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으로 보시면 아시겟지만
제손을 거친 MTB를 제외한 로드바이크 5대중 3대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고있는 모델입니다.
현재는 BMC 타임머신과 자이언트 리볼트 두대만 가지고있구요
시마노 울테그라랑 스램 포스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하고있습니다.
왜 디스크브레이크 모델로 기변을 했는가-
1. 확실한 제동력
디스크 브레이크의 최대 장점이지요
로드에 디스크브레이크의 제동력은 필요 없다고들 하시는데
요즘은 기본으로 25C 타이어도 달리고 트렉의 경우는 에몬다 올라운드 모델의경우 28C 타이어가 들어가다보니
급제동시에도 슬릭이 크게나지 않는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다운힐을 많이타는 제 라이딩환경도 큰 이유가되었네요
내리막에서도 빠르게 브레이크 컨트롤이 가능하다는점은 매우 맘에듭니다.
이전에 타던 림브레이크 모델들은 브레이크를 잡을때의 느낌이 멈춘다라기보단 속도를 낮춘다라는 느낌이 더욱 강했거든요
2. 열변형,림의 마모에대해 자유로워짐
이전에 타던 림브레이크 모델엔 디티스위스 1100번대의 최상급 카본휠이 끼워져있었습니다.
알루휠쓸때는 딱히 신경 안쓰던게 카본휠달고나니까 브레이크잡는게 상당히 부담이되더군요
혹여나 열변형이 오지않을까, 과열에의해 브레이크패드가 빨리닳지 않을까 항상 라이딩때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패드에 이물질이껴서 카본휠을 상하게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덤이었어요.
하지만 디스크브레이크는 로터와 패드에만 제동력이 가해지기때문에
브레이크레버를 잡는데 아무런 부담이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쉽게 교체도 가능한건 덤이구요
3. 외형상 기능상 얻는 이점이 많음.
림브레이크의경우는 앞뒤 브레이크암이 달리는곳이 필수적이지만 디스크는 그렇지 않다보니 외관상 케이블을 숨기는게 쉽습니다.
스램의 무선 전동구동계가 나온 마당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이용한다면 완전히 외부의 케이블을 없애는것도 가능하지요
그리고 브레이크암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28C 이상의 타이어도 쉽게 장착이 가능해진다는점도 장점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엔듀런스나 그래블, 사이클로스자전거들이 오래전부터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하게된 이유도 그것때문이지요 .
그러면 이제 단점을 좀 살펴봐야겟지요
1. 무겁다
림브타시는분들이 제일 기피하는 이유중 하나죠
단순한 구조의 브레이크암이 앞뒤로 두개만 달리면 끝인 림브레이크와는 달리
디스크로터,패드,옵저버탱크가 추가로 들어가는바람에 그만큼 무게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세세하게따지고 보면 큰 무게증가폭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타던 트렉 에몬다의경우 완차상태에 페달 물통케이지 전후방 라이트까지달고 7.6키로가 나갑니다.
중급모델인점을 생각하면 적당한 무게입니다.
타제작사의 기함급 디스크모델도 무게가 딱히 많이 나가지는 않아요
다만 5~6키로대의 초경량으로 타던 사람들한테는 당연히 많이 무겁게느껴질꺼고
경량화에 특히 신경많이쓰는 동호인들의 경우 이점에서 크게 마이너스라고 생각되는게 당연합니다.
저같은경우 MTB 부터 타오던지라 무게에딱히 욕심도 없다보니 이점에대해선 무덤덤해지더군요
2. 비싸다
트렉이나 BMC같이 디스크브레이크모델만 내놓는 회사를빼면 메리다,자이언트나 스페샬같은곳은 아직도 림브와 디스크를 같이내놓고있어서
비교가 가능한점인데 대체적으로 작게는 20만 크게는 50만원정도의 가격차가 납니다
디스크의 특성상 들어가는 부품이 더 늘어나다보니 당연히 가격이 올라갈수밖에 없죠
또 최상급모델은 재질도 좀더 경량화를 하다보니 가격차는 위로갈수록 커지긴 하겟지요
하지만 다르게생각해보면 500만원 이상의 고가 자전거에 조금의 추가금은 어느정도는 문제없을 사항일것이고
입문급 자전거는 아직 디스크 모델이 적다는점에서 이것도 제가볼때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정비가 힘들다
이게 솔직히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인데요
입문급이 아닌이상 중상급에서 기함급까지 끌고댕길정도면 어느정도
자신의 자전거에 대해 경정비정도는 가능하신분들이 상당할텐데
왜 디스크 브레이크의 정비가 어렵다고 하는지 이해가 할수없는 점이었어요
물론 블리딩은 개인이 하기엔 부담스러운 정비긴 하지만
로터정렬은 크게 어려운 사항도 아니고 기전 MTB 타는라이더라면 기본 소양이었으니까요
로터도 MTB가 아닌 로드의 경우 1년이상 혹은 2년넘게도 쓸수있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게다가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는 림브레이크 패드교체보다 휠씬 간편하고 쉽습니다;;
디스크브레이크의 사각거리소리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 솔직히 이거 림브레이크암의 장력이나 균형 마추는거보다 간단합니다
4. 기변할때의 선택폭이 좁아진다
이것도 림브레이크타시는 분들의 불만에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지금 타 자전거 커뮤들에 라이더끼리의 분쟁을 만든 가장 큰요인이라고 보고있네요
제작사들이 2020년들어서 신형모델에 림브레이크 버전을 아예 내놓지 않는게 많이 눈에띕니다.
사람에따라 림브레이크만 타고싶을수도있는것인데
제작사에서 디스크브레이크를 강요하고있다는점이 상당히 보기 안좋았습니다.
주변에 같이 라이딩하시는분들도 어쩔수없이 기변을 디스크모델로 가고있는것도 이것이 가장 큰이유겟네요
여지껏 림브레이크로 잘타던 분들이 뭐하러 디스크로 기변을 하시겟나요...
제작사가 문제지...
여튼 앞으로 자전거의 제작 기술이 또 어떻게변할지는 모르겟지만
기존의 시스템을 사용하던 사람들한테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방향으로갔으면 좋겟네요
저도 디스크 지지파로써 더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바로 제동력 부분 유투버모 분깨는 제동력 차이 없잔아 하면서 까시는 분도 잇던데 제동력은 어디까지나 타이어가 결정하는거 그리고 남성이면 림브도 세게 잡을수 잇다 하는것도 잇고 하는데 제일 큰차이는 모듈레이션 위에도 쓰셧지만 세세한 컨트롤 가능 그리고 내가 힘을 준만큼 자연스럽게 브레이크가 잡히는게 가장 큰장점인데 많이들 제동력이 (모듈레이션이나 모든걸 제동력이라고 볼수잇지만)좋아진다고만 착각하시는분이 많더라고여 그리고 정비성 솔직히 정비성 더 좋아요 보통 유압은 자주 타시는분 기준 1년에 한번 블리딩 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에비해 케이블 방식은 그전에 이미 케이블 페급되서 브레이크 성능 저하가 쉽게 오지요 보통 림브는 3개월 주기라 생각
저는 디스크면 어떻고 림브면 어떠리 하는 주의인데 단점-4는 확실히 공감이 가네요... 스틱/오토처럼 수요가 한쪽으로 쏠려서 선택이 강제되는거면 모를까 디스크/림브는 아직까진 개취의 영역일텐데 제조사에서 강제하는게 영 좋게만은 느껴지지 않아요.
아무래도 3 4가 크죠.. 림브레이크만 타던 사람에게는 디스크 브레이크 정비는 낯설기도 하고 선택의 여지도 없으니
다들 간과하는 부분이.... 봐라 림브도 풀 브레이킹시 디스크랑 별 다를거 없이 잘멈추지 않느냐는식으로 영상에서도 이런거로 논점을 흐리는데... 저는 로드 타는 사람은 아니지만 하드테일로 자도랑 임도 달리면서 로드보다야 느릴뿐 로드와 같은 환경에서 자전거를 모는데 제가 본 로드 타는 사람들이 각잡고 달리시면 기본 2~30분은 식전 운동정도고 기본 한두시간에서 서너시간 이상은 달리시는게 기본이더라구요... 그리고 저렇게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오래 타서 체력과 집중력등이 일상 생활상태보다 떨어지는 상황에서의 돌발 상황 발생시.... 상황은 급한데 장시간 핸들바 붙잡고 있어서 손은 저리고 또 이 장시간의 라이딩으로 팔과 손에 힘도 일상적일때랑 다르게 힘도 덜 들어가는데... 저 영상처럼 영상 찍는다고 몇십분에서 한시간여 카메라 앞에서 깔짝거리면서 영상찍는 저 상황처럼 풀 브레이킹이라는게 잘 될까요? 물론 이건 비약이 심한 예제이긴하지만... 만약 저런 상황 발생시..제대로 정비되어 문제 없는 유압브레이크면 원핑거로 브레이킹 하면서 몸 중심만 웨이트백 해주면 되지만... 일반 림브 같은경우도 급 브레이크시 웨이트백 해주겠지만... 사람 몸 구조상 웨이트백 이전에 강한 악력으로 핸들 레버를 꽉쥐면 대비하고 브레이킹 할적엔 몰라도 급브레이크 상황에선 손의 악력으로 레버를 죄어 잡으면 본능적으로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그런게 있는데... 과연 어떤게 더 위험하단건지 모를일이에요
저는 2017년식 BMC 로드머신 01 타는데, 요놈으로 로드 디스크 타보면서 보니... MTB 생각하시고 오해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로드 유압식 디스크 이야깁니다. 기계식은 또 다르구요. 1. 최대 제동력은 림 브레이크나 로드 디스크나 큰 차이 없습니다. 물론 로터 사이즈 및 패드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데, MTB처럼 막 잭나이프가 되는 수준으로 잡히고 이러진 않습니다. 최대 제동력은 별 차이 없고, 대신 강약 조정이 더 부드럽고 자유로우며 힘이 덜 듭니다. ( 모듈레이션 ) 2. 라이딩 편의성은 디스크가 편하고, 정비는 림브 보단 좀 귀찮은면이 약간 더 있습니다. 근데 뭐... 몇가지만 숙지하면 정비 크게 할 일은 없습니다. 일단 블리딩은 마일리지에 따라 다르지만 2~4년에 한번 수준이고, 귀찮으시면 샵에 맡기시면 됩니다. 것보다 몇개월에 한번정도 패드 분진과 오염으로 피스톤 리턴 불량으로 패드 간격 오차가 살살 생기는데, 이건 귀찮아서 그렇지 정비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로터가 휘는것도 로드에선 흔치는 않고, 한두번 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로터 청소는 그냥 클리너로 살살 닦아주시면 됩니다. 패드 교체는 림 브레이크보다 더 간단합니다. 아... 다만 QR은 탈착시 로터 위치가 센터로 딱 안 맞는 경우가 있으니 앞 뒤 쓰루액슬 방식으로 된 제품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사실상 이미 이쪽이 표준이 되고있어서... 3. 열 변형 없는건 참 좋습니다. 카본휠이라고 따로 신경쓰는 것 없이 그냥 팍팍 잡아도 됩니다. 4. 소음은 쓰루엑슬에 레진패드면 그닥 없습니다. 혹시 칼 가는 소리가 들린다면 피스톤 주변 청소하시고 패드간격 맞춰주세요. 5. 개인적으론 디스크가 좀 더 좋긴 좋은데, 굳이 기존 자전거를 처분하고 넘어갈 필요까진 없습니다. 그냥 추후 기변시 변경 고려하시는 정도면 될 듯 합니다. 6. 최근 메이커에서 디스크를 강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제가 볼땐 이게 문젭니다. 점점 하이엔드 기종부터 림 브레이크 선택권을 없애고 있죠. 비용이나 무게나 기타 문제로 림 브레이크 원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점점 선택권을 없애고 있습니다.
결국엔 그냥 '취향'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할게 없어요 브레이크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자전거의 규격과 부품등 많은 부분은 사실 결국 타는 사람의 취향입니다.. (물론 당연히 노브레이크 튜닝 픽시같은 안전을 등한시한 것들도 취향이라고 봐선 안되겠죠..) 무엇이 더 우수하고 좋네 안좋네를 반드시 객관적으로 결론내릴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MTB와 로드, 알루프레임과 카본프레임, 로우림과 하이림, 클린처와 튜브리스, 드롭바와 플랫바, 전립선 안장과 비전립선 안장, . . . 심지어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만해도 기계식이냐 유압식이냐로 또 갈리며, 유압식이면 DOT오일을 쓰는지, 미네랄오일을 쓰는지로 또 나눠지고, 거기서 또 브레이크 패드가 레진/오거닉 패드인가 메탈 패드인가의 여부, 로터 규격이 6볼트인가, 센터락인가로 또 갈리고... 그야말로 따지고 들어가면 끝이 없어요.. 결국 자전거의 세계란 이처럼 서로 정반대의 장단점을 가지고 대척점에 있는 요소들이 이렇게나 참 많습니다만;; 그럼에도 모두들 기본적으론 그 목적과 용도에서의 쓰임새나 기능자체를 못하지는 않습니다. 다들 여전히 가치가 있기 때문에 세상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것들이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겁니다. 그때까진 누군가에겐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은 장점만이 가득할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단점만이 가득할수도 있겠지만, 굳이 반드시 그런 사람들까지 일일이 다 한쪽으로 설득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다 집어치우고 내 마음에 들기만 하면 됩니다. 내가 주로 달리는 코스나 내가 타는 용도내에서 잘 작동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남들이 뭐라하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