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체 죄송합니다. 그냥 적다보니 반말체로 만들었네요
늦게 내려서 종점에 내렸는지 사람들이 없더라 일단 파밍은 해야 할 것 같아서 가까운 동내 건물로 갔는데
아니 운도 없지 사람이 이미 파밍중인 동내임 아...그냥 근처에 숨어서 남은 반찬이라도 주워 먹으려고 나무 뒤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봄
신이 준 기회인지 아니면 기적인지 저 녀석 마을 다 뒤져도 무기를 못 얻었는지 무기가 없음 ㅋㅋㅋ 저러고 폴짝 폴짝 뛰댕김 ㅋㅋㅋ
신이 내린 기적을 기회로 삼고 저녀석을 주먹으로 천국에 보내야겠다고 다짐했음 한 때 철권에서 주먹 싸움을 배워서 자신감이 불타올랐지
우리는 서로 천국에 보내기 위해 허공에 주먹질을 연타하며 쉐도우 복싱을 연마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지나도 결판이 나지 않는거야 ㅠㅠ (저새끼 철권 존나 잘할듯 인정함ㅇㅇ)
하필 우리는 자기장 밖이라 결판을 내지 않으면 둘 중 하나는 주님 곁으로 가거나 둘다 주님 곁으로 갈 위기에 처했음
시간은 줄어들고 무기는 없고 파밍은 해야하고 조급해진 나는 일단 후퇴를 시전
주님이 또 나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는지 바이크가 똭! 하고 있는거야 나는 급한 마음에 빠르게 탑승을 했어
그래 빠르게 탑승했지... 저 녀석도 같이 말이야...(?)
그렇게 우리 둘은 달리고.....
달리고...또 달리고 그렇게 계속 달리면서 옆에서 지켜 본 나는 두가지 사실을 알았음
하나는 이녀석 운전을 멋있게 잘함 내가 다칠까 안전 운행까지 함 ㅇㅇ;;;
두번째는 그렇게 이 녀석에 매력에 빠졌다는거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이러고 있더라고
폭격 지역도 거침없이 달리고
한~참~을 달리고 결국 우리는 작은 건물에 도착
그렇게 우리 둘은 친구가 됐고
같이 춤도 추고
그렇게 서로 같이 파밍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감도 MAX로 올리니깐 구급상자도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밍도 같이 끝내고 나가는데
왼쪽 창고에서 모르는 인물이 등장;;; 불길한 느낌 저 방향은 그이가 간 방향인데...
내 그이가 위험해... 지켜야 돼... 지켜야 겠다는 생각만 엄청 났음 지금 가지거라곤 프라이팬 하나지만 겁도 나지만 그를 지켜야해 ㅠㅠ
무작정 달려간 나는 적과 눈이 마주쳤고 머리속은 새 하얗게 그리고 그 동안의 추억들이 떠오르더라....
넓은 들판을 같이 달리며
한 때 싸움도 하고...
그날의 추억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계속 쭉 함께이고 싶었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그이가 보고 싶다..........
-끗-
참고로 결말있긴한데 여기서 끝내야 멋질거 같네요.
반말체 죄송합니다. 그냥 적다보니 반말체로 만들었네요
이게 그 날 플레이했던 영상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보는 아니고 그냥 그 상황이 웃겨서 유머게시판에 남겨봅니다
요게 원본이였네 ㄷㄷ
채팅이라도 된다면 협상을 할텐데
저는 마이크로 말 걸었는데 대답이 없네요. 참고로 편집으로 목소리 지운겁니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잘 봤습니다.
다읽고나니 내 두뺨이 촉촉해짐..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