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삿포로에 살고 있는 삿포로 직장인입니다-
다들 라이딩 즐기고 계신가요-
홋카이도는 2주 연속 주말 비가오고 있습니다.
월~금은 날씨 무진장 좋다가도 주말만 비가옵니다.
그래서 요즘 무진장 우울합니다.
(게다가 다음주 주말도 비가 올 예정....)
날씨때문에 화가 나는 것도 바이크를 타기 시작하면서
생긴 일 같네요.
오늘 잠깐 비가 그친 사이에
바다를 보러 짧은 라이딩을 하고 왔어요.
우중충한 하늘 아래
홋카이도 바닷가를 달리며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바이크 동호회 활동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한국에 계신 라이더분들 중에서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되네요.
격한 공감~~~~ㅊㅊ
공감해주신다니 .. 외롭지 않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전 주말마다 자전거 타고 다니는데 지나가다가 한번쯤 마추쳤을수도 있겠네요 !
삿포로에 사시나요?? 반갑습니다!!
좋네요. 제가 가장 많이 여행 갔던 곳이 홋카이도인데 갈때마다 좋아서 제 꿈이 홋카이도에 집 짓고 사는겁니다. 저렇게 자연 구경 하면서 천천히 여행하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전 일 때문에 홋카이도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못 왔을 것 같네요. 몰랐거든요. 얼마나 좋은 곳인지. 홋카이도 다음번에는 바이크 렌트 하시고 같이 한번 달려보는건 어떠신가요!!
날씨 때문에 동회회 활동을 그만두기도 하는군요
날씨 때문에 동호회 활동을 그만둔다는건... 어떤 말씀이시죠..?
댓글들 보니 영상에 따로 이유가 있었나 보군요. 본문에 있는 내용이줄 알고. 유튜브 같은거 보는걸 안 좋아 해서요
저도 공감합니다. 솔로투어 넘나 좋아요. 자유롭고. 자신과 잘 맞지 않은 단체에 들어가서 투어하면 스트레스 꽤나 받아요.
저 같은 경우 할리데이비슨 동호회 였는데... 아무래도 연령대도 다들 높으셔서 공감대 형성도 어려웠지 않나 싶어요
감성은 아멜이나 클래식 느낌이 확확 나시는데.. 기회되시면 혼자서 다시한번 포티에잇 타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주유문제만 해결할수 있다면 말이죠!)
말씀하신대로 감성은 정말 클래식입니다...ㅠㅠ 처음 울프125를 탔었고 그 다음은 sr400을 타고... 그다음은 포티에잇. 그리고 마지막으로 r1200gs adv으로 왔어요. 어드방까지 온 이유는... 아무래도 감성도 편안해야 잘 느끼....아..아닙니다.
머플러 소리에 공감합니다 지금은 바이크를 안타지만 예전에 탈때 동호회 있었는데 그룹투어하면 튜닝머플러때문에 시끄러워서 미치겠더라구요
엄청 시끄럽게 머플러를 튜닝 하신 분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어요. 탈 때 본인은 안 시끄러운지...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요
소리는 파동이기 때문에 이론상 달리는 오도바이의 소리를 본인은 듣기 힘듭니다. 나는 앞으로 가고있고, 소리는 뒤에 남겨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너무 시끄러워 박살나는 머플러 소리를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영상도 보고 있는데 나이타이 고원이라는 곳에 정말 한번 가보고 싶네요
나이타이 고원... 크으....... 제 짧은 바이크 라이프 중 이만한데를 못 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세요. 뭔가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ㅎㅎ
단체라이딩은 처음 몇번 따라갈땐 재미가 있지만 이후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어져서 혼자 또는 둘~셋 정도가 가장 마음 편하더군요.
저랑 같으시군요- 가끔 둘 셋 라이딩. 그리고 메인은 솔로투어죠!!
훗카이도 다시 라이딩하러 가야할텐데 언제나 가련지 모르겠네요. ㅎㅎ 소야미사키가는 그 길이 정말로 좋았는데.
홋카이도 라이딩 해보셨군요!! 홋카이도 라이딩... 한번으로 충분하신가요!! 한번 더 오세요!! ㅎㅎ 달립시다!!
그룹 주행은 처음엔 재밌긴 하죠. 한번쯤 대열 주행이라든가 그런거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데..... 역시나 단점은 영상에 나오는 그런 부분들;;;;; 솔로 라이딩이 아닌 다른 사람과 같이 다닐땐 2~3명이 달리는게 제일 좋은듯 싶어요.
말씀하신대로 한번쯤 대열 주행과 같이 그룹으로 함께 움직이는 경험은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 싶으면... 저 처럼 아싸로......ㅎㅎㅎㅎ
싱글 라이딩이 최고죠..저는 또 하시라 님 의 이유에 공감 하는데 또 한가지 저는 그룹별로 다닐때, 차 사이로 차간 주행이나 차 사이로 무리하게 진입 하는걸 싫어 합니다.. 그룹으로 달리면 다 따라가야 해서...그게 스트레스..
으아... 미처 영상에 못 남긴 내용이네요. 저 또한 그룹으로 고속도로를 달릴 때 을매나 무서웠던지... 나중에 고속도로 구릅 라이딩영상으로 증거 영상과 함께 이야기해봐야겠어요! 아이디어를 얻고 갑니다!!!
차간 주행이나 갓길 주행 공감. 난 천천히 가고 싶은데 다들 그렇게 가니 나 혼자만 안갈수도 없고...
글쵸 저는 길 막혀도 차 뒤에 걍 서 있는게 편함요..그게 더 위험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글쎄요 상황마다 다른거 같아요
ㅇㅇ 글쳐...스트레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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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팬
저도 처음에는 모임 활동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ㅎㅎ 그런데.... 수천만원짜리 바이크 타면서 편의점 음식 먹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말씀이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제가 그룹주행 안하는 이유는... 속력 때문이네요. 개인적으로 속력 내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언제나 제한속도를 지키면서 달리는 모범 라이더는 아닙니다만, 앞이 탁 트여 있고 차가 없을 때 말고는 아무래도 땡기기가 좀 그렇죠. 그런데 단체주행하면 무조건 빨리 달릴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단채주행 관두고 두세명 정도만 가고 있는데 그것도 출발 전에 항상 말하죠. "내 꺼 속력 안나오는 거 알지? 천천히 가자? 응?" .....주변에서 기변의 압박이 와도 지금 타는 버그만 200을 잘 안바꾸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