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개 연속으로 써서 죄송합니다, 고민상담 게시판에도 올린건데 너무 궁금해서요...
제 기분이 뭔지 모르겠어요
싸운거 없고요, 웃으면서 헤어졌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이상할정도로 헤어진게 예정된게 아니었는데도 너무 둘다 당연스럽게 헤어진거같아요
며칠전에 둘이서 재밌게 데이트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하면서 엄청 행복했거든요
근데 행복하다 생각 하는 도중에 불쑥
애랑 여기서 끝이겠구나, 멀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훅 치고들어온거에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얼마 있다가 서로 헤어지기로 했는데
이야기 하던 도중에 여자친구도 저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요
이 이상한 생각,기분이 뭘까요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분 계신가요?..이런 생각이 훅 들어온 이유를 스스로도 몰라서 정체가 너무 궁금합니다
지금도 후회나 아쉬움보다는, 당연히 와야 할 일이 왔고 그걸 끝낸기분이에요
미지근하게 끝나면 그럼. 속으론 이해 못하고 있을지도? 머리로 끝냈는데 감정적으론 미완결이겠지
서로 잘 안 맞는 부분을 어렴풋이 느낀 게 아닐까요. 가장 행복한 결말이네요 납득하면서 헤어지는것도. 그러질 못해서 어중간한 마음으로 결혼까지 가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서로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유를 알겠는데, 말안할랍니다. 거의100프로 내가생각하는게 맞을거에요
공개적으로 말씀하기 힘드신거라면 쪽지로나마 알려주실수 없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