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 PC엔진 컴플리트 가이드 (PC-ENGINE COMPLETE GUIDE) 스압

[laptick]

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은 PC엔진에 대한 모든 것 소개입니다.

 PC엔진 컴플리트 가이드

PC-ENGINE COMPLETE GUIDE

PCエンジンコンプリートガイド

[PC엔진 컴플리트 가이드]

책 소개에 앞서 PC엔진 게임기란?

1987년 10월 30일 NEC와 HUDSON의 협업으로

개발, 발매된 4세대 8비트 게임기입니다.

한국은 1989년에 정식 발매된 바 있습니다.

PC엔진 초대 버전 오픈 패키지

PC엔진은 일명, '흰둥이'라 불렸습니다.

PC엔진 전용 소프트웨어 규격인 HE-SYSTEM

휴카드(HuCARD)입니다.

[소프트웨어 크기 비교]

MD / FC / HuCARD / SFC

이름처럼 크기가 매우 작아 전 세계 비디오

게이머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거치형 콘솔 소프트웨어 중 크기가 가장 작습니다.

[PC엔진 하드웨어 성능]

CPU는 HUDSON의 8비트(6280 Custom)이지만

그래픽 칩은 9비트로써 최대 색상수가 512색였기

때문에 동일한 8비트 게임기임에도 불구하고···

패미컴이나 세가 마스터 시스템의 게임들보다

게임 그래픽이 월등했습니다. 그 덕분에 아케이드

이식작들이 많았죠. (최대 동시 발색수는 482색)

[슈비빔맨 2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알렉스 키드]

NEC PC엔진 / 닌텐도 패미컴 / 세가 마스터 시스템

(8비트 게임기 그래픽 비교)

PC엔진은 여러 시리즈가 존재하는데, 첫 모델인

일명 '흰둥이'부터 CD ROM을 탑재한 듀오 시리즈 등

다양한 모델들로 인기를 끌다가 1994년 12월 23일

발매된 PC-FX를 끝으로 게임계에서 철수했습니다.

▼

NEC의 최후의 가정용 게임기, PC-FX

이제야~ PC엔진 게임 역사를 한 자리에 담은

PC엔진 컴플리트 가이드 책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PC엔진 게임기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주변기기 등

PC엔진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원서는 일본에서 발행했습니다.

일본 원서의 정가는 2만원 초반대입니다.

국내는 그에 비해 저렴한 19,800원에 출시!

(참고로 오픈 마켓은 17,000원 초반대입니다)

레트로 게임 동호회 지음 | 조한소 옮김

펴낸곳은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를 펴냈던

『라의눈』입니다.

차례는 Hu카드 편을 시작으로···

슈퍼그래픽스 & 아케이드 카드 편 / CD-ROM² 편

슈퍼 CD-ROM² 편 / 칼럼 / 기타 등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첫 부분에는 PC엔진 하드웨어 시리즈가

총망라 되어 있습니다.

발매일과 가격과 함께 간단한 소개가 곁들여져

있으며, 레이아웃이 시원해 보기가 편합니다.

[PC엔진 코어 그래픽스 (1989년 11월 22일)]

비행 셔틀을 닮은 PC엔진 저가형 모델.

확장성이 전무해 인기가 없었던 버전입니다.

 

[PC엔진 코어 그래픽스 (1989년 12월 8일)]

PC엔진 코어 그래픽스입니다.

초대 버전의 RF출력에서 AV출력으로 변했고

패드에는 연사 기능이 도입된 버전입니다.

[PC엔진 슈퍼그래픽스 (1989년 12월 8일)]

PC엔진 슈퍼그래픽스는 고사양 모델로써

그래픽 및 메모리가 증강된 버전입니다.

따라서 전용 발매된 게임들이 존재하는데

총 5개 밖에 되지 못한 비운의 게임기입니다.

생김새가 마치 에일리언의

'페이스 허거'를 닮아 일반적인 게임기 형상은 아녔죠!

▼

페이스 허거(Face Hugger)

[PC엔진 슈퍼그래픽스 전용 게임]

슈퍼그래픽스 전용 게임, 대마계촌은

당시 패미컴이나 메가 드라이브 대마계촌을

압도할 정도로 이식율이 매우 좋았습니다.

 

 

슈퍼그래픽스 전용의 대마계촌

[PC엔진 코어 그래픽스 (1991년 6월 21일)]

코어 그래픽스의 염가형으로써 컬러가

조금 바뀐 버전입니다.

[PC엔진 CD-ROM2 시스템 (1989년 12월~)]

초대 모델인 '흰둥이'에 CD-ROM2 유닛을 결합하여

PC엔진 CD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휴카드 소비세 도입으로 물품세가 폐지된 이후

'CD-ROM2'와 '인터페이스 유닛'의

세트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PC엔진 게임기는 이처럼 거치형부터 휴대용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있습니다.

[PC엔진 GT (1990년 12월 1일)]

PC엔진 GT는 휴카드를 그대로 꽂아 즐길 수 있는

컬러 휴대용 게임기입니다. 별매의 TV 튜너를 연결하면

TV도 볼 수 있었죠! 하지만 AA 건전지가 6개나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매우 짧은 사용 시간 때문에

판매량이 저조했습니다.

GT : GAME & TV

[PC엔진 DUO (1991년 9월 21일)]

휴카드와 CD-ROM2를 결합한 게임기입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처음 봤을 때 "와~ 멋지게 생겼다!"란

말이 뇌내 자동 재생됐었던 추억의 게임기입니다.

▼

역시나 일본 (구) 통상산업성의 굿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급스러운 모델입니다.

이후, 발매된 염가형 DUO-R부터는

흰색 계열 디자인에 통통해졌죠.

PC엔진 GT와 LT는 TFT LCD가 대중화되지 못했던

시절에 나와서인지 엄청 고가의 휴대용 게임기였죠.

[PC엔진 LT (1991년 12월 13일)]

 

 

LT는 폴더 형태의 랩톱 휴대용 게임기입니다.

GT 정가보다 두 배 이상의 초고가 기기였죠.

(정가는 99,800엔 / 확장 버스에도 일부 대응)

(ʘ言ʘ╬)

LT : LAPTOPS

슈퍼 CD-ROM²부터 슈퍼 CD-ROM²이 내장된 듀오와

헤드폰 단자와 배터리 단자를 없앤 DUO-R, 그리고

일부 색상 변경 및 6버튼 패드로 변경된 DUO-RX 등

여러 CD-ROM 시리즈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슈퍼 CD-ROM2 (1991년 12월 13일)]

CD-ROM 앞에 SUPER가 붙었 듯 SRAM이

증강되어 로딩을 개선한 모델입니다.

당시 정가는 59,800엔

[PC엔진 DUO-R (1993년 3월 25일)]

PC엔진 DUO의 염가형으로써 헤드폰 단자가

없어지고 CD덮개 고정 기능이 제거된 모델입니다.

'카 어댑터' '배터리 팩'에는 대응하지 않습니다.

▼

[카 어댑터 (1991년 9월 21일)]

DUO 전용 차량 어댑터 / 정가 5980엔

[PC엔진 DUO-RX (1994년 6월 25일)]

DUO-R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으로써

가격을 많이 낮추고 패드의 버튼 수를

6버튼으로 개선한 모델입니다.

[PC엔진 HuCARD 컴플리트 가이드]

가이드 서적과 PC엔진 박스 패키지

[빅쿠리맨 월드 (1987년 10월 30일, HUDSON)]

PC엔진과 동시 발매된 소프트웨어들 중

빅쿠리맨 월드 소개란입니다.

원더보이 몬스터 랜드(원더보이 II)의 스킨만

빅쿠리맨으로 바뀐 버전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개발사는 WESTONE였지만 원더보이

판권은 세가에 있었기 때문에 위처럼 스킨만 변경된

게임들이 여럿 등장했었죠. 원더보이 II 스타일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그 자체가 기쁨였기에

원더보이 팬이자 PC엔진 유저라면 필구겜였습니다.

[카토짱 켄짱 (1987년 11월 30일, HUDSON)]

PC엔진 발매 한 달 후에 발매된 전형적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두 명의 주인공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개그맨인 '카토 챠'와 '시무라켄'입니다.

게임 진행은 점프와 킥 액션으로 구성. 방귀와 똥이

등장해 저급하지만 유쾌한 게임입니다.

[좌] 상하이 게임은 PC엔진 동시 론칭한 마작 게임

[우] 더 쿵푸는 이소룡을 모티브로 한 평범한

횡스크롤 액션작입니다. 캐릭터(스프라이트)가

매우 커서 놀라웠던 기억이 납니다.

[더 쿵푸 (1987년 11월 21일, HUDSON)]

HUDSON SOFT Vol. 1

[퍼스널 컴퓨터 TV : X1 twin]

샤프에서 발매된 퍼스널 컴퓨터 X1과 PC엔진의

HuCARD 시스템이 결합된 독특한 기기입니다.

▼

이처럼 하단 슬롯에 HuCARD를 끼운 후

전원을 켜면 PC엔진 게임을 즐길 수 있죠.

 

 

 

 

HE SYSTEM

[알타입 I (1988년 3월 25일, HUDSON / IREM)]

80년대 후반, 오락실 슈팅계를 강타한 R-TYPE을

유일하게 가정용 게임기로 즐길 수 있었던···

원작에 근접한 이식율을 보였던 R-TYPE PC엔진판!

[알타입 II (1988년 6월 3일, HUDSON / IREM)]

용량 부족 때문에 아케이드(오락실) 작품을

두 파트로 나누어 발매했는데, 어렸을 적엔 II가

R-TYPE 2편인 줄 착각했었습니다. 아마도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같은 생각을 했었을 듯~

II 편은 인게임 화면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한 커버가 인상적였습니다.

[요괴도중기 (1988년 2월 5일, NAMCO)]

요괴도중기 (妖怪道中記)

주인공 타로스케가 지옥계까지 가는

모험을 그린 횡스크롤 액션게임입니다.

보스전에서 주인공이 주문을 읊으면 몸속에서

영혼이 빠져 나와 보스에게 공격할 수 있는 점은

(어렸을 적 시각엔) 매우 신선한 연출였습니다.

진엔딩을 위해선 조건이 까다로운 게임이기도~

[지옥순례 (1990년 8월 3일, TAITO)]

꼬마가 지옥을 순례하며 염라대왕을 개심시키는

횡스크롤 액션게임입니다.

푸른색 구슬(마파주)을 던지는 일반 공격과

횟수 제한이 있는 특수기가 존재합니다.

 

 

 

 

발매 당시에는 대개 '지옥 메구리'라 (독음)불렸습니다.

비슷한 콘셉트인 요괴도중기보다 조작감이 나은 편.

[마경전설 (1988년 9월 23일, 빅터음악산업)]

[가이아의 문장 (1988년 9월 23일, NCS)]

[좌]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한 스테이지 클리어형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캠페인 모드에서는 포인트를

소비해 유닛을 고용하고, 빛의 군세로서

보젤이 거느리는 어둠의 군세와 싸웁니다.

 

[마경전설 (1988년 9월 23일, 빅터음악산업)]

[우] 마성전설이 아닌 마경전설! 대개 영문명인

레전더리 액스(Legendry Axe)로 알려져 있는

게임이죠. 납치된 여자를 구하러 사투를 벌이는

도끼액션 게임으로 '강도조절' 게이지를 활용하여

공격하며 파워업 진행하는 점이 특징인 게임입니다.

필자가 중학생 시절, PC엔진 버전보다 오락실

버전을 더 많이 즐겼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단골 오락실은 서울시 방화동 일대였죠)

[PC-KD863G (1988년 9월 27일, NEC)]

PC엔진 HuCARD 시스템과 RGB 모니터가

결합한 기기로써 RGB화면으로 PC엔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기기입니다. 15kHz와

24kHz 두 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합니다.

1988년 9월 27일 NEC홈 일렉트로닉스에서

발매되었습니다.

[개조정인 슈비빔맨 (1989년 3월 18일, NCS)]

스테이지 클리어형 횡스크롤 액션으로

동시 2인용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시리즈는 총 3편이 있지만 이후 닌텐도 사테라뷰로

서비스된 제로까지 포함하면 4편이 존재하나

(여기는 PC엔진 게임 소개이니 언급이 빠졌을 수도···)

《슈비빔맨 게임에 대한 추억 이야기 한 토막》

슈비빔맨은 필자가 교보문고 한 켠에서 시연되고 있는

PC엔진 부스에 가서 본 충격적 비주얼의 게임였습니다.

MSX(재믹스)와 SMS, 그리고 패미컴 그래픽에

익숙해져 있는 제 눈에는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픽셀 하나하나의 빛이 아주 아름답고 황홀했습니다.

 

[개조정인 슈비빔맨 제로(零)]

 

 

슈비빔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제로'

(위의 롬팩은 해킹 버전)

사테라뷰의 다운로드 방식의 게임이어서

롬 카트리지 형태의 게임은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PC원인 (1989년 12월 15일, HUDSON)]

열혈 원시인이 주인공인 PC원인!

박치기와 점프를 통해 진행하는 액션 게임입니다.

이로 깨물며 벽을 타거나 뼈가 붙은 고기를 먹어 파워 업

할 때 등의 모습은 매우 우스꽝스럽습니다.

닌텐도엔 마리오, 세가엔 소닉이 있다면

NEC에는 PC원인이 있었죠. :)

[비질란테 (1989년 1월 14일, IREM)]

[좌] 비질란테는 IREM이 개발 발매한 스파르탄 X의

정신적 계승작입니다. 비질란테는 자경단을 의미하죠.

게임성은 전작 스파르탄 X와 매우 흡사하나

쌍절곤 무기가 생긴 점 하나가 차이점입니다.

"범죄가 가득한 뉴욕시 다운타운은 경찰들조차 손을

놓게 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가운데

악당들은 주인공의 여자친구인 '마돈나'를 납치한다.

시민들은 악당 우두머리, '자이언트 악마(Giant Devil)'에

대항하기 위해 자경단을 조성한다.

이에 주인공은 여자친구와 도시를 구하기 위해

적의 본거지로 들어가는데···."

[손손 II (1989년 1월 27일, NEC / CAPCOM)]

[우] 손손 II는 전작과 달리 슈팅에서 액션 RPG로

변모했습니다. 캡콤 자사의 블랙 드래곤(Black

-Dragon)에 캐주얼 스킨을 뒤집어 씌운 듯

매우 유사한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1편에서 사오정과 오룡, 그리고 삼장법사가

대만신으로부터 납치되면서 이야기가 시작했으나

2편에 와선 저팔계마저 요괴에게 붙잡혀 갑니다.

 

 

 

 

슈팅계의 정석, <구극타이거>와 NCS의 <에너지>

그리고 미소녀 액션 게임, <원더모모> 등

반가운 추억의 게임들의 소개가 즐비합니다.

[구극타이거 (1989년 3월 31일, TAITO)]

과거 오락실에서 '트윈 코브라(해외명)'으로

유명했던 슈팅계 정석 게임을 이식한 작품!

[원더모모 (1989년 4월 21일, NAMCO)]

미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원작 아케이드 게임에 비해 스테이지 수가

줄었지만, 비주얼 신이 추가되었습니다.

[오다인 (1989년 9월 8일, NAMCO)]

1988년 Namco에서 출시한 아케이드 횡스크롤

슈팅 게임을 1989년에 이식 발매한 버전입니다.

조작은 기본 빔과 폭탄(낙하) 공격 두 가지로 구성!

 

 

 

 

악당에게 납치된 '토마리' 박사의 약혼녀를

구출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죠.

[미스터 헬리의 대모험 (1989년 12월 1일, IREM)]

미스터 헬리의 대모험은 R-TYPE으로 유명한 IREM이

제작한 다방향 스크롤 슈팅 액션게임입니다.

영문명은 배틀 초퍼(Battle Chopper)

원작 아케이드를 이식한 플랫폼은 PC를

제외하면 유일한 콘솔 게임이죠.

귀여운 헬기, 헬리를 조종하여 적과 오브젝트를

파괴하고 파워 업합니다. 크리스탈 모양의

게임머니를 통하여 상점에서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슈팅 액션을 좋아한다면 강추 게임입니다.

IREM 개발진이라 난이도는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레이저 액티브 (1993년 8월 20일, Pioneer)]

영화나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등을 원반형

'광 디스크'에 기록하여 당시의 '비디오 테이프

레코더 방식(VHS)'보다 더욱 더 뛰어난 화질과

음질 감상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기입니다.

별매인  / <메가 드라이브> 전용 팩을

장착하면 각 해당 브랜드의 게임들을 한 기기에서

즐길 수도 있었던 그 당시에는 꿈의 기기였습니다.

현세대에 맞게 비유를 든다면 XBOX와 PS4 게임을

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이치죠!

(ʘᗩʘ’)

[PC엔진 전문지의 창간호]

아날로그 시대의 다양한 PC엔진 게임전문 잡지들

필자의 고교시절, 종로3가의 세운상가 외국서적을

판매하는 상점 또는 (구)중국대사관이 위치해 있었던

회현역 부근의 상점에서 종종 구매하여 즐겨 봤었던

추억의 PC엔진 잡지 소개 페이지입니다.

캡콤의 아케이드 액션 게임, <타이거 로드>를

빅터음악산업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변모시켜

이식한 버전과 타이토(TAITO)의 <버블보블>과

더불어 아케이드 히트작인 <뉴질랜드 스토리>의

이식 버전이 짤막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타이거 로드 (1990년 2월 23일, 빅터음악산업)]

아케이드 버전을 귀엽게 이식!

[뉴질랜드 스토리 (1990년 2월 23일, 타이토)]

 

 

가정용 게임기에 이식된 버전은 PC엔진과

메가 드라이브 뿐인 뉴질랜드 스토리~

1986년 타이토의 세로형 아케이드 슈팅 액션게임,

기기괴계를 1990년 3월 27일에 PC엔진에 이식

발매한 기기괴계와 블랙잭, 포커, 슬롯머신 등

카지노 느낌을 즐길 수 있는 빅터음악산업의

<킹 오브 카지노>, 그리고 허드슨의 퍼즐

액션게임인 <비 볼(BE BALL)>이 눈에 띄네요.

[기기괴계 (1990년 3월 27일, TAITO)]

무녀, 사요의 인기 때문에 모든 시리즈가

프리미엄가!

[킹 오브 카지노 (1990년 3월 30일, 빅터음악산업)]

"카지노 분위기를 집에서 즐기자!"

[BE BALL (1990년 3월 30일, HUDSON)]

숨겨진 퍼즐액션 수작으로 동시 2인용이 가능!!

[열혈고교 피구부 PC 번외편 (1990년 3월 30일, naxat)]

"오락실 버전의 열혈 피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스플래터 하우스 (1990년 4월 3일, NAMCO)]

바이오 하자드 이전에 체인톱을 든 적을 볼 수

있는 호러 액션 명작, 스플래터 하우스!

[최후의 인도 (1990년 7월 6일, 아이렘)]

아이렘의 지옥의 고난도 액션게임으로 유명한

<최후의 인도(最後の忍道)>입니다. 아케이드 버전이

1988년에 론칭되고 2년 후인 1990년 7월 6일에

PC엔진으로 이식 발매한 작품입니다.

엔딩은 충격적!

때는 막부말.

닌자 츠키카게의 머릿 속에는 항상 떠나지 않는

기억 하나가 있다.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늑대의 모습을 한 자신의 모습과 그 앞에서

아버지가 살해되는 광경이다. 당시 젖먹이였던

츠키카게는 닌자들 손에 의해 자라고···

1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아버지의 죽음은

다른 닌자들에게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츠키카게는 슬픔과 분노를 품은 채,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탈주 닌자의 길을 선택한다.

 

 

 

 

이 게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 인상 찌푸려지는

웃픈 추억 하나가 있습니다. 최후의 인도 게임이 썩

긴 기간 동안 비치된 (지하) 오락실 하나가 있었는데

그 곳은 애들 돈을 갈취하는 이른바, '삥'뜯는

불량학생들이 많이 모여있는 아지트로 유명한

곳였습니다. 그들이 모이는 시간대를 피해가며

게임을 즐기고 어느 땐, 그들에게 발각되어

도망치면서까지 즐겼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도 엔딩은 못봤던··· 비운의

고난도 게임으로 추억이 남았죠!

[라비오 레프스 스페셜 (1990년 10월 19일, 비디오시스템)]

<라비오 레프스 스페셜>은 원작 아케이드 버전을

간략화하고 오리지널 요소를 삽입한 PC엔진 전용

게임입니다. 토끼 로봇인 라비오와 레프스가

평화를 되찾기 위해 외계인과 사투를 벌이는

횡스크롤 슈팅 액션게임입니다.

조작은 8방향 이동과 기본 슈팅(근접전 시

자동펀치!)과 미사일 공격으로 진행됩니다.

<소닉윙스>로 유명한 개발사, 비디오 시스템의 수작!

[에어로 블래스터즈 (1990년 11월 2일, 허드슨)]

원작 개발사 카네코의 아케이드 횡스크롤 슈팅 게임을

이식한 버전입니다. 원제목은 <에어 버스터(AIR

-BUSTER)>였으나 타사의 게임명 선점으로 제목이

<에어로 블래스터즈(AERO BLASTERS)>로

변경됐습니다. 게임 진행은 기본 슈팅 한 개의 버튼만

있으나 버튼을 길게 눌렀다 떼면 나가는 차지샷이 존재!

이 차지샷은 슈팅 한 방 정도에 파괴되는 졸개나

화면 내의 총알들을 순삭할 수 있습니다.

매우 빠른 속도감이 잘 표현된 2스테이지에선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박진감이 넘쳐 흐릅니다.

[파라솔 스타 (1991년 2월 15일, 타이토)]

타이토의 버블 보블 III 스토리, <파라솔 스타>

아케이드 버전은 없는 PC엔진 전용 작품

버블 보블 엔딩에서 주인공(공룡) 둘이 저주에 풀려

인간으로 돌아온 후, 파라솔을 들고 다시 우주의

여러 행성들을 돌면서 진행하는 이야기입니다.

파라솔로 공격 방어를 하며, 화면 내 적들을 모두

처치하면 클리어가 되는 전형적인 1면 클리어 방식의

액션게임으로 총 8스테이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C엔진 게임 통틀어 가장 추천해 주고픈 명작입니다.

[PC엔진 슈퍼 시디롬롬]

 

  SUPER CD-ROM²  

PC엔진 컴플리트 가이드

CD롬 게임 소개란입니다.

[천사의 시 (1991년 10월 25일, 일본텔레네트)]

 

 

1991년, 일본텔레네트에서 PC엔진 CD매체로 개발한

오리지널 작품. 켈트 신화 바탕에 <드래곤 퀘스트>와

유사한 진행 방식의 롤 플레잉 게임입니다.

원화풍이 다소 차분하고 단조로워 심심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아트가 게임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주제곡이 매우 유명한데, 국내 게임정보 잡지인

<겜통>에서 부록으로 준 비디오테이프가 생각나네요.

(아직도 소장 중인데 어딨는지 안 보이네요. ㅠㅅㅠ)

[천사의 시 II (1993년 3월 26일, 일본텔레네트)]

전작으로부터 100년 후의 세계를 그린

속편입니다. BGM이 아름다운 작품

\

RIOT 개발 / 당시 정가 7,800엔

[알타입 컴플리트 CD (1991년 12월 20일, 아이렘)]

용량 문제로 2개로 나뉘어 발매된 HuCARD

버전을 하나로 통합, 비주얼 신을 추가하고

음악을 어레인지하여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어레인지 R-TYPE 게임, 컴플리트 CD

짭짤한 가격으로 재등장! '명작 한정판' 이야기

[더블 드래곤 II : 더 리벤지 (1993년 3월 12일, 나그자트)]

아케이드 히트작, 더블 드래곤 II와 달리

패미컴 버전을 기반으로 하여 스토리 신과

음성을 추가한 이식 작품입니다.

이식 담당은 나그자트.

[PC ENGINE - TURBO STICK]

 

 

"액션게임을 수월하게~ 터보 스틱!"

[시스템카드와 주변기기, 컨트롤러 소개]

CD-ROM²과 슈퍼 CD-ROM²

양대응 소프트에 대하여

SCD가 등장할 당시, 상기 타이틀에 대해서는

ROM²/SCD 양대응을 내세웠지만, 개발 도중에

이런저런 문제가 생겨서 절반 가까운 타이틀은

양대응이 아니게 됐습니다. 또한 ROM² 타이틀이

SCD와 양대응일 경우, 일반적으로는 억세스

타임 경감이 최대의 이점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이외의 효과가 확인된 타이틀도 존재합니다.

[시스템카드 소개]

시스템카드는 CD-ROM² 게임 구동을 위한

필요 장치입니다.

 

[ROM2 어댑터 (1990년 4월 20일, NEC)]

ROM2 어댑터는 슈퍼그래픽스를 CD-ROM2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한 어댑터입니다.

[아케이드 카드 PRO (1994년 3월~)]

▼

아케이드 카드 PRO는 아케이드 전용

게임 구동을 위한 필수 장치입니다.

[CD-ROM2 시스템카드가 필요한 게임들(EX)]

이스 IV (YS IV The Dawn of Ys)

슈퍼 뇌전 (SUPER RAIDEN)

[아케이드 카드가 필요한 게임들(EX)]

 

 

은하부경전설 사파이어 (銀河婦警伝説サファイア)

 

 

 

 

아랑전설 2 (狼伝説2―新たなる闘い―)

 

 

 

 

PC엔진 관련 주변기기 및 컨트롤러 소개 페이지

 

 

 

 

하드웨어 시리즈가 매우 많은 만큼 관련된

주변기기나 컨트롤러들이 매우 다양합니다.

[PC엔진 DUO 모니터 (1991년 9월 21일, NEC)]

DUO 전용 외장 4.3형 액정 모니터입니다.

AA건전지 6개가 들어가며 플레이 타임은

2시간 이내인 휴대용 기기입니다.

안테나도 내장되어 TV까지 볼 수 있었던

외장 모니터였습니다.

[애버뉴 패드 3 (1991년 1월 31일, NEC)]

III 버튼을 RUN 또는 select. 버튼으로 사용

가능하며 연사나 연사홀드 기능이 도입되어 홀드가

필요한 게임에 최적화 된 게임 패드입니다.

때문에 <포가튼 월드> 게임 포함 상품도 존재하죠.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조작감과 다수의 버튼이

달린 아케이드 6버튼 패드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PC-FX (1994년 12월 23일, NEC)]

NEC는 PC엔진과 마찬가지로 HUDSON과 의기투합해

공동 개발한 5세대 차세대 게임기였으나 3D 흐름을

타지 못해 사라진 비운의 기종입니다.

[FX-PAD (1994년~, NEC)]

PC-FX 전용 패드

버튼 수가 6개이며 그립감이 좋은 편입니다.

[게임소프트 검색 페이지]

PC엔진 게임소프트 검색 페이지입니다.

※ 청색은 슈퍼그래픽스 전용, 황색은 아케이드카드

작품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PC엔진 컴플리트 가이드]

초판 1쇄 2019년 6월 7일

펴낸곳 : 라의눈

작년에 발매된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보다

판형이 커져서 가독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역사부터 오마주까지, PC엔진 바이블!

 

고전 게임 마니아라면 필구템입니다.

 

 

 

 

이 한 권으로 만나는 PC엔진의 모든 것!

[PC엔진 컴플리트 가이드 짤막 훑어보기 영상]

"1987~1999년 인기작부터초희귀작까지!

영구보존판!!"

 

 

 

 

 

 

 

 

"PC엔진 mini - 한번 더 당신의 손안에"

[돌아온leejh]

PC엔진 GT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 나옵니다

게임기가 아닌 다른 용도로 쓰이긴 합니다

[★GAME GEAR★]

이 게시물을 보고서야 존재를 알아
방금 인터넷 서점에 주문 하였습니다.
PC엔진 추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필구 서적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험의제왕]

시리즈물 인가요?
SFC나 MD도 컴플리트 가이드가 기대 되네요

[嵐牙]

일본어판은 시리즈로 MD도 있습니다. SFC만 다룬 책은 아직 없는 걸로 압니다.

[귀축소년]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덕분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Lostel]

메가드라이브나 슈패미는 상하로 나와야할듯ㅋ

[嵐牙]

메가드라이브편은 PC엔진과 같은 페이지에 세가마크3까지 포함해서 나왔습니다.

[세컨양초]

정성스런 게시물 잘 봤습니다. 살다보니 우리나라에서 레트로 관련으로 카탈로그 계열 책들이 다 나오는 광경을 보는군요. 좋은 세상입니다...^^

개인적으론 패미컴 컴플리트때보다 판형이 커져서 좋았습니다. 사실 더 컸으면 좋겠는데, 원판에 따른거겠죠.

덤으로 저도 아직 절반도 못봤습니다만, 휴카드에서 스플레터 하우스 설명쪽이 다른 게임 설명으로 잘못 기재되어 있더군요.

다른 분들은 찾으신 오류 부분이 없나요? 어차피 제가 산건 늦었어도, 오류난거 모아서 재판때는 고쳐달라고 출판사로 보내볼 생각입니다.

[양산형시리즈]

게시물 정독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열혈 돗지볼 "오락실 버전의 열혈 피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어린시절 오락실에서 열심히하고 집에서 현대컴보이를 만지면서 열혈피구도 집에서 해보고 싶었는데 이식작이 있었군요.

[외국인 노동자]

흐흐~ 언제나 그렇지만...
랩틱님의 엄청난 콜렉션 & 포스팅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정성이 넘쳐흐르는 글과 사진,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ㅡ^b
..기회가 되면, 책은 원서가 아닌 한국발매판으로 구해보고 싶네요~ ^^

[Blu-ray]

랩틱님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이런 좋은 책이 발간되었을 줄이야~! 감사합니다. ㅎㅎ

[SnowRabbit]

이거랑 패미컴 컴플리트 가이드, 초패미컴, 초초패미컴 4권 구매함
어린시절의 설렘을 다시 느껴보길 기대중이에요.

[내일도맑음]

듀오-R 흰색말고 회색비스무리한 버젼 사서 많은 겜을 했었드랩죠 추억돋네요 ㅜ.ㅠ 명작 알피지들 참 많았는데...
일본텔리네트 NEC어베뉴 NEC홈일렉트로닉스 허드슨... 다 망하거나 게임안만드는....쩝

[스플레툰]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릴적 게임월드 읽는 기분이 나서 찡합니다 ㅠㅠ

[끼횰횰횰]

사테라뷰 보고 생각난건데 양덕후 한명이 사테라뷰 복원을 위해서 꽤 힘을 쓰고 있는 것 같더군요. 실제로 꽤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비찬비]

이런 책이 나온지 첨 알았네요 ^^ 감사합니다.

[쨍거]

Pc엔진 구조 자체가 확실히 아케이드 게임 이식하기에 좋았죠 발색 수와 사운드를 차치하고서라도 아케이드와 비교시 그 조작감이라든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메가 슈패 보다 더 뛰어났습니다 아케이드카드를 사용한 snk 게임 이식작들은 아주 훌륭한 이식도를 보여줬죠 개인적으로 천사의 시2와 제너두2는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지금 다시 리메이크 좀 해주지

[TESTRUN]

덕분에 좋은 책 알게되었네요. 이런 레트로 게임 관련 서적 우리도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해외에는 잡지도 있던데..

[유정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책 지난주에 구입해서 받았어요.
패밀리, PC엔진 컴플리트 가이드 나왔는데 다른 기종들도 어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콤

[Nakamichi]

추천...!

[루리웹-4878376235]

오랜만에보니 피씨엔진보니 반갑네요

당시 4인용인가까지 되는 게임기는 이게 유일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애들 불러서 모터로더하던 생각납니다 ㅎㅎ

[황약사Okay]

바룬바가 빠졌네요 ㅎㅎ

[시마.]

어 사봐야겠네요 ㅋ 감성자극.
PCFX는 동영상단말기죠 반다이피핀이랑 같이 골로가고 M2개발들어갔는데 뭐 장기불황이라 접은걸로 기억합니다

[대한팟수]

NEC라는 회사 대단한 회사였네요...지금은 이름 조차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 회사지만

[초보유령]

주문완료

[뷰너맨]

정말 여러가지가 있었죠.... 그나저나 최후의 인도라...

...동네에서 클리어는 커녕. 3스테이지도 못 가서 터지고 말았던터라 나중에 유튜브로 플레이를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보니

세상에. 이걸 도대페 클리어를 하라고 만든 게임이란말인가...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죠.(게임의 조작 감각을 기억하고 있는 유저로선...)

게임이 어렵기만 해서는 좋을 수 없구나 하는 걸 느꼈었죠...

[맨발의여신]

스크롤 하면서 설마....레이져액티브도 나오려나?

진짜 나와서 팬티 갈아 입고 옴니다

[Blackhwani]

ㄷㄷㄷ 내가 지금 뭘 본거지... ㄷㄷㄷ

[북극곰2]

에메랄드 도라곤~

[嵐牙]

초6때 듀오를 샀었으니...거의 30년 전이네요.

[rule-des]

저도 책 바로 구매해서 보고 있어요!!

[sharphyun]

어마어마한 게시글이네요!!!

[bananahboy]

저도 방금 구매했습니다.
이런 보석같은 책이 있었다니!!!
고맙습니다.

[JooNY79]

94년 2월 듀오R을 사서 설 연휴 때 이스4를 클리어 한 기억이 납니다. 오늘 책 주문 했습니다.

[gamer]

PC엔진 GT 아직도 집에 있는데 건전지 먹는 괴물이죠.. 아답타 끼고 집에서 주로 했었는데 봄버맨과 스파2 대시 당시 졸잼 이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