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문학에 대한 불만점은 단순하게
자기들끼리 글 잘쓰네 뭐네 하면서 '타 장르 시장' 을 업신여긴다는거지
장르성이 있냐 없냐로 따지고 보면 순문학에도 장르성 엄연히 존재하지
그래서 더더욱 순문학계가 욕먹는거지만
지들도 장르성 다 써먹으면서 장르문학이랍시고 자기들 울타리 밖에 있는 글들을 천시하니까
비유하자면 상업영화랑 예술영화의 차이지.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는 걸 목적으로 하느냐 순수하게 예술적인 가치를 추구하느냐.
근데 그 둘이 딱 나눠떨어지는 게 아니라서 칼 가르듯이 분류하긴 어려움.
보통은 신춘문예 같은 걸로 등단하면 순문학 취급하는 식이지.
'이건 확실하게 순문학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만 고르라면 시집 정도밖에 안 남을 거 같은데....
흔히 순문학쪽이라 불리는 곳보다 출판협회가 집적거리지.
아, 그렇다고 순문이든 글쓴이가 말한 장르문학이랍시고 이름붙은 것들이 덜 집적거리는 건 아님.
지들끼리 웹소설 시장 뛰어들겠다 나대다 망하더니, 한때 문피아, 카카오, 네이버에 순문이나 장르문학 할당제 같은 소리 지껄이기도 했음.
물론 전체가 그렇진 않았어
장르문학은 장르를 쓴 문학이 아니고, 재미를 위해서 장르성을 극대화한 문학이야.
순문학이 장르의 외투만 걸친다고 해서 장르문학이 되는 건 아님. 장르성을 극대화하지 않으니까. 당연히 재미도 없고.
순문학에서 취하는 장르는 일종의 문학적 무대 설정에 불과함... 스파이 장르라고 해서 스파이물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게 쓰는 게 아님.. 순문학적 고뇌의 무대 설정만 색다르게 바꾼 거..
쟤들이 순문학이야? 장르문학 아니였어?
경계자체가 애매해서 사실 순문학vs장르문학 보단 출판소설vs웹소설 아니냐
않이 추리 sf면 그냥 장르문학이지. 장르가 장르로 분류되는 건데.
해외에 잘 팔아먹으면 뭐하러 웹소에 동냥하러 오는거지 그럼
저것들은 순문학 작가가 쓴 장르소설이지 저게 어떻게 순문학임
해외에 잘 팔아먹으면 뭐하러 웹소에 동냥하러 오는거지 그럼
그건 출협이고, 저런 글을 쓰는 작가들과 동일시 하면 안됨. 물론 작가들 중에서도 입에서 폐기물을 쏟아대는 존재가 있긴하지만. 싫어도 가만히 있는 작가를 욕할 수는 없지.
이세계 전생물이 없잖아!
위저드 베이커리가 순문학이었어?? 그리고 막줄은...ㅠㅠ....
빛의 제국 오랫만이네
쟤들이 순문학이야? 장르문학 아니였어?
빛의 제국은 확실히 순문학 아닌가
빛의 제국이나 일곱개 고양이 눈은 순문학 쪽이 확실한데 내가 위저드 베이커리가 순문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흠....
애초에 순문학 장르문학 구별의 의미가 없지.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순문학이라고 하는 것도 뿌리를 들어가보면 장르문학마냥 취급받던 시기로부터 출발한다고 알고 있으니까 뭐 순문학이 장르문학을 무시한다는데서 오는 불만은 순문학이 장르성? 인가 그런걸 무시한다는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긴 한데
나열된 리스트들은 장르문학 중 예술성이 높은 문학일수도 있고, 순수문학 중 장르성을 추구한 문학일 수도 있으니 뭐 순문학계가 장르를 무조건 폄하하지 않는다는 글쓴이의 의도는 맞긴 한데. 좀 본문에서 설명을 잘 해줬으면 좋았을듯.
위저드 베이커리 상위 카테고리는 청소년 문학으로 분류할껄
순문학에 대한 불만점은 단순하게 자기들끼리 글 잘쓰네 뭐네 하면서 '타 장르 시장' 을 업신여긴다는거지 장르성이 있냐 없냐로 따지고 보면 순문학에도 장르성 엄연히 존재하지 그래서 더더욱 순문학계가 욕먹는거지만 지들도 장르성 다 써먹으면서 장르문학이랍시고 자기들 울타리 밖에 있는 글들을 천시하니까
베이커리는 창비에서 청소년 문학상 받음
경계자체가 애매해서 사실 순문학vs장르문학 보단 출판소설vs웹소설 아니냐
ㅇㅇ 순문학 장르문학대결구도는 이영도 초창기에나 커그에서 떠들던 구도고.
이게 맞는듯
순문학이 도대체 뭔데 저게 다 없다는거야?
저런 '장르'가 없는 소설들.
진짜 잘 몰라서 그런데 순문학은 뭘 써야 순문학인거임?
내가 들었던 말로는 자기가 안보면 순문학이라던데
경계가 모호하긴 한데 업계쪽에선 등단한 작가가 장르문학을 써도 순문학 취급 해줌. 요컨대 프로냐, 아마추어냐 차이라고 할 수 있음. 뭐, 유게에선 그냥 기성 작가는 다 순문학 버러지 취급하는 감이 있지만.
비유하자면 상업영화랑 예술영화의 차이지.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는 걸 목적으로 하느냐 순수하게 예술적인 가치를 추구하느냐. 근데 그 둘이 딱 나눠떨어지는 게 아니라서 칼 가르듯이 분류하긴 어려움. 보통은 신춘문예 같은 걸로 등단하면 순문학 취급하는 식이지. '이건 확실하게 순문학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만 고르라면 시집 정도밖에 안 남을 거 같은데....
사실 좀 냉담하게 말하면 그냥 등단한 작가가 쓴 좀 어려운 문학이면(그리고 다른 문단 등단 작가하고 어울려다니면) 그게 순문학이다 정도.
대체 순문학이 먼데
내가 SF 존나 좋아하는데 김초엽 작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거 읽고 진짜 정신 나갈뻔함 너무 잘써서
오호 제목이랑 작가이름 고마워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지
그럼 순문학이랑 장르문학은 뭐로 구분함? 예술성?
요즘은 많이 넓어졌지만 근본은 신춘문예로 데뷔했냐 아니냐임
않이 추리 sf면 그냥 장르문학이지. 장르가 장르로 분류되는 건데.
장르 문학은 솔직히 순문학이 아니면 다 장르문학으로 구분되는 경향이 있어서 소재가 뭐다고 무조건 장르냐 순문학이냐 구분하긴 애매하긴 함
??? : 아가리 안 닫어? 너 때문에 순문학 혐오로 베스트 못 가면 책임질꺼야?
순문학이 뭡니까
최대치 찍었다는게 왜 웹소설쪽에 숟가락 올리려고 찝적대는거임?
출판시장은 배고프거덩
흔히 순문학쪽이라 불리는 곳보다 출판협회가 집적거리지. 아, 그렇다고 순문이든 글쓴이가 말한 장르문학이랍시고 이름붙은 것들이 덜 집적거리는 건 아님. 지들끼리 웹소설 시장 뛰어들겠다 나대다 망하더니, 한때 문피아, 카카오, 네이버에 순문이나 장르문학 할당제 같은 소리 지껄이기도 했음. 물론 전체가 그렇진 않았어
저걸 순 문학이라고 한다고???
이건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선의 붕괴 아니냐 그럼 더더욱이 순문학 하는 애들이 부심 부리는게 븅신이고?? 자기네들 특기로는 잘 안되니깐 장르문화 테이스트를 가져온다는거잖아
이 무슨 드래곤 라자가 순 문학의 최고 소설이라는 소리 같은 개 삽소리야
내가 배운건 예술성 추구하는 문학으로 배웠는데
근데 이것도 내가볼땐 걍 코에 걸면 코걸이인게 설국 로리타 이런것도 순수문학이라고 해야하나? 예술성으로 따지면 앨리스도 어린왕자도 예술성 없나? 반지의 제왕은? 걍 한국 문학계 초창기의 장르 구분이 퇴색되고 변질되고 개삽소리만 남은 두억시니가 아닐까 싶음
저런거 있으면 뭐함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썻다하면 베스트셀러 휩쓰는 김영하 작품도 접근성이 떨어지면 대체 어느수준이 되어야 접근성이 좋은 건가요
김영하든 누구든 알게 뭐임 웹소설 플랫폼에서 읽을수가 없는데
카카페에 편당결제로 올라와야하는듯 ㅋㅋ
밀리의 서재도 웹 플랫품 아닌가 그리고 TV나 라디오에도 자주 나와요
알쓸신잡 시즌1에서 제일 인기 좋은 패널이었는데
요즘 순문학과 장르문학 구분은 형식이 아니라 오직 xx문예 정식 등단한 작가냐 아니냐임
뭐 공채개그맨 같은거임?ㅋㅋ
비슷함. 방송사 통한 방송인이냐 아니면 유튜브 나오는 유튜버냐로 나뉘는 거처럼 기존 문학계 신춘문예 등을 거쳐 등단하지 않고 나가는 거 정도 차이임
순문학을 뭘로 나눠야하지? 대충 아 얘는 순문이지 하는 거 말고, 객관적인 기준이 있기는 한가...?
어.... 그럼 순문학이랑 장르문학의 차이는 뭐임? 뭐로 구분함???
문학계에 소설가로 등재된 사람이 썼냐 아니냐가 기준인듯
저게 왜 순문인데? 저 기준이면 해리포터도 순문학이지
그럼 대체 순문학이 뭐임. 장르랑 다를바가 없는데?
정확히 말하면 '순문학'이 장르문학을 무시한다기보다는 순문학을 추종하는 이들이 장르문학 소비자를 무시하는 거지. 그중 대다수가 업계종사인이고, 그 와중에 웹소설계가 돈이 된다 싶으니까 빨대를 꽂으려다 욕먹는 거.
웹소설 읽으면서 글읽는 재미 붙이면 다른책도 많이 볼껀데... 실제로 나도 판타지 무협지 보다가 각종 글 읽는거 재미 붙인 경우라서
저것들은 순문학 작가가 쓴 장르소설이지 저게 어떻게 순문학임
그러면 그냥 노벨피아 문피아 같은 데서 연재하는 건 장르 문학이라면서 무시한거고 자기들이 출판하는 건 책이니까 순문학이라는거임? 그게 더 얼탱이 없는데
진짜 출판사에서 나오면 순문학이라고 하는거 같네
이거보니 더 혼란스러운데 진짜 이러면 장르문학, 웹소설이랑 순문학의 차이가 뭐지 수준인데
저게 무슨 순문학임? 장르 소설이지? 지들이 말하는 현실 비판이나 형이상학 적이고 쓸데없이 고상한척 하는 그런 거나 순문학 아님?
저게 왜 순문학임?
연예인/유튜버, 가수/아이돌, 콘솔겜/가챠겜 같은 느낌이려나 메인스트림(대중적)/서브컬쳐(특화적) 정도로 나뉘는 느낌인듯 저런 소설은 연예인이 유튜브하는 케이스
저게 순문학 맞아?
실드치려고 한걸텐데 실드가 제대로 작동을 못하네
부심 부리는 애들은 순문학과 쟝르문학의 구분을 책으로 나오냐 사이트에 나오느냐로 구분하니까 문제지.
이게 순문학이면 장르는 대체 뭔데??
장르문학 무시하는 거 맞네. 장르소설 ㅈㄴ게 써대면서 장르소설이라 안 하고 순문이라고 하는 거 보니.
빛의 제국은 근데 스파이물의 소재를 가져다 쓴 건 맞는데 스파이물의 장르적 속성을 안지키는 데 장르소설이라 할 수 있나
죄수번호 666
빛의 제국 작가인 김영하는 그런말 한적 없는데? 오히려 김영하는 인간의 복잡미묘한 속성을 보이기 위해 여러 장르문학의 속성을 빌리고 쓰고 강연 같은데서도 자주 인용한 편이야. 너가 뭘 비난하고 싶은지 알겠는데 빛의 제국 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단정짓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죄수번호 666
로맨스 판타지는 판타지물을 쓴 로맨스물인가? 무협로맨스는 소재만 끌어쓰고 무협을 깔보는가? 장르순수주의자임?
죄수번호 666
남이 칼을 든다고 자신도 칼 들면 이 세상엔 칼 맞고 죽는 사람 밖에 안남을 거야. 그리고 김영하 강연은 대부분 수필집으로 정리되서 나오긴 함
죄수번호 666
참으란게 아니라 똑같이 행동하지 말라는 거야
그게 안좋은 행위인줄 알면서 똑같이 따라한다면 도덕과 성찰이 무슨의미가 있겠어
순문학이랑 장르문학을 갈라치기한쪽을 따로 두고 이제 와서 그 모호한 경계성을 장르문학 소비층이 갈라놨다는 가스라이팅으로 들리는데 좀 우습네
장르문학은 장르를 쓴 문학이 아니고, 재미를 위해서 장르성을 극대화한 문학이야. 순문학이 장르의 외투만 걸친다고 해서 장르문학이 되는 건 아님. 장르성을 극대화하지 않으니까. 당연히 재미도 없고. 순문학에서 취하는 장르는 일종의 문학적 무대 설정에 불과함... 스파이 장르라고 해서 스파이물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게 쓰는 게 아님.. 순문학적 고뇌의 무대 설정만 색다르게 바꾼 거..
장르문학은 이야기의 재미를 창출하는 문학이고, 순문학은 사회에서 매몰된 인간적 감수성을 발굴해내는 문학임... 완전히 방향성이 다름.. 같을 수가 없음..
죄수번호 666
깔봤으면 애시당초 상을 안 줬겠지 듀나, 김초엽, 배명훈, 복거일 SF 써서 순문학에서 상타먹음
죄수번호 666
저 사람들이 SF 작가가 아니면 대체 SF 작가가 뭐야? 저 사람들 글 대부분은 SF 속성을 더 잘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춰서 쓰는데
다 지네꺼래 ㅋㅋㅋ
그럼 지들도 장르문학 쓰던거네? 비슷한거 하는데 지들보다 더 돈 잘버니까 고로시들어간거구만. 이런거 장르판에서 하루에 스무번은 더보는거같아
예시로 든 작품들은 장르 소설이라 하기엔 장르성이 약하긴 함. 빛의 제국 같은 경우는 스파이물 소재는 맞는데 스파이물이라 하기엔 스파이물 소설의 속성이 거의 없거든
약하건 말건 들어갓으면 순문학은 개소리죠 싯팔
??? : 에... 순문학이라는 표현은. 원래 일본에서 온거거든요. 는 실제 일본 문학계에서 처음 나온 표현임. 대체될 수 있는 단어가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