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엔딩은 어제 봤는데,
찍고 보니 사진이 여든 장이 넘길래
반씩 끊어서 올립니다 ㅋㅋ
게임은 99년에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출시된 질올이 원작.
본 작품은 질올의 프리퀄 작품으로
장르는 액션 롤플레잉입니다.
간단히 세계관을 설명하자면
천재적인 정치 수완과 통솔력으로 나라를 평정한 딩갈 제국의 황제 바롤.
하지만 그는 왕권을 넘보는 이라면 가족에게도 가차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두려움을 사는 인물이었는데,
어느 날, 왕의 손자가 왕을 죽인다는 예언을 받게 되자
아이를 가진 자기 딸을 죽입니다.
그러다 자기 아들에게도 숨겨 진 자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또다시 손자를 죽이는 과정에서 아들이 죽고
엘프족 며느리와 손자는 달아나게 됩니다.
이 하프 엘프 손자가 복수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게
본 작품의 줄거리입니다.
그 과정에서 강력한 육체를 가진 볼탄족의 용사 다그저와 만나고
다시 흡혈귀 달케니아 일족의 셀레네와 만나
셋이서 팀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면서 모험 과정에서 전작 질올의 등장 인물들과 엮이게 되는데
스포일러지만 전작의 중심 인물 네메아 (스샷의 황금 갑옷) 은
바롤의 딸이 죽기 직전에 낳은 바롤 딸의 아들,
주인공 아레우스와는 사촌 형제가 됩니다.
줄거리는 여기까지 하고, 게임의 측면을 보자면
오메가 포스가 무쌍의 기술을 도입해서 만든 액션 RPG 이기는 하지만
무쌍 보다는 정통 액션 RPG 에 가깝습니다.
코에이 특유의 섬세한 설정에
무쌍의 조작감과 타격감이 합쳐 진,
그리고 인왕급은 아니지만 일반 액션 RPG 치고는 제법 높은 난이도의
코에이가 이런 RPG 를 만들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든 게임입니다.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는
PS 1 시절 위저드리 작품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스미에 쥰.
이 작품을 계기로 이제 메타 크리틱 점수는 참고하지 않기로 했는데,
얼마 전 플레이했던, 아주 아주 대단히 별로 였던 PS2 용 반지의 제왕이
메타 점수 82점을 받은 것과
본 작품이 55점이라는 사실을 보고
' 아, 메타 점수가 의미가 없구나 '
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ㅋㅋ
볼륨도 커서 자잘한 퀘스트들을 모두 클리어한다면
플레이 시간도 엄청나게 늘어날 작품입니다.
(제가 최소한으로, 필요한 진행만 했는대도 30시간 걸렸습니다)
이런 게임들을 볼 때마다
불어 난 제작비를 반드시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팔리는 IP 만 만드는 악순환 단계로 들어 선 게임 업계가
과연 발전했다고 부를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총점은,
★★★★★ 5/5
- 이게 55점짜리 게임이라면 어지간한 ARPG 는 다 간판 내려야 ㅋㅋ
애초에 평론가들의 점수가 의미가없는것이 취향이 나와 동일한지도 알수도없는점에서 평점은 게임즐기는대있어 조금의 참고도 않되죠.
스샷 잘 봤습니다. 5점 만점 평가가 좋네요.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메타, 오픈 점수는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참고는 되더라구요. 90점대~80점대 후반 게임은 대부분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메타, 오픈 점수를 참고할 때 리뷰 점수도 중요하지만 리뷰 개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메타크리틱은 점수 등록 리뷰가 4개 이상이면 등재됩니다. 예를 들어서 메타크리틱 90점 (리뷰 4개), 89점 (리뷰 100개) 게임이 있다면 저는 후자 게임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메타크리틱 90점 (리뷰 4개~10개), 87점 (리뷰 100개) 게임도 후자 게임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리뷰 개수가 적은 게임들은 리뷰 개수가 늘어나면 점수가 하락(물론 상승할 수도 있지만)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리뷰 점수도 중요하지만 리뷰 개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리뷰 100개 이상 게임 중에서 85점 이상 게임은 구매할 때 많은 참고가 되고 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https://www.metacritic.com/game/trinity-souls-of-zill-oll/critic-reviews/?platform=playstation-3 Positive 0 Mixed 24 Negative 10 트리니티 질올 제로 점수를 메타크리틱에서 찾아봤는데 55점 (리뷰 34개)입니다. 리뷰 34개 중에서 74점이 최고점입니다. 메타크리틱 리뷰 점수만 보면 추천하기 힘든 게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샷을 보면 재미있을 것 같고 캡틴 퓨쳐님 평가가 좋아서 어떤 게임일지 관심이 가네요. 게임 추천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높은 점수 게임 중에서 취향에 맞지 않는 게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점수가 낮은 게임 중에서 취향에 잘 맞는 게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메타, 오픈 점수를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개인 1명의 점수가 아니라 웹진 점수를 모아서 평균을 내는 것이라서 어느 정도는 참고가 되더라구요.
네, 말씀에 공감합니다 ^^ 그리고 항상 관심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
올려주시는 스샷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알고 있는 게임은 추억이 떠오르고 모르는 게임은 참고나 정보가 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