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 겪은 경험인데
내 생각엔 그때 년도가 한 1995~96년이였던것 같아...
내 나이는 5~6살때쯤인것 같고...
어느날 밤이였지...
살던집은 전세집이였는데 계단이 있고 복도가있고 밑에 2집,2층에(가운데)2집 맨위엔 주인집
총 5집이 살고있었어...
우리가족은 2층복도 맨끝에 살았었어...
어느날 밤이였지.. 추운비가 오는날 밤이였어...
지금은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계셨는데
할머니는 교회에 다니셨기때문에 철야예배에
가셨다가 새벽에 오시곤했어...
나는 할머니랑 많이 친했었어..
그날도 할머니는 철야예배에 가셨었지
그때 당시 나는 워낙 몸에 열이 많았었어..
그래서 나는 추운날밤에도 불구하고 막 내복입고 현관문 열고 현관문쪽에서 장난감가지고
놀면서 할머니를 기다렸지...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빠른걸음도 아니고 중간걸음도 아닌 천천한 걸음으로 구두발자국소리가 뚜벅,뚜벅 나는거야
위에서 누가 복도를 걷나보다 생각했지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구두발자국소리가 복도를 끝까지 걸었을만도한데 계속 나는거야
무서워가지고 방에 들어가서 자고있는 엄마를 깨웠어
하지만 엄마는 깊이 잠들어서 그랬는지 깨워도 잘안일어났어
그래서 방에서 나왔는데 여전히 똑같은 구두발자국소리가 계속 나는거야 "뚜벅 뚜벅"
그러다가 구두발자국소리가 계속 나다가 갑자기 뚝
끊기더니 조금 있다가 할머니가 옴...
대체 그 구두발자국소리는 뭐였을까?
그냥 생각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