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클래식 자전거 샀어요

[insane97]

전에 타던 로드가 자세가 영 불편하고 허리에도 안좋은거 같아서

타던거는 조카한테 줘버리고

클래식 자전거 물색하다가 알X 라레이 클래식 하이브리드 이월상품 재고떨이로 15만원대에 팔고 있길래 질렀어요

오늘 받아서 일단 조립만 대충 해놨는데

 헤드튜브에 라레이 엠블럼

6061(?) 크로몰리 스틸 프레임 

가죽 느낌의 스터드 안장 

역시 가죽 느낌의 그립과 시마노 24단 원터치 시프터

무등급 3단 크랭크와 시마노 투어니 앞드레일러

시마노 알투스 뒷드레일러와 8단 인덱스 스프라켓

시마노 허브와 알렉스 림

보통 30만원대 자전거에서조차 절대 볼 수 없는 구성

가성비 미쳤따리.....

[니나가라군대]

저 안장...남성 부랄에 상당히 안좋은대 구멍뚤린거는 그나마 나은대 저렇게 꽉막힌거면 자주 타시면 안좋아요.

[insane97]

로드 탈때 전립선 안장 썼었습니다만 별 효과 없었네요
어차피 아픈거 똑같았음
애초에 고환을 편하게 둘 수 있을 만큼 큰 구멍도 아닐뿐더러
가운데 구멍낸 부분 때문에 오히려 혈관이나 신경을 더 압박한다는 얘기도 있고
프로선수들도 전립선 안장 그닥 안쓰는 걸로 아네요

그리고 어차피 장거리 탈것도 아니구요

좀 타다가 브룩스 안장으로 바꿀 생각임

[찡빵패밀리]

맞아요 그닥효과는....

[슈트룸포겔]

전립선이 그렇게 소중하면 자전거를 타시면 안되죠

[문명하셨습니다]

안장은 어떤 안장이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작용한다라는 개념이 서기는 어려운 부분이죠..

어떤 사람에겐 전립선 안장이 좋지만 반대로 어떤 사람에겐 전립선 안장이 효과가 전혀 없거나 역효과가 나오기도 하구요

(저도 전립선 안장을 여러개 써보았지만 오히려 어떤 녀석들은 회음부 저림 현상이 짧은 거리를 달릴때도 더 심하게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안장이 전립선 안장이냐 아니냐의 여부를 떠나서 봐도 어떤 안장이 편하고 효율적인 라이딩을 만드는가의 변수는 따져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안장의 높이,안장의 넓이,엉덩이 뼈의 넓이,안장의 재질,달리는 코스의 노면 상태,달리는 거리 등등.. 사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