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만의 방식을 사진으로 올리는 게시글이구요
저같은경우는 그래블코스(자갈과 비포장길) 2박 이상의 라이딩시 짐싸는 모습입니다.
보시기에 좀 과하다고 생각되시겟지만 2박 3일 540키로의 라이딩동안
아주 유용하게 가져간 짐을들사용하였고 가는길에 코로나의 여파인지몰라도 폐업한 보급소(편의점..)덕분에
챙겨간 보급식들도 딱 마추어 취식하였으며
당시엔 일교차가 매우심해서 추운 오전엔 긴팔져지에 바람막이와 긴장갑
햇빛이내리쬐던 한낮엔 긴장갑과 바람막이를 벗어 보관할공간까지 넉넉해서
첫 장거리 라이딩이었지만 그동안 구비해온 장비들을 적절하게 사용한 라이딩이었습니다.
탑튜브 가방입니다.
토픽에서 나온것중에 작은 사이즈로 골랐는데
휴대폰/지갑/보조배터리/라이더의 영원한 보충식 양갱정도가 들어가고도 제법공간이 남습니다.
안쪽에 그물망으로 공간이 나누어져있어서 물건을 나누어 담을수있습니다.
저는 여행당시엔 저곳에 지갑을 넣고댕겼습니다 떨구면 큰일나니까 제일 안전안 안쪽에.
작은 사이즈인지라(사진의 핸드폰은 갤럭시 10s) 갤럭시 노트 정도의 크기는 안들어가니까
자신의 전화기가 노트급의 사이즈라면 큰사이즈로 사세요.
프레임사이즈가 작은편이라 다운튜브 위쪽엔 물통케이지 대신
Co2 캡슐두개랑 손펌프와 Co2 주입기를 겸하는 미니펌프가 달려있습니다.
일반적인 로드 라이더라면 C02 정도만 있으면 되지만,
그래블라이더라면 그래블코스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공기압을 조절하는 경우가있어서 손펌프를 가지고 댕기면 좋습니다.
다운튜브 아래쪽 공구통엔 토크렌치와 물려쓸수있는 탭들이 들어있는 미니 공구셋트와 체인툴이있고
펑크패치와 타이어주걱, 정비시 사용할 라텍스 장갑을 가지고댕깁니다.
이번여행에 펑크는 한번도 나지 않았지만 가지고댕기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적같은 펑크툴입니다.
토크렌치는 여행중 페달에 이상이생겨정비하는데 한번, 지나가던 라이더의 안장 트러블에도 사용하였네요
공구나 펑크킷은 나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라이더한테도 유용할수도있습니다.
싯튜브쪽 물통케이지엔 튜브가 두개들어갑니다.
사정상 튜브리스타이어를 클린쳐로 사용하고있기에 어쩔수없이 가지고댕기네요
그래블 전용의 700c X 35 튜브를 사용하기에 보통의 샵에는 잘 안들여놓는 사이즈라 어디를 가던 예비튜브는 꼭 가지고댕깁니다.
프레임백 안에는 이런식으로 물건을 담았습니다.
필수품인 여행용티슈..콧물이 얼마나 나오던지 저사이즈의 휴지를 두개나 썻네요
그리고 선크림과 한낮에는 벗어서 보관한 바람막이와 긴장갑.
여행시엔 여기에 씹을거리를 넣고댕기면서 쉴만한곳에서 배를 채웠네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넓어서 어지간한 짐은 다 여기에 들어갑니다.
그래블이지만 상대적으로 빈약한 안장가방.
프레임백때문에 물통케이지에 물통을 끼우고댕길수가 없기에 어쩔수없이 물통수납이 가능한 안장가방을 달고있습니다.
가방안에는 예비공구를 넣을수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으나 열리는 범위가매우 좁아서 물건을 넣고빼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저는 여기에 팔토시나두건, 음료수를 넣고댕겼습니다.
나중에 타이어를 튜브리스로 사용하게되어 물통이 제위치로돌아가면
제대로된 백로더를 구매해서 더 넉넉하게 사용하고싶네요
조만간 동해안 또는 서울-부산, 아니면 제주도 한바퀴를 다시 한번 다녀올까 생각중인데, 여러가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올려주시는 글도 재미있게 보아 왔구요.ㅎㅎ 근데, 상당히 난이도가 높을 것 같은 여행거리를 다녀 오셨는데, 물병이 하나라서 그것도 작은용량이라 의외입니다...
원래쓰던 큰물병이 세척중이라 작은 물통을 끼워놓고 찍었어요 그리고 제가 물을 많이먹는 편도 아니고 여행당시엔 한낮에만 잠깐더운수준이었죠 아마 한여름이었다면 물병이나 이온음료를 프레임백안에 한두개 넣고댕겼을거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핸들바백이 물건넣기에 좋더라구요.
토픽에서 나온 실물을 봤는데 의류나 침구류같은것밖에 넣을수있더군요 그밖의 부피가나가는 물건을 넣으면 가방이위아래로 넓어지면서 타이어에 닿을위험도있었구요 게다가 라이트랑 가민을 포기하면서까지 핸들바 가방을 달아야할정도로 짐이 많은것두 아니었기에 핸들바가방은 포기했습니다
그래블 타면서 가방 배치 정말 고민 많이 되는것중 하나죠 로드타면서는 그렇게 경량화 한다고 다 줄이는데 그래블은 뭐하나 더가져가게 할려고 ㅎㅎ 그래블로 바꾸고 지금까지 산 가방 만 10개는 되는듯해요 ㅠㅠ 그래도 정리가 안되여
전 장거리탈때만 저런 셋팅이고..순수하게 근거리 그래블 코스면 가방도 떼고 비울만큼 비우고 갑니다 무거운 자전거를 좋아할 라이더는 없을거라고 보네요
3박4일 일정 국토종주 준비중이라 이것저것 달아보구 빼보고 레고조립하는듯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