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알프스로 출국하는데 그새를 못 참고 강천섬에 캠핑 갔다 왔어요.
어제 퇴근하자마자 미니벨로에다가 짐 보이는거 대충 집어다가 싣고 강천섬으로 바로 갔더니 해 저물기 직전에 도착했어요.
오후에 비가 와서 그런지 강천섬에 텐트는 저 혼자 뿐이라 전세캠이었구요. 급하게 오느라 저녁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충 때우고...
날이 흐려서 별이 거의 안 보이던데 결국엔 11시 쯤부터 비가 쏟아져서 방수포로 간이 타프 만들어서 자전거 비 안맞게 해줬죠.
아침에는 안개가 살짝 껴서 적당히 은은한 분위기...
출근해야 하니 후다닥 짐 챙겨서 돌아왔습니다.
평일날 이렇게 갑자기 캠핑을 저지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일이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좋네요. 오리 이쁩니다. 알프스 조심히 다녀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지금 취리히에 도착해서 쉬고 있어요. 시내는 29도인데 취리히 호수 뒤쪽으로 보이는 알프스는 눈이 쌓여 있네요. ㄷㄷ
텐트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접었을 때 사이즈나 무게는 어느정도 될까요?
텐트는 네이쳐하이크 1인용 실리콘 20d (오렌지색)이구요. 실측 무게는 모든걸 다 포함해서 1.6kg 정도 됩니다. 접었을 때 사이즈는 안 재봐서 모르겠네요.
자캠 텐트 찾던 중에 가장 마음에 드네요. 감사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마음에 들 수 밖에 없더군요. 알리에서 84달러 무배인가에 샀을 겁니다. 문이 옆면이라 저렇게 좁은 데크에 깔기 좋더라구요. 근데 덩치가 있거나 좁은거 싫어하면 2인용을 사는게 좋을거에요.
감사합니다. 접었을 때 크기가 약간 늘어나지만 2인이 좋아보입니다. 텐트 치는 방법은 간단하고 빠르게 칠 수 있죠? 제가 텐트 고려할 때 설치와 해체 쉽고 빠른 거를 원해서요.
요즘 텐트들 다 설치 해제 편하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형태는 팩 2개면 기본 고정이 가능한데 다른 형태는 기본 팩 4개 박는 것도 있으니 이게 압승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