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ITA, PS3, PS4로 출시된 아키바스 트립 2 한국어판입니다.
처음 한국어판 출시 소식을 접했을 때는 이게 먼 소리야? 했습니다.
전작도 마니악 했고 한국하고 연이 있는 제작사도 아니였고 기대하는 사람도 없어 생각도 못한 소식이었습니다.
특이한 부분은 본 게임보다 섬의 궤적으로 더 알려진 게임입니다.
아키바 거리를 재연을 하다보니 옥외 광고가 있었는데
문제는 옥외 광고의 80%가 [섬의 궤적 광고]였습니다.
덕분에 아키바스 트립 2를 플레이한 유저들은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섬의 궤적 광고인 야메뗴구레~~를 들어야 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그래픽은 비타 기준으로 봐도 그저 그렇고 프레임도 요상하고
시나리오도 카스가이 시온을 제외하면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라 잘 만들었다고 하기는 힘든 게임입니다.
다만 게임이 4차원을 넘은 5차원에 근접한 이 세상 게임이 아니라 매우 유니크해서
오타쿠 서브컬쳐에 거부감이 적다면 한번 접해 보는것도 나쁜 게임은 아니 ......, 라고는 못하겠고
그런걸 감안해도 미묘합니다. --;
패키지의 경우 중고도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이상하게 고가라 "싸니까 해보세요" 하기도 힘듭니다.
전 아키하바라 좀 자주 갔던 이후에 플레이 했더니 "이야? 이걸 재현해놨네?" 싶을 정도로 거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특히 실제로 아키하바라 역 앞의 악명 높았던 갤러리안은 게임 내 퀘스트로 나온거 보고 폭소..ㅋㅋㅋ
패키지가 굉장히 귀해져서 중고로 보기도 힘들더군요;; 다운로드판도 딱히 세일을 하는걸 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요새 물건이 없군요
야메떼쿠뤠~~~...이러면 게임 플레이한 분들은 귀에 딱지앉을수밖에 없겠군요.
호...이거 비타판 재미있게 했고 아직 페키지 가지고 있는데... 아키바를 작게나마 재현한게 꽤 신기했었습니다.
수년전 플4 구입후 중고로 구매한 타이틀인데 그사이 패키지값이 떡상했을줄이야 ... 물론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엔딩은 커녕 반절도 진행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