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팀 테마 : エサカ (AST)
일본 팀 스토리
"이얏!"
하고 소리를 지르자마자 다이몬 고로의 몸은 허공에 떠올라 쿵! 하고 큰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으으으으으…"
그의 패배였다. 전 일본 이종 격투기 준결승에서 승리한 소년은 가볍게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겉보기에도 화려한 그 소년, 쿠사나기 쿄의 격투 스타일은 그의 일족에 전해지는 '불을 다루는 무술'이다.
신화 속 스사노오노미코토를 수호한 '쿠사나기의 검'이란 사실 '쿠사나기의 권'인 것이라 알려졌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쿄는 그 쿠사나기 일족의 직계 혈족이다.
그리고 다이몬 고로는 지금 준결승에서 쿄가 가진 기술의 깊이를 알게 되었다.
"안됐구만. 전 금메달리스트 씨."
다이몬이 그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자 멋진 금발을 꺼꾸로 세운 청년이 있었다.
쿄보다 한 발 앞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니카이도 베니마루이다. 꽤나 눈에 띄는 남자다.
"저런 꼬맹이한테 지다니 웃기는군. 전 금메달리스트라는 이름이 아깝다."
"…자네, 그런 적당한 마음가짐으로는 이길 수 없을 걸…"
"뭐라고? 내가 우승해서 일본의 인기인이 되는 건 기정 사실이라구!"
"마음 단단히 먹으라구…"
과연 큰소리친만큼, 쿄와 베니마루의 싸움은 승부가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쿄가 어느 정도 간격을 벌리려는 데 반해, 베니마루는 반대였다.
과연 일진 일퇴의 공방전이었다.
"젠장! 이런 녀석이 있다니. 히얏!!"
베니마루는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간격을 좁히기 위해 크게 뛰었다. 그 때
"우럇!"
지금까지 어느 정도 거리를 벌리고 있던 쿄가 초필살기 이백팔식 대사치를 사용했다.
"뭐야? 우와아아아!!"
쿄가 사용한 불꽃으로 베니마루가 휩싸이면서 싸움은 끝났다. 쿄는 크게 숨을 고르며 이렇게 말했다.
"헤헤…화끈했지…?"
이 대회에서 서로의 강함을 인정한 그들은 일 년 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초대장을 받게 되었다.
- 출처 : KOF 오피셜 사이트 -
일본 팀에게 승리시 대사
(쿠사나기 쿄)
이탈리아 팀에게 승리시 대사
(쿠사나기 쿄)
멕시코 팀에게 승리시 대사
(쿠사나기 쿄)
중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쿠사나기 쿄)
브라질 팀에게 승리시 대사
(쿠사나기 쿄)
영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쿠사나기 쿄)
미국 팀에게 승리시
(쿠사나기 쿄)
한국 팀에게 승리시
(쿠사나기 쿄)
일본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니카이도 베니마루)
이탈리아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니카이도 베니마루)
멕시코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니카이도 베니마루)
중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니카이도 베니마루)
브라질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니카이도 베니마루)
영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니카이도 베니마루)
미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니카이도 베니마루)
한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니카이도 베니마루)
일본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다이몬 고로)
이탈리아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다이몬 고로)
멕시코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다이몬 고로)
중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다이몬 고로)
브라질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다이몬 고로)
영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다이몬 고로)
미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다이몬 고로)
한국 팀에게 승리시 대사
(다이몬 고로)
4 스테이지 클리어 후
8 스테이지 클리어 후
이름도 없던 그냥 '父'시절의 '쿠사나기 사이슈' 등장
1차 최종 보스 전
1차 최종 보스 전 클리어 후
2차 최종 보스 전
대사치로 마무으리 ~
엔딩
P.S
간만에 플레이하니 재밌네요. 짤짤이 연속기도 재밌고 역가드도 팍팍 먹어주는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했군요.
빨간 양말 양아치 시절 쿄의 "냐아~!" 하는 외침도 오랜만에 듣습니다.
이 때의 노나카 마사히로의 연기는 뭐랄까... 지금과는 다르게 까불거리는 듯한 억양 같다고 할까...
사용 에뮬레이터 : MAME PLUS 0.147u5
ㅊㅊ
감사합니다
94,95 때의 저 분위기가 좋았는데... 지금의 kof는 세계관이 너무 일탈한거 같아요ㅋㅋ
사실 SNK 세계관을 무시하기 시작한 것은 94나 아랑전설 스페셜이죠. 오히려 지금은 드림매치의 초대 의의가 사라져 가고 좀 더 방대한 세계관을 껴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는 듯 합니다.
저 동상들이 스트리트파이터 캐릭터들이였죠?
고우키, 가일, 페이롱과 닮은 캐릭터들이 몇몇 보입니다. 당시 캡콤에 대한 일종의 견제 중 하나입니다. 뭐 이 동상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한적은 없지만, 후에 스파의 '단' 으로 캡콤이 역으로 SNK에게 견제를 하였으니 스파의 캐릭터가 맞겠죠. 후에 캡콤 VS SNK 시리즈에서도 루갈과 가일이 만나면 가일이 소닉붐으로 동상을 깨는 이벤트도 있었으니.. ㅎㅎ
이때는 정말 열혈 쿄 였죠...ㅎㅎ
열혈보단... 양아치 고딩의 느낌이 더 강하지 않나요? ㅎ
ㅎㅎ 잘봤습니다.. 저때까지만 해도 베니마루가 쿄의 격투 라이벌이라는 설정의 관계였는데.. 95에서 이오리가 등장하면서 제대로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진 후 담배꽁초가 되어버린 베니마루 ㅠ..
그래도 꾸준히 한 팀으로 나오는게 다행이네요 ㅎ 캡콤 vs SNK 시리즈에도 등장할만큼 인기도 많구요 ㅎ 오히려 3인자인 다이몬 고로가 더 불쌍...;
이때부터 쿠사나기 쿄의 전설이 시작이 되죠
테리 보가드, 료 사카자키 못지 않은 멋진 주인공인 듯 합니다.
제 기억으론 첫 시리즈부터 여캐에게 멋지게 이기면 부파 되었던거 같은데 맞나요? ㅎㅎ
킹과 유리 사가자키만 필살기로 피니쉬하면 멋진 효과가 등장하죠. 용호의권 시절 전통 중 하나인데, KOF 시리즈에서도 94, 95에 도입했다가 이후 계속 삭제된 효과인데, 최근 13에서 다시 추가되었지요 ㅎㅎ
이걸 다 캡쳐하시다니..고생하셨네요..오랜만에 추억도 떠오르고 잘보고갑니다~다른것도 다 봐야지..ㅋ
야이~ 야라데
어릴적부터 꼭만화로 만들어보고 싶던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