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개념도 있긴 함.
brachistochrone transfer 라는 건데 쉽게 설명하면 "최소 도달시간, 최대 연료 소모량" 이 목적인 항법임.
영화 아바타에서 지구와 판도라를 오가는 항성간선이 이러한 항법을 이용하는데, 가속한 정도에 비례해 감속을 또 해줘야 궤도에 안착할수 있기 때문에 달 정도의 가까운 거리를 가는데 사용하기에는 정말 비효율적이라 그냥 사용하지 않는것임.
스윙바이는 기본적으로 쌍곡선 궤도를 타지요. 애초에 개념이 공전하는 행성의 뒷쪽 중력권으로 들어가서 공전에 끌려가는 힘을 좀 뺐어 얻은다음에 그대로 쌍곡선 궤도로 행성으로 부터 이탈하는것으로 추가 에너지를 얻는 개념이라서요. 그리고 우주선이 에너지를 얻고 빠져나가는 만큼 행성의 공전은 느려집니다. 공전에너지를 그만큼 들고 가버리니까요.
그냥 중력권에 들어가서 타원궤도를 타면 에너지를 추가로 얻는게 없습니다. 면적법칙에 따라 행성에 가까울수록 빨라지고 멀수록 느려지는것 뿐이지 에너지 자체는 그냥 보존이죠.
80년대 초에 X86 cpu가 보급되고 있었는데
그게 8086이라고 386이전의 286이전의 cpu임.
당시 286은 최신사양의 초고가 컴이었고 그나마 저렴한 보급형으로 8086의 염가판 8088이란게 있었지...
근데 우주선은 60년대에 날렸는데?
역시 수십년을 앞서가는 나사의 기술력인가...
이게 이 그림의 궤도로 보면 '뭥미?' 스럽게 멀리갔다가 돌아오는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지구에서 라그랑주점에 가서 중력효과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끌려가다가 근처에 달이 왔을때 슬쩍 갈아타는 방식이라서 굉장히 에너지 효율이 좋습니다. 라그랑주점을 정류장으로 써서 지구와 달의 궤도를 버스 갈아타듯 갈아타는거죠.
선따라가면되네 쉽네
현재의 추진기술로는 스윙바이없이 직선으로 오갈만큼 싣고가기엔 효율이 너무 구림
추력이 미친듯이 강하고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면 필요 없겠지만 둘다 불가능하니 머리를 굴려야지
갈수는 있는데 연료가 많이들어서(연료때문에 부피와 무게가 커짐) 저렇게 하면 연료(부피와 무게)가 많이 아껴짐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 엘레베이터 지으면 되는데 ㅉㅉ
볼때마다 원시고대 헤르미온느 같아
추력이 미친듯이 강하고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면 필요 없겠지만 둘다 불가능하니 머리를 굴려야지
ㅇㅇ 연료 잔뜩 실어갈수 있다고 가정하면 저럴 필요가 없지.
선따라가면되네 쉽네
그러니깐 네비게이션 찍고 가면 됨
최초로 달착륙할 때 컴퓨터 연산능력에 이슈가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알람,사이렌이 미친듯이 울렸다고 함. 문제는 착륙선 만든이들이 비행사에게 미리 말을 안해준거.. VR로 해봤는데 레알 공포임.
말씀하신 vr이 궁금한데 제목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
밀폐된 공간, 온갖 콘솔과 계기판, 알람이 가득찬 조종석에서 인류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장소로 가는데 경고음이 미친듯이 울리고 온갖 등이 번쩍번쩍하면 진짜 ㅎㄷㄷ 하겠다 ㅋㅋㅋㅋ
Ksp vr 모드인가?
몇년전이라 타이틀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ㅠㅠ 몇십번 착륙시도했는데 1번빼고 다 실패했었던 기억이..
답글 감사합니다. ^^
직선으로 가면 안됨?
쉐링
현재의 추진기술로는 스윙바이없이 직선으로 오갈만큼 싣고가기엔 효율이 너무 구림
쉐링
갈수는 있는데 연료가 많이들어서(연료때문에 부피와 무게가 커짐) 저렇게 하면 연료(부피와 무게)가 많이 아껴짐
그런 개념도 있긴 함. brachistochrone transfer 라는 건데 쉽게 설명하면 "최소 도달시간, 최대 연료 소모량" 이 목적인 항법임. 영화 아바타에서 지구와 판도라를 오가는 항성간선이 이러한 항법을 이용하는데, 가속한 정도에 비례해 감속을 또 해줘야 궤도에 안착할수 있기 때문에 달 정도의 가까운 거리를 가는데 사용하기에는 정말 비효율적이라 그냥 사용하지 않는것임.
저건 스윙바이가 아니에요
호만 전이궤도라고 보는게 맞음
그럼 연료를 더 넣어야 하고 그럼 우주선이 커지고 그럼 연비가 더 나빠지고. 그럼 더 많은 연료를 넣어야 하고....
스윙 바이는 어떤 천체로 갈 때 경로 상의 다른 천체의 중력을 빌려 속도를 얻는 방법. 본문의 방식은 로켓의 추력 만으로 속도를 얻으니 스윙 바이가 아니지.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C%9C%99%EB%B0%94%EC%9D%B4 달뒷면 찍는 것도 스윙바이를 이용해서 찍었다고 하는데, 저것도 써서 궤도 올린 걸로 볼수있지 않음?
스윙바이는 걍 스쳐 지나가는거 자체만 말하는거고 직접 중력권 내로 진입하는건 따로 전이궤도라고 하는 거임.
스윙바이는 기본적으로 쌍곡선 궤도를 타지요. 애초에 개념이 공전하는 행성의 뒷쪽 중력권으로 들어가서 공전에 끌려가는 힘을 좀 뺐어 얻은다음에 그대로 쌍곡선 궤도로 행성으로 부터 이탈하는것으로 추가 에너지를 얻는 개념이라서요. 그리고 우주선이 에너지를 얻고 빠져나가는 만큼 행성의 공전은 느려집니다. 공전에너지를 그만큼 들고 가버리니까요. 그냥 중력권에 들어가서 타원궤도를 타면 에너지를 추가로 얻는게 없습니다. 면적법칙에 따라 행성에 가까울수록 빨라지고 멀수록 느려지는것 뿐이지 에너지 자체는 그냥 보존이죠.
와 brachistochrone transfer 아시는분 오랜만이네요 좀더 구체적으론, 달까지 1g로 쭉 가감속 하면 몇시간이면 도착하지만 필요한 델타v는 10배 이상 필요 연료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요 기존 화학식 로켓으론 이런 이동은 비효율의 극치, 불가능에 가깝죠 https://www.projectrho.com/public_html/rocket/appmissiontable.php#jon
첨부한 루나3 궤적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 달의 뒤쪽으로 접근해서 달의 중력 이용해서 속도/궤도면 변경을 얻고 지구로 돌아 왔다가 다시 달로 감. 이 경우는 스윙 바이가 맞지만 본문의 궤적은 곧바로 달에 갔기 때문에 스윙 바이가 아님.
연료가 무거워서 많이 들구 갈수 없으니 어쩔수 없다.
이게 그 스윙바이인가 머시기인가 하는거 구만
https://en.m.wikipedia.org/wiki/Trans-lunar_injection
아님. 스윙 바이는 예를 들면, 목성에 갈 때 중간에 화성 옆을 스쳐 지나가면서 화성의 중력을 이용해 속도를 더 붙이는 방식의 비행임.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 엘레베이터 지으면 되는데 ㅉㅉ
건설비용 뽑기도 전에 소행성이나 혜성같은거 박아서 뿌서질거 같아...
위성 잔해에 바로 바사삭할듯...
엘베를 플렉서블로 지을거임? 진짜 연결했다 쳐도 자전하면 다 박살날텐데
궤도엘레베이터는 이론상 우주선보다 낫다고 판단하긴함
ㄹㅇ 그 간단한걸 못하네
저 계산을 삼팔륙 콤퓨타로 했다는게 신기방기
386은 1985년에 나왔고 최초 달 착륙은 1969년임
저 시대면 386이 슈퍼컴보다 낫을것 같은디..
짤같은 계산자라는 물건을 사용해서 우주선을 날림
저 시대에는 그런 고급기술 없었음. 코딩하다의 뜻을 직조하다(프로그램을 짜다)의 어원이 생긴 시대임. 동시에 버그(진짜 벌레가 들어가서 오류가 생김)의 어원이 생긴 시대고... 위에 짤은 아폴로 달착륙선과 동일사양의 컴퓨터 메모리에 코딩하는 모습임.
80년대 초에 X86 cpu가 보급되고 있었는데 그게 8086이라고 386이전의 286이전의 cpu임. 당시 286은 최신사양의 초고가 컴이었고 그나마 저렴한 보급형으로 8086의 염가판 8088이란게 있었지... 근데 우주선은 60년대에 날렸는데? 역시 수십년을 앞서가는 나사의 기술력인가...
와 이거 애니메이션인가요? 아니면 실사를 ai로 애니화 시킨건가요? 애니라면 대단한...
지브리 바람이 분다
다큐보니까 당시 경로를 정확하게 계산하지 못해서 경로 90% 이상을 수정수정 해 가면서 갔다더만요
저건 2D로 개념을 보여주는거고 실제로는 3D 공간에서 각자 자전+공전하니까...
워프 기술 없는 범부들
푸레양
볼때마다 원시고대 헤르미온느 같아
이 분이 잭블랙 어머니랬나
고건 다른 분
진짜 이분이 달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짜 이런거 보면 내 대가리에 있는 건 순수한 두부 일 뿐인 것 같아... 다른 종족같은 느낌 ㅠ
이게 코드 굴려본적도 없는데 성공했다는 그 코드인가 ㄷㄷㄷ
괜찮아... 우린 저분들한테 없는 다른 재능이 있을 거야 ㅠㅠ 유게를 잘한다거나
깃헙 가면 코드 그대로 공개되어 있는데 진짜 군더더기없이 정갈하게 짠 어셈이라 볼때마다 감탄이 절로... https://github.com/chrislgarry/Apollo-11
ㅎㄷㄷ
유물이군
코멘트가 찰짐. "타올라라! 타올라!"
이분은 천재중의 천재임.
역시 헤리포터야!
2D로도 와 빡시다 싶은데 실제로는 3D잖아 미쳤네
물론 지금은 가는 루트가 간소화 되고 추력도 세서 짤처럼 똥꼬쇼는 필요가 없긴함
저거 볼때마다 움모론 믿느것도 이해는 감 ㅋㅋ
달에 아예 살 수 없는건가? 필요한 자재만 간간히 보내다 보면 살고 싶긴한데
달에는 산소도 물도 식량도 없으니 무리임 먼저 농사가 가능하게 테라포밍부터 해야함
스페이스 액스에서 헤비십 스타십 양산 시작 하면 가능함 헤비십 주요 임무 중 하나가 궤도에서의 연료 재보급(올해 중에 실험 예정)인데 5번 정도의 재보급이면 100톤 실을 수 있는 스타십을 화성까지 보낼 수 있으니 앞으로 달 영구 거주까지 얼마 안 남았음
너 대기가 없군 우주방사선과 유성을 주마
달이든 화성이든 우주 이민 초기의 삶은 사막에 유폐, 귀양 당한거랑 비슷할 듯 픽션에 묘사되는 무인도 표류기조차 자연이 베풀어주는 식량과 재료만큼은 낭만적일만큼 풍성하게 설정하는데
자급자족할수 있는 인프라를 보낼 기술력 + 자금이 부족해서 못하고 있죠
살 수는 있는데.... 개미같은 삶을 살아야해요. 삶의 질부터, 습성, 그리고 개인의 가치까지요.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은 저 멀리 라그랑주 포인트까지 이동해서 달로 합류했지
사람이 안 타면 1년이 걸려도 최대한 저렴한게 장땡이지
저게 저렴한대신에 개척된지 얼마안된 항로라서 위험했다던가
위험하거나 새로운 경로는 아니고 연료를 최대한으로 적게 쓰면서 갈 수 있는 경로지만 난이도가 몇배 높음 보통 달탐사나 위성 이상의 우주선을 쏘아본 나라들 정도는 되어야 시도할만한 궤도인데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해버림
고인물 루트
이게 이 그림의 궤도로 보면 '뭥미?' 스럽게 멀리갔다가 돌아오는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지구에서 라그랑주점에 가서 중력효과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끌려가다가 근처에 달이 왔을때 슬쩍 갈아타는 방식이라서 굉장히 에너지 효율이 좋습니다. 라그랑주점을 정류장으로 써서 지구와 달의 궤도를 버스 갈아타듯 갈아타는거죠.
나 저거 앵그리 버드에서 해봤어.
와 KSP! 와 호만전이!
KSP에서 직접 해볼 수 있다 너도 사라 스페이스 프로젝트
원래는 저짓할 생각도 없었다지 아니 근데 소련이 인공위성을...!
그게 진짜 충격과 공포였나 보더라.. 영화 같은데 묘사된거 보면, 쓸데 없는데 돈 쓴다고 하던 사람들도 스푸트니크가 자기 머리 위를 지나간다는 소리 듣고 나니까 아무도 돈 아깝다는 소리를 안 함.
스타 컨트롤 2가 생각나네..
실제 지구와 달 거리
모야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네
이렇게 움직이고 있는데 저걸 계산한다고??
이렇게 움직이고 있으니.. 좌표를 잡아야하는 텔레포트라는건 불가능하다 라고 하던데.
어차피 상대 속도, 상대 좌표라 그냥 지구 기준으로 달만 보고 계산하면 됨 . 다른 걸 쓸데없이 넣어봐야 다체 문제가 되어서 졸라 복잡해짐. 그냥 다른 변수들이 오차 범위 내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무시하고, 그렇지 않다면 반영해야 하는데 그게 빡셀 뿐이지.
지구 위에서 비행기를 조종할 때 지구가 태양계 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경 쓸 필요 없는 것처럼, 달까지 가는데는 태양이 은하계 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경 쓸 필요 없음. 그냥 태양이 알아서 다 끌고 가기 때문에.
우와
관성이란게 있어서 태양의 움직임과 끌려가는 행성까지는 생각안해도 됨 ㄷㄷㄷ
+태양도 직선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나아간다고함
이거 개구라인데 아직도 믿는 사람들이 있네
우주 어딘가에 마법적으로 고정된 기준, 절대 좌표 원점 같은게 있다는 설정이 아니면 결국 어딘가를 원점으로 '삼아야' 하는건 마찬가지일걸
우주여행 쉽지 않네
저건 엄청 간추린 KSP식 우주이고, 실제로는 N-Body식으로 중력이 동작하기 때문에 저것보다 훠얼씬 복잡함. 그리고... 그걸 그 시대에 계산함. ㅈㄴ... 미친 빠요엔들....
저 당시에는 애초에 세세한 것은 무시하고 2체 문제로 간소화 해서 풀었을 걸? 애초에 계산자로 계산하던 시대라 오차율이 소숫점 셋째자리 정도인 시대라서.
지구-달-우주선 이렇게 3체까진 가야 할껄? 안 그러면 우주선이 미아가 되거나 추락하거나 달궤도에 포류하게 됨. 2체로 계산하면 우주선이 달에 못 가거든. 근데 성공했잖아? 그럼 적어도 당시 지구-달-우주선 이렇게 3체까진 고려했다는거지.
저거 은근 계산하기 쉽다던데? 우주먼지 님이 그랬져 우주엔 저항이 없고 오브젝트가 몇개 안대서 계산하기 쉽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