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강한 신호를 줘서 분석을 하는 글이 되어버렸네.
간단히 말하면 박근혜의 감옥에서 사망은 친박의 정치적 부활을 의미함.
감옥에서 병에 걸려 죽은 전직 대통령과 제대로 치료도 못 받게
간접 살인을 한 반대쪽 정치세력.
우리 입장에선 역겨운 서사지만 상대편에게는 눈물겨운 서사임.
쿨찐짓 해서 미안한데 우리도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로 그 가치가
재조명 받는데 영향이 컸다는건 부인하기 어렵지 않나 싶음.
그래서 사면에 반대하는 애들에게 묻고 싶음. 박근혜라는 개인의 죽음에
통쾌해 하는 대신 친박이라는 정치세력이 한국정치에서 계속 존속되길 바라냐,
아니면 박근혜라는 정치인의 정치적 죽음과 생명연장을 맞바꿔서 친박이라는 정치세력을 지워내길 바라냐
전두환 사면 어쩌고 하며 벌을 제대로 못받았다고 하는데,
아무리 저쪽이 민정당의 후신이어도 전두환의 가치를 기치로
제도권 정치를 하는 새끼가 없던걸 생각해야함.
최근에 여야가 둘다 전두환 언급하는걸 삽질이라 욕하는 이유도 함께
생각해야 하고.
그리고 전두환때 잘먹고 잘 산 사람들이 지금도 잘먹고 잘 사는게 전두환이
그때 벌 제대로 안받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박정희때부터 시작된 사법부농단
(유신헌법 관련 대법관 사퇴를 생각해보면 됨)이 장기간 이어졌는데 그 처벌이
제대로 이뤄질것이라 생각하는게 부자연스러운게 아닌가 싶음.
다시 현재 정치로 돌아와서 윤석열은 자신이 넣은 사람이 돌아와서
자신의 존립근거 중 하나가 매우 껄끄러워지게 되었음.
이재명은 이거 분명히 문제 있다는 식으로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겠지.
그런데 이미 결집은 끝났고 표를 얻어야하는건 이낙연 지지를 하는 현 정부 지지층들이네?
반면에 이낙연의 사면건의는 청와대가 여론 사정을 살피는데 총대를 매고 희생을 했다는 이야기가 됨. 적어도 진영내부에서는 그만큼 민주당에 충성하고 대의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됨.
이게 후보교체의 시발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영향을 줄것임. 그리고 마침 이재명이 스스로 이낙연의 봉인을 풀어줬으니 이제 이낙연이 재조명되고 또 나서면 될듯.
생각이 많아지지만 결국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믿고 대통령과 그 계승자를 지지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짐. 반박 환영하고 니 생각도 일리 있음.
ㅇㅇㅇ 옥사가 더 위험할수다고본듯
정치적 죽음 - > 좋은 요약이다 ㅊㅊ
동감한다.
후보교체!
ㅇㅇ 동의함. 노통의 비극을 계기로 친노가 부활한 것처럼 친박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 없지...
LH건으로 바람이 몰아친 것 생각하면 불가능하진 않을듯. 한국 정치가 그만큼 격랑이 심하지 않나 생각해봄
동감한다.
후보교체!
ㅇㅇㅇ 옥사가 더 위험할수다고본듯
정치적 죽음 - > 좋은 요약이다 ㅊㅊ
박근혜 이년은 태어날때부터 말년까지 지 인맥, 배경 덕분에 사는구나
이게 부모덕이라면 덕이지. 그게 사회악이지만 말이야...
ㅇㅇ 동의함. 노통의 비극을 계기로 친노가 부활한 것처럼 친박도 그러지 못하리란 법 없지...
근데 시간이 너무 없다. 대선 코앞인데. 이낙연이 치고 나오것냐
LH건으로 바람이 몰아친 것 생각하면 불가능하진 않을듯. 한국 정치가 그만큼 격랑이 심하지 않나 생각해봄
전팡훈같은애들 찾아와서 코로나나 옮겨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