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에서 나온 그래블바이크 리볼트 프로를 탄지 4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제 주거지 특성상 그래블바이크 타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서 여전히 재미나게 타고있습니다만,
타다보니 국내에서의 그래블 입지가 이정도라는걸 느끼는 단점들이 두드러지기 시작하더군요
첫째로.
그래블 바이크를 목적에 맞게탈만한곳이 적다.
국내특성상 전국곳곳 잘포장된 도로가 깔려있기에 로드바이크를 타는것이 더 재미있을것이며
조금만가도 편의점이 많이있어서 쓸데없이 가방 주렁주렁달고 보급품을 챙길필요가 없습니다.
국토종주를 한다해도 안장가방 6리터급이상의 큰 사이즈하나만 있어도 국종때쓸짐 다 넣을수있습니다.
외국처럼 땅덩이가 크고 포장된길이적으면서 보급할 장소가 띄엄띄엄있어서
심할경우 주단위로 자전거여행을 해야하기때문에 그래블을 타기에 너무나도 최적의 환경이라는점이라는걸 생각해야 합니다.
두번째.
부품구하기가 힘들다.
세계 자전거제조 1위라는 자이언트의 그래블을 타고있지만
국내에서 행어나 포크 같은 파손됐을때 교체해야할 부품의 수입이되지 않고있습니다.
20년 1월에 제조된 자전거인데 행어가 수입이 안될정도로 지명도가 떨어지는 겁니다.
게다가 시마노에서 새로 나온 그래블 전용구동계 GRX관련 부품도 수입이 안되고있는실상입니다.
20년에 나온 그래블 대부분이 GRX 구동계를 사용하고있는데
타다가 망가지면 수리가 불가능한것입니다.
부품뿐만 아니라 자전거 업글이라면 첫번째로 생각하는 휠과 타이어마저도 구하는게 불가능합니다.
휠하면 쉽게 생각하는 메이커 짚이나 디티스위스에선 최상급 그래블 전용휠이 나와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수입사에서는 수요가없다는 이유로 수입을 하지않아서 쉽게구할수없습니다.
그래블하면 떠오르는 40C 타이어도 맥시스,비토리아,컨티넨탈등등 유명 메이커들에서 별별 종류별로 그래블 타이어를 내놓고있지만
역시나 수입이되지 않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세번째.
그래블 바이크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이언트말고도 트렉,스페셜라이저드,BMC, 캐넌데일,캐니언등등 어지간한 메이커에서
제각각 아주개성적이고 메이커만의 특색있는 시스템으로 멋진 그래블바이크를 출시하고있지만
국내에선 아예 수입조차 하지않고있습니다.
수입하더라도 극소량인 경우도있구요
판매자 입장에서도 수요가 불확실한점에서 수입을꺼려한다는 점입니다.
네번째.
관련 커뮤나 모임등이 없거나 접근이 어려움.
보통의 자전거 커뮤들은 일단 그래블은 논외로치는쪽에 속합니다.
그나마 MTB 쪽 모임에 낑기기는 가능하긴 한데 정작 MTB 모임 나가서 다운힐타기 시작하면 그래블로는 따라가기 힘들어집니다 ㅋㅋ
국내 특성상 그래블 라이더도 적고 낑겨타자니 그래블만의 재미를 느끼기는 어렵고 ㅋㅋ
음,,..그냥포기하고 적당한 므틉으로 가는게 맞는건지 생각하게되네요,,므틉샥달린거에 드롭바 달면,, 이상하려나,,,ㅠㅠ
그래블은 핸들바도 전용핸들바를 사용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핸들바교체는 제법난이도가 높은작업이며 로드바이크의 쉬프터레버는 고가의 물건입니다. 어지간하면 그대로타길바라요
아무튼 확실한 것은 도로 달릴 때는 드롭바와 STI레버 조힙이 월등히 편하며 질주하는 느낌을 주더군요.
므틉 하드테일이 한국에서 짱 인듯합니다
반대로 외국에선 하드테일이 비주류 취급이죠 ㅋㅋ 대부분 트레일이나 올마운트위주로 돌아가는 판세지요
저어는 탑 포지션에서도 브레이크를 땅길 수 있는 보조 브레이크를 달고 싶어서 그래블이 땡기더군요... 하지만, 원하는 그래블이 수입되지를 않아 포기했슴다..ㅜ
유압 아니면야 그냥 인라인 브레이크 추가하면 되는거 아닌가여?
유압임더
유압도 작업 가능하긴한데 수입은 커녕 발매를 아직도 하냐의 레벨이라 부품 수급부터가 쉽지 않을거라
저는 로드 타도 속도 내서 타는편이 아니라 그런가 그래블의 그 어정쩡함이 좋더라구요 ㅎㅎ
전 국종 용도로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전에 로드를 탔는데 타이어 이것저것 바꾸는 재미도 있네요. 위 모델과 같은 모델을 사용중인데 자전거 타면서 포크 같은게 부서진적은 아직 없어서 부품 교환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