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장거리여행용,출퇴근용으로 타던 하드테일MTB를 처분하고
이를 대신할 저전거로 그래블 바이크를 선택했습니다.
국내에선 비주류지만 제 주거환경에서는 그럭저럭 탈만한 환경이었기때문이었고(시골거주, 비포장도로, 고지대많음)
MTB보다는 로드바이크의 에어로 포지션이 몸에더 익숙했기때문이었습니다.
선택한 모델은 자이언트의 2020년식 리볼트 어드밴스 프로입니다.
합리적인 가격, 그동안써보고 싶었던 스램 무선 전동구동계를 장비하고있으며
자이언트의 독자 적인D-FUSE시스템,
기본장착된 카본휠이 로드타이어부터 그래블타이어까지 소화가능한 규격이라는점이 구매이유가되었네요.
여차하면 그래블타이어를빼고 로드타이어를끼워서 올라운드 로드바이크로 변신이 가능한것입니다.
자이언트 리볼트 어드밴스 프로 2020년식 스펙입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핸들바, 휠, 스램구동계셋트가 분리된채로 포장되어있는걸 볼수있습니다.
타이어는 실란트가 주입되어있지 않은채 별도의 용기에 담겨져있습니다.
저는 기본장착된 논트레드타이어를 사용하지 않을것이기에 실란트가 따로 담겨져있어서 다행이네요.
박스에서 꺼내어 정비대에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짬짬히 정비도 배워왔고 사장님이 스램 전동무선구동계를 처음접해보시는지라
제가 직접조립을해봤습니다.
어차피 핸들바,휠,구동계만 조립하면되는지라 딱히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완성된모습입니다.
페달은 시마노105, 물통케이지는 본트래거 XXX 카본케이지,본트래거 카본 스템
타이어는 WTB 나노 700 X 40C 가 추가장착되었습니다.
물통이빠진 모든 악세사리파트와 공구통(휴대용공구셋트,co2캡슐과 주입기)포함 총 무게는 9.1키로입니다.
기본 논트레드 타이어에서 WTB 나노 타이어로 바뀌면서 전형적인 그래블바이크의 모습이되었습니다.
비포장에서도 어지간한 MTB보다 잘나가게해주는 원동력이자
그래블바이크의 상징같은 타이어지요.
포크에는 구멍이 두개있어서 패니어가방류를 추가로 장비할수있습니다.
타메이커는 물통케이지정도의 구멍이뚫려있는데(윗구멍은 고무패킹으로 막혀있음)
자이언트는 자사의 패니어가방세트를 연동해서 판매하려 이런식으로 제작한거같습니다.
디-퓨즈 시스템이 적용된 카본핸들바입니다.
디퓨즈 시스템은 같은제작사의 엔듀런스 바이크인 디파이도 적용되어있지만
핸들바까지 디퓨즈 시스템이적용된건 리볼트뿐입니다.
카본원사에 고무층을 적층시켜서 제작하여 지면의 충격을 크게완화시켜주는데
실제로 비포장도로를 달려보면 핸들바가 물렁한 느낌이나는게 신기했습니다.
MTB 자전거의 프론트 쇼바의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되겟네요.
핸들바는 아래에서 보면 D 자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일반 핸들바보다는 얇게 느껴집니다.
장거리 주행에서는 더 편하게드껴져요.
그러나 기본적인 지름은 일반 핸들바와 같아서 전조등이나 각종 악세사리는 여전히 장착이 가능합니다.
다운 튜브 앞쪽엔 MTB처럼 험지주행시 튀어올라오는 자갈이나 파편을막아 프레임을 보호해주는 고무보호대,
그리고 추가 물통케이지를 달수있는 구멍이 고무패킹으로 막아져있습니다.
스램 포스 axs 무선 구동계 입니다.
산길주행을 위한 33-46t 의 컴팩트한사이즈의 크랭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타 메이커는 최근새로나온 시마노의 GRX 구동계를 사용하고있어서 구미가 땡겼지만
스램 무선전동구동계도 한번 사용해보고싶었고 또한 싱글체인링이 대부분인 그래블바이크보다는
로드바이크로써도 변신이 가능한 더블체인링이라는점이 마음에들었습니다.
체인스테이에는 체인이 프레임을때리는걸 막아주는 고무패드가 덧대여져있습니다.
자이언트 자사의 제품인 컨택트 SL 안장입니다.
최상급모델이라 티타늄레일이 달려있는 안장이더군요.
그동안 자이언트의 안장은 도저히 쓸수있는물건이 아니라는 고정관념을 없애준 안장입니다.
양 볼은 상당히 푹신해서 사복차림으로도 나름 편한느낌이고
코부분이 짧아서 사타구니의 압박도 덜하더군요.
덤으로 장거리여행시 오랫동안 페달링할때도 도움이된다고 합니다.
싯포스트도 디퓨즈 시스템이 들어간 카본으로되어있어서
험지 주행시 충격완화에 크게 도움이됩니다.
이제 여기에 장거리용 가방한두개정도 추가로 장착하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작년에 못다한 국토 종주를 마무리 하려고합니다.
취향이 정립되신 모양이네요. 그런데 앞타이어 방향은 일부러 뒤집으신걸까요? 방향을 바꾼다면 일반적으로 뒤쪽을 역방향으로 하던것 같습니다;;;
실란트 주입하고 작업 다끝난 상태에서 확인했어요 다시빼기도 힘들고 날도 저물고있어서 그냥 이대로 가기로했네요 WTB 타이어가 생각보다 너무무겁고 억세서 다시뺏따끼우기 힘들었음;;
저도 집에 여러 자전거 중 CX(?. 트렉-분5)를 주로 사용하는데... 올려주신 자전거, 엄청 매력적이네요...-제가 기존 자전거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고 또 기변할 여건은 안되지만, 올려주신 자전거는 너무 매력적입니다. 엄지척!!
편하게 타기 좋은거 같습니다 가볍고 타이어도 크니까요
저도 루베 사서 32c타이어 끼고 달리고 싶군요
축하드려요~~ 저랑 같은 모델이라 반갑네요 후미등 안장에 장착하는걸로 하시면 일체감 정말 좋습니다. 저도 타이어 바꿀생각인데 실란트를 주입해 버려서 조금타다 바꿔야 할듯하네요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