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부터 시작해서 어제까지 약 한달........
정말 즐겁게 플레이 했네요 !!
용과같이 스튜디오 여러분 고생하셨고 시리즈 팬으로써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주연 캐릭터가 교체되면서 보다 폭넓은 세상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던 서브 스토리들.....
6편을 실시간으로 경험했던 유저라면 '히로나카' 씨의 대사 한마디에 왠지 모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
흔한 노가다 요소를 카스가라는 캐릭터 설정에 적절하게 녹여 그럴듯하게 잘 포장한 알바 히어로.com
유쾌함 속에 은근슬쩍 묻어가는 뼈있는 한마디가 작품의 무게를 더해줍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턴제 전투
개인적인 평가는 이래저래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였지만
'첫 시도' 로서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지 않나 싶군요.
액션 위주였던 전작들도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게 아니라
여러 작품을 통해 개량되고 다듬어지면서 그정도까지 끌어올린 것이기 때문에
이 턴제 전투 역시 이런저런 작품을 거쳐 손보다보면 차후 지금보단 훨씬 더 나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여러가지 오브젝트들과의 상호작용은 꽤 인상적이였습니다.
개발진들이 발매전부터 줄기차게 외쳐오던 동료 그리고 새로운 인연.
그러한 요소를 플레이어에게 충분히 느끼게 해주고자 준비된 이런저런 채팅 이벤트는
단순하지만 이번 작품의 신 캐릭터들에게 생동감을 불어넣어줌으로써
게임이 진행될수록 정말 그들과 점점 친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는데 이 느낌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6편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나 극2 나 저지 아이즈에선 도입되지 못했던 유대 스토리....
이번 작품에서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여
신 캐릭터들의 아이덴티티를 플레이어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주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됩니다.
DQ 의 부비부비를 이런 식으로 오마쥬할 줄은.........ㅋ
나이가 나이다보니 아무래도 바로 2회전은 힘들지도 모르겠군요...........응 ?!
이상하게 자막의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로드 후 다시 한번 플레이했던 바로 그장면....
절대 삿짱 때문에 다시 로드를 한 게 아닙니다.............
배경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나도 모르게 캡쳐를 했던 그 장면...
이 양반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냉면에서 의심이 들긴 했는데.........
진짜 냉면 형님일줄이야............
이젠 안나오면 섭할지도 모르는 양반.....
이 부분도 6편을 해보신 분들이라면.....ㅋ
당연히 나와야하는 양반을 쓰러트리고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
이 대사로 용과 같이 시리즈의 세대 교체는 이뤄졌다고 봐야겠지요.....
하여튼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하고 이제 나머지 엔드 컨텐츠를 정복해 봅시다.
서브 스토리 완료
전 직업의 극 무기 제작 완료
캐릭터 레벨 99, 전 직업 랭크 30 완료
드래곤 카트 완료
이치반 홀딩스 완료
소지 자금 약 4억원, 신규 딜리버리권 2장 획득 완료
동성회 배지 노가다를 통해 싸움신 가드 다량 확보 완료.
각종 음악 CD 콜렉팅 완료
파티 채팅, 식사 채팅 완료
알바 퀘스트 전종목 100% 완료까지.....
제작진이 준비해놓은 모든 컨텐츠는 다 즐겨본 듯 합니다.
차후 뉴게임 플러스가 추가된다면 스토리 모드를 다시 한번 정주행하고 싶긴 한데....
과연 용스튜디오가 그러한 바램에 답을 해줄지 모르겠네요....ㅎㅎㅎ
하여튼 근 한달간 정말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였습니다 !!
다시 한번 용과같이 스튜디오 여러분께 감사하단 이야길 남겨봅니다.
아라카와 복장이 좀 아쉽더라구요 용사 클래스 일때만 입을수가 있으니
ㄷㄷ 알바 랭크나 전직업 만렙은 플래따도 질려서 힘들던데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