈리아가 뭔가 싶음.
아아 로마.
뭐 그래도 일단 제국이라고는 해 주자. 대한제국도 제국은 제국인데.
이탈리아가 아니라 로마라고 생각하면 느낌이 달라짐
논농사도 가능해서 농업생산력이 높고 서로마의 인프라도 많이 남아있고 상업으로도 요지인데 그런 개꿀땅을 포기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