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숲에 이어서 두번째 던전인 동굴. 스샷은 동굴 2층 부터입니다.
2층으로 이루어진 숲과 다르게 동굴은 3층까지 있어서 처음 플레이 할 때
체감 난이도가 엄청나게 상승합니다.
상태이상 독과 마비로 플레이어를 괴롭힌 꽃 타입의 몬스터인 포이즈너스 릴리.
그리고 과거 판타시 스타 시절의 복각 몬스터인 갑각류가 떠오르는 그라스 어세신.
일반적으로 귀찮게 한대씩 밖에 때릴 수 없는 프이 슬라임.
특이하게도 얼음마법을 쓰면 분열을 하는 특징이 있었죠.
무려 레어버전이 존재하지만, 워낙에 적은 숫자로만 등장해서
이 몹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레어 아이템은 구경조차 하기 힘들었죠.
접근만 했다하면 반대편으로 도망가서 플레이어를 귀찮게 한 나노노 드래곤.
호밍탄과 일직선 레이저, 어느쪽도 아픈 공격이라 짜증났죠. ㅎㅎ
동굴부터 본격적인 모험의 시작이라 그런지, 상태이상 공격을 걸어오는 몬스터도 많아지고
플레이어의 허를 찌르는 숨겨진 트랩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굴 두번째 던전에서 절대로 지나가게 되어 있는 무지개 폭포의 방
발견하면 꽤나 기뻤던 회복장치네요.
숲에 이어서 마지막 던전으로 가기 위한 두번째 열쇠인 고대 유적.
3번째 던전으로 가는 전송장치입니다.
두마리의 몬스터가 합쳐져 있는 판암즈란 몬스터입니다.
이렇게 합체 상태로 등장하는데 비정상적으로 방어력이 높아서
처음으로 딜이 0 뜨는 광경을 목격한 분들이 많았을 듯 합니다.
일정 시간내에 잡지 못하면 두마리로 분리해서 근접 찌르기 공격을 구사하죠.
일종의 필살기인 포톤 블라스트.
성장형 방어구인 마그를 통해 구현되는 기술인데
체력바 옆에 필살기 게이지가 꽉 차면 사용가능했죠.
두번째 던전 동굴의 보스를 만날 수 있는 워프 장치입니다.
드림 캐스트 판 처음 플레이할 당시 얼떨결에 도달해서 어버버했던 보스네요.
드래곤을 뛰어넘는 박력(당시 기준입니다)과 더불어서 빠른 템포의 BGM 때문에
압도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익숙해지면 거의 노뎀이 가능한 드래곤에 비해 요녀석은 정말로 피하기 힘든 패턴으로
떡칠된 보스여서 공격력, 체력이 부족한 초반에는 상당히 고생하게 됩니다.
당시, 클리어 했을 때의 쾌감은 엄청났습니다.
다음은 세번째 던전 갱도를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제가 기억하는건 방과 방사이 트랩도배된곳은 메뉴열고 달리면 그냥 달려서 피할수 있던걸로. 2 보스가 제일 짜증났었죠.
트랩을 피하기 위해 메뉴 띄우는건 판스온 유저들의 기본 소양이었죠 ㅎㅎ
게시글 잘 보고 있습니다~ 추억이 돋네요 ㅠㅜ 에피소드2 필드도 기대하겠습니다~
에피2가 에피1보다 어려워서 좀 서툴 듯 하지만, 일단 달려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