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쓰던 WTB 나노 40C 타이어가 누적키로수 6천을 넘어가니 밑바닥이 드러나네요
그동안 MTB 못지 않게 산길도 달리고 출퇴근길도 달려왔고 국종까지... 모질게달렸더니 수명빨리끝났네요
그래서 다음엔 어떤타이어를써볼까 모색하다가
마침 비토리아에서 그래블용 타이어를 새로 내놓았기에 바로 구해서 장착하고써보았습니다.
전체적인 장착 사진입니다. 회색사이드월이구요
일반적인 노란색 사이드월보다 프레임색이랑 휠색과 맞물려서 마음에듭니다.
트레드는 29/27인치 MTB에서 많이보이는 깍두기 방식이네요.
확실히 일반적인 험지주행이 목표인 여타 그래블타이어와는 다르게 본격적인 산악용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트레드가 깎두기가된만큼 타이어가 위아래로 높아져 휠클리어런스가 아슬아슬할정도로 꽉차고 그만큼 자전거의 높이까지 늘어납니다.
기존에쓰던 WTB 나노타이어랑 비교를 해보자면..
-험지주행시
타이어에 흙이나 자갈이 트레드에끼지않습니다.
사이드에도 촘촘히 트레드가있어서 코너링은 더 안정적입니다.
타이어가 더 두꺼워지다보니 승차감도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비토리아 특유의 쫀득한느낌이 그래블타이어에서도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자갈이나 돌무더기위를 지날때 뭔가 지면을 끌어당긴다는 느낌이옵니다.
기존 WTB 쓸때는 자갈이나 돌위에서 미끄러진다는 느낌이었어요..
이게 험지주행시 WTB 나노를쓸때와 가장크게 느낀 차이점입니다.
-도로주행시
비토리아특유의 쫀득함이 지면에착붙어있다는게 느껴집니다.
마치 로드타이어를 쓰는것처럼 속도내기는 좋습니다.(그래봐야 그래블이지만...)
튜브리스특유의 좋은 승차감은 말할것도없고
깍두기 트레드가있다는게 느껴지지 않게 도로주행이 아주 편안합니다.
다만 깍두기타이어특유의 풍절음이 들리기시작하네요 ㅋㅋㅋ
여담으로 비싼지우개라는 별명이붙은 비토리아 타이어인데
이건 수명이 얼마나될지는 타보면 알거같긴한데
벌써부터 나무가지나 뾰족한 자갈에 타이어가 상처를 많이입네요
WTB 나노는 트레드가 닳으면 닳았지 타이어에 상처는 잘 안났는데말입니다.
그래도 산악주행보단 출퇴근용 도로주행이 더 많은편이라 도로주행이 편안하다는점에서 꽤 만족스럽습니다.
다음번은 슈발베 G-PRO 40C 를 써볼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