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로용으로 위의 녀석을 만들어 굴리고 있는데,
비가와서 산에 못 갈 때 애용하곤 합니다.
다운튜브가 없어 물통에 흙탕물이 직분사되며 달릴 확률 100%란 말이죠 ㄱ-
그래서 기분전환겸 새 자전거를 질러봤습니다.
아래의 녀석입니다(2018 아스펜 x5)
완성차를 살거라면 용도에 맞을 적당한 그래블을 지르는게 정상인의 사고일텐데
프레임좀 바꿔볼까 하는 생각에 너무 빠져서 이런 짓을 저질러버렸네요.
2018년식이지만 10년전 지오메트리로 된 물건이라
리치가 무식하게 길지 않아 드롭바를 올려봄직한 녀석입니다.
90년대 설계의 험머보다는 신형의 지오메트리라
셋백 안장봉 역방향 장착같은 짓을 더 안해도 되고,
다운튜브가 있어 물통이 진흙에 맨몸으로 노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