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수명에 한참 못 미치는 시기에 죽는다는건 삶이 그만큼 정상이 아니었다는 의미지 나이 90 먹고 살만큼 살아 주위 사람 먼저 떠나보내고 맞는 고독사와는 질이 다르다고 느낌 다큐 보는데 젊은 나이일수록 죽음의 흔적이 참혹하다 생활고에 치이고 천애고독에 병마까지 겹쳐 내내 시달리다 외롭게 죽어가는건 정말 보기 힘들다
고독사랑은 좀 다르긴 한데 전에 일할 때 나랑 동갑인 사람 자살한 거 본 적 있음. 좀 씁쓸하더라
그래서 계속 얘기 나오는 게 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 거?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좋다 이거. 근데 그런 사람일수록 건강 관리 더 잘하고 인간관계 더 좋아야함. 근데 난 결혼 안 할 거야~ 하면서 몸관리 안 하고 개막장으로 살면 시한폭탄 되는 거지
젊었을때는 건강하고 팔팔하니까 대충 살아도 되겠지 되겠지 하다가 그 빚이 한꺼번에 몰려올 수 있지 ㅋㅋㅋㅋ 후회한 다음에는 늦고
나이 90 먹고 살만큼 살아 주위 사람 먼저 떠나보내고 맞는.... 근데 이게 고독사가 맞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