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후반부에서 시보가 도모체프스키와 같이 길을 나아가다 모종의 이유로
레벨9 세이프가드의 유전자가 주입되서 세이프가드로 변이되고
어떤 구체(?) 혹은 알(?)을 임신하는것까진 이해했습니다.
그후로 시나칸이 재등장하더니 이건 우리들의 아이라고
시보랑 알을 계속 지켜내려다가 시나칸, 시보 전부 죽고 뒤늦게 온 키리이에게 알만
겨우 인수인계하죠, 여기서 궁금한건 여태까지 넷단말 유전자를 지니지 못한
인간들은 전부 학살하던 세이프가드인 시나칸이 왜 적대적 관계였던 시보를 온힘을 다해서 지키려 한건지,
그리고 왜 시보가 상위 세이프가드로 변이되었을때 잉태한 알을 우리들의 아이라고
말한건지 궁금하네요, 결말 부분에서 키리이가 어떤 방독면 쓴 아이와 방랑을 계속
하고 있는거보면 이 알에서 태어난게 그 꼬마라는건 짐작되는데..
그리고 막판 넷스피어 세상에서 깨어난, 기억을 잃은 검은 장발의 소녀는 누군가요?
걔가 시보인가요? 아니면 시나칸?
동아중공 파트때 보면 시보가 사나칸의 육체를 차지했다가 나중에 다른 차원의 시보로 갈아탔던 적이 있는데 이때 시보가 사나칸의 유전정보를 획득했던거로 생각됩니다. 이걸 이용해서 시보는 9레벨 세이프 가드가 되면서 오염되지 않은 개체를 생성했고 이런 내용을 넷스피어 상에 있던 사나칸이 알게됐을겁니다. 이후 내용 정황상 사나칸은 통치국과 세이프가드 동시 소속 또는 키리이처럼 스파이였을 수 있다고 생각되요. 오염되지않은 유전자와 세이프가드화한 시보를 보호하기 위해 나타났던 사나칸은 스스로를 세이프가드가 아닌 통치국 소속이라고 했으니까요. 마지막 소녀는 전 시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세계에서 기억저장장치를 보유하고 있었을 성격의 캐릭터가 시보에 가까워서입니다. 하지만 내용상 사나칸으로 생각해도 가능한 해석이라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