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어이없었던일
얼음컵사러 집 앞 편의점에서 흰색 얼음컵 사서 집 가져가서
몇번손으로 두들기면 붙어있던 얼음들 떨어지는 소리 나야하는데
소리가 안나길래 뭔가 이상해서 뚜껑열고 비닐 반쯤 뜯어서 확인해보니까
얼음이 한번 싹 다 녹았던걸 다시 얼려서 팔고 있었던거...
편의점가서 항의하니까 점장분?인지는 모르겠는데 하는말이 가관이였음
얼음컵 들어있던 냉동고 청소하느라 코드를 뽑아놔서 다 녹았던걸 다시 얼린거라 먹어도 문제 없다고...
순간 화가 끝까지 나서 속으로 사진찍어서 본사에 항의할까? 생각하다가
새벽에 힘들게 일 끝나고 와서 일 만들고 싶지 않아서
환불만 하고 끝냈었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진짜 얼탱이가 없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