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가 더빙한거 추천하는게 좋을까요? 스토리만 있는거 추천하는게 좋을까요?
마음같아선 실제로 하시게 하는게 베스트인데 엄마 스케쥴상 그건 무리고 영상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하는 성향을 짚이는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1. 일단 성향적으로 나름 관대하려고 하시는 입장인데 유교맘이라서 발언이 지나치게 천박한건 무리일겁니다.
2. 제가 오타쿠인 이유는 엄마가 내가 아기 때 살던 집근처 만화방에서 파트타임으로 알바하면서 만화를 여러가지로 보시던게 계기이며 제가 덕질하는거에 관대해지셨습니다.
3. 몸에 당뇨나 고혈압같은거 있으셔서 꾸준하게 운동하십니다. 그래서 라디오처럼 들으셔도 괜찮을 것같은데 블루아카라는게 일러스트가 중요한 게임이라서 화면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4. 자원봉사로 주중 하루 일하는거 말고는 여러가지 교양 수업을 들으러 돌아다니시는 주부라서 시간이 널널하신 편입니다.
왜 굳이 수치플 당하려고 하냐고 할 수도 있는데 저 나름대로 엄마랑 아들간의 교류를 나누려고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런거나 버튜버 등등의 게임 이야기를 저 혼자 말하는게 아니면 맨날 누구네 이야기나 자격증, 공부등등의 잔소리를 듣기만 하는 입장이라 저도 무언가를 말하고 싶었어요.
얼마 전부터 간신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억지로나마 할 수 있게 되었는데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만 번은 넘게 한 영양가 없는 이야기만 하다가 싸우게 되더라고요.
눈팅만 하다가 가입해서 물어보는거라 루리웹에서 할 법한 매너가 아닐수도 있는데 한거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 반말이 안된다고 하셔서 급히 수정했습니다.)
겜안분이 아니라는 뜻에서 제 최애는 호시노이고 차애는 흥신소68 전원입니다.
한섭 오픈할배인데 앵화난만 직전에 딴거 하다가 다시 돌아왔고, 총력전은 스트레스 안받게 플레를 노리지 않고 맘편하게 노랑단만 유지하는 중이고요.
긴실장에 스토리 몇개 빼고 굵직한건 다 했던데 그거 보여드리는게 좋을듯
게임을 같이 하는 게 아니라 스토리만 보여드리려는 거라면 그냥 조금 더 기다렸다가 애니메이션을 추천해드리는 건 어떨까요. 어느 정도 각색이 되어서 우리가 아는 내용과 조금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서 보여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스트리머가 하는 건 몰입감이 떨어질 수 있고, 어머니가 직접 스토리와 대면하는 게 아니라 중간단계를 거치게 되니까요. 근데 이 게시판도 반말금지 아니었나 싶은데.
최대한 예의를 차리는 형태로 수정하였습니다.
유투브에서 블루아카이브 다시보기 라고 검색하면 여러사람이 뜨는데 한번씩 들어보시면 어떨가요? 역시 작성자님이 가장 잘 캐치하실듯? 일단 상단에 검색되는 분은 양아지,모아,포요,마레플로스,러끼 남자분은 델로략국, 김실장, 마형tv
스트리머를 콕 집어서 말씀하셨기에 저도 올립니다만 양아지랑 마형tv가 제가 생각하는 후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밴트도 더빙을 많이 하셨으니까요. 하지만 더빙때문에 해치게 되는 감성이라는게 있다보니 KMS 유튜브나 사수님은그런게임하는구나? 채널도 고려하게 되어서요
스토리를 보여주고 그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목적이라면 더빙 영상으론 마레플로스, 김실장 이 두 분을 추천합니다. 다른 댓글에 있는 스트리머 영상도 봤는데요. 어느 한쪽은 더빙 연기에, 어느 한쪽은 욕을 섞기도 하고, 어느 한쪽은 거침없이 욕망을 드러내곤 합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 두 분은 그런 기울임이 지나치게 없으면서도 블루아카 전체 스토리의 주제를 계속 사유하면서 방송을 하세요. 물론 스토리를 읽다가 그 스토리와 주제에 대해 해석을 하느라 스토리 외로 떠드는 시간이 길어지긴 하는데, 내가 즐기는 무언가를 남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라면 이 두 분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레플로스, 양아지, 마재, 김실장 정도? 그런데 저는 마레플로스를 메인으로 봤는데 최종장 4챕이었나 3챕 앞부분 짤린게 있더라구요. 방송중 팅겨서 그런지. 스토리 빠지는 부분 없이 이어서 쭉 보시려면 이 부분 감안하셔야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