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저도 소소하나마 무료나눔이란걸 해볼까하고 새턴용 S단자와 패드 둘 테스트해볼겸
이미 죽었다고 생각한 새턴을 꺼내서 돌려보았더랍니다(6년전 마지막으로 디스크를 넣었을땐 몇번을 리셋해봐도 인식을 제대로 못했음.).
그런데......................어라?!??????!!!!?! 좀 버버벅 하더니 읽어내더군요.
친절히 디스크까지 로딩해주는데 게임해야죠 ㅋ
하여간 정말 오랜만에 새턴의 마지막 X시리즈인 록맨X4를 다시 돌려봤더랍니다.
고딩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제 새턴은 북미판을 기준으로 나온 삼성새턴이라 로고가 일판 새턴들과 다릅니다.
참 바보같은게 몇개월만 더 참았음 컨버터나 코드 프리칩 달 필요없는 카마새턴이 나왔을건데....ㅠㅠ
아, 지금봐도 새턴의 동영상은......................................--;;;;;;;;;
간만에 했다곤 해도 역시 경험이 있기에 엔딩까진 그리 오래 안걸리던. 난이도도 쉬운편인지라 발컨인 저도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엑스에 커서 맞추고 B-B-방향키 왼쪽X6-R/L동시에 누른채 엑스를 선택하면
엑스의 색이 좀 검은 계열로 변합니다.
원래 컬러
얼티메이트 아머 겟!!!
원래라면 이런식으로 한 파츠씩 얻죠.
차지샷이 플라즈마 차지샷으로 변경되며
참고로 요건 일반 차지샷
필살기인 노바 스트라이크가 무한!! 왠만한 보스는 왔다갔다만 하면 껌입니다.
제로는 획득 기술들의 커맨드 표시, 엑스는 획득 무기 셀렉트창.
제로는 그래도 나름 귀여운 아가씨인데
엑스는...............................
엑스는 시리즈 전통의 딱총[..]이고 제로는 시원하게 세이버로 스걱스걱. 덕분에 엔딩은 제로로 먼저 봤었죠.
둘다 공통적으로 체력이 노란색까지 떨어지면 기본 자세 변화.
시리즈 전통이라 할수 있는 스테이지 시작전 보스 소개컷, 처치후 무기 획득컷.
아, 최종보스 이전 보스뺑뺑이도 전통이었죠.
이 이후론 그냥 마구잡이 잡샷입니다.
무기 변경시마다 컬러가 바뀌는 엑스.
뚱땡이의 정체는 스파이. 여캐도 아닌게 뒷통수까지...
이전 X3완 달리(잡지공략으로만 봄) 풀화면으로 바뀌고, 그래픽이 일신되어서 처음볼땐 놀랐던 X4였죠.
과장 조금 넣어서 당시엔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스테이지 얼음 써는 맛이 좋더군요.ㅋ
은근 많이 죽었던 마린 베이스 스테이지;;;
비록 록맨시리즈의 엄청난 팬은 아니지만
자신을 낳은 제작사에게서 아주 고인취급 당하는 록맨을 보면 왠지 눈물납니다. 관련상품만 죽어라 팔아먹는 개.쉐. 개껌에게 욕이 나오고요.--
으.. 록맨시리즈는 정말... 좋죠 ㅠ.ㅜ 이떄도 시그마는 빡쳤엇던거같은.. ㅠㅜ 캡콤 개새들아 망하더라도 록맨판권은 다른데 팔고망해라 생키들아!!!!!!!! 새로나올x시리즈를 꼭 보고싶습니다.
시그마 3형태가 쬐까 그랬죠. 둘다 잡아야 되서.
저는 한때는 록맨을 광신도....급은 아니더라도 허벌나게 사랑했었는데 역시 게임 회사측에서 신경을 안써주니 자동으로 관심이 떨어지게 되더군요.... 캡콤 개갞끼!ㅠ
나쁜 쉬키들........
x4는 희대의 명작이었음...
명작 소리 들어도 이상할거 없었죠. 10주년 기념작이라 더 신경썼단 기분.
x4는 진짜 최고의 걸작이죠.. 보스 선택해서 특유의 음나올때 진짜 좋았는데..
저도 x4를 가장 많이해서인지 이전음악들보다 x4의 음악이 귀에 가장 익더군요.ㅋ
X4는 난이도가 쉬운게 단점이지만 장점이기도 해서 당시엔 진짜 록맨 모르는 사람도 왠만해선 했었죠. 하지만 제작사는 록맨을 버렸죠 ㅅㅂ...
매니아들에겐 아쉬운 점이었지만 저같은 발컨에겐 실로 다행이었죠. 문제는 이후 방심하다 x5나 x6에서 눈물 흘렸지만 ㅎㅎ;;;
초딩때 표지가 멋있어서 산 새턴판... 근데 나한텐 넘 어려웠는데.. 한명의 보스도 못깨본 ㅠㅠ 뚱땡이 스파이인것도 지금 알았네요
저도 가장 만만한 거미보스한테 제법 죽었더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