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두달 뒤 생일이라 돈을 모아서
30-50만원 사이 생일 선물을 하려하는데...
취미도 흥미도 딱히 없는 사람이라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직업 특성상 정장 입지 않음-관련 소품 등 제외
운전 못함-차량 관련 제품 제외
취미: 주식 관련 기사 보기, 가끔 플스로 옵치 한 두판(나머진 게임 사줘도 안 하네요)
옷, 신발 등 관심 없음, 지갑 안 씀
운동 안함
술 안 좋아함, 비흡연
3년 전에 맞춤 구두, 블루종 자켓 선물로 줬고(대실패)
2년 전에 현금 선물로 줬고
1년 전에 플스였습니다..
이제 더 할 게 없네요 흑
혹시 30대 초반 남성이면 보통 어떤 걸 많이 주고 받으시나요..?
+++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감사합니다
장갑, 옵치 캐시, 정장 등 소중한 고견 참고하여 종합 선물 세트로 가려고 합니다
늦은 밤 함께 고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흐음...
이거
앗 오늘 먹었답니다 ㅋㅋ
라망:]
돼지라니
낼은 이거 머거
김치찌개 개맛있겠네 내가 끓인 김치찌개는 저런 빨간색이 안나오던데 고추가루 넣어도 뭔가 다르더라
쌀뜨물로 끓여보시구 국간장(or 액젓) 좀 넣어보심 어떨까요 저는 고기에 간장 맛술 한바퀴 둘러서 김치랑 볶은 다음 끓입니다!
https://www.cjthemarket.com/pc/prod/prodDetail?prdCd=40111319 조미료를 쓰십시오
전기면도기 아님말고요
기존에 산 브라운 전기면도기가 있어서 필요없다고 하덥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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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저희집 플스가 디스크 에디션인데 타이틀 구매보다 지갑 충전이 나은가요? 일단 베스트 셀러 타이틀들은 있습니다!
라망:]
타이틀을 못 봐서 그랬어요 ㅎㅎ 아니면 그냥 뭐 갖고 싶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보세요 ㅋㅋ
돈 더 쓰셔서 스펙 좋은 컴퓨터?
ㅋㅓ..컴퓨터 맞추고는 싶은데 너무 비싸지 않을까요
머지 왜 취미가 없지요?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취미 부자인가 봅니다(?)
여행이나 호캉스 어떠신가요~? 석식뷔페랑 조식뷔페 딸린곳으로!
호캉스도 좋네요 근데 온전히 그 사람만을 위한 선물이 아닌 거 같아서 (제가 즐거운...) 후보에 올려두고 조금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으.. 이쁘게 차려입고 침대위에서 선물이 되는것도 나쁘지 않죠!
그럼 다이어트부터 ...???
옷을 크게 사면 됩니다!
시계같은건 어떠신지..30~50선이면 고급은 아니더라도 지샥이나 다른 브랜드 스포티한 시계중에 남자들이 좋아할 디자인이 많아서
그 직업 특성상 방진복 입고 일할 때가 있어서 금속 기구를 안 차고 다니긴 합니다(뺐다가 잃어버릴 거 같다고) +예물 시계도 안 찬다고 거절한 양반이라.. 괜찮을까요..?
오마카세집이나 분위기좋고 잔잔한 이름있는 식당 가시는게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고것도 후보에 올려 두겠습니다! 우선 뭔가 눈에 남는 걸 해 주고 싶긴 하네요 :)
친정 방문
ㅋㅋ 저야 좋지요 너무 날먹인지라 양심에 찔릴 뿐..
와 진짜 어렵다… 그냥 뭘 원하는지 대놓고 물어보시는게 빠를듯… 저는 연애 10년차인데 선물할때마다 원하는거 걍 돌직구로 물어봐여 물론 제가먼저 그런 분위기로 유도하긴 했지만…
물.. 어 보긴 했는데 호탕하게 없다! 랍니다
에혀 그러면 평소에 이남자 이거 없어서 불편or없어(?)보이는데 불만가졌던거 사주면서 좀 더 완벽해보였으면 좋겠어서 사줬다고 포장 하시죠ㅋㅋㅋ
좋습니다 좋은 대화 꿀팁
걍 물어봐여 없다그러면 본인이 주고싶은거 사줘여 일단 저는 신발 사주면 좋겟음 ㅋ
저는 뜨개 용품 가방이 받고 싶... 은데 아무튼 그건 아니고 뭐 정 없으면 속옷 잠옷 좋은 거로 여러개.. 가 제일 실용적이네요 ㅋㅋ ㅜㅠ
패션에 관심 없다 하시더라도, 겨울이면 방한용품이 있어야될테니 좋은 머플러 사시면 얼추 가격대가 맞을것 같아요
앗 작년에 생일은 아니고 그냥 깜짝 선물로 캐시미어 머플러를 사주긴 했습니다! 10만원짜리 좋은 걸로... 장갑 모자 이런 방한 용품 다 합치면 대충 예산에 맞으려나요?
저는 장갑 괜찮은 것 같아요
손시려워서 터치 되는 장갑도 좋겠네요! 그것도 끼워두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선물의 정석은 '내가 사기는 뭔가 애매하게 비싸서 선듯 사기 꺼려지지만 갖고 싶은 것' 을 사주는거인데 이런건 개인적으로 친밀감이 없으면 알기 힘듬...
저는 물욕인간인데 남편은 아니니 더더욱 원하는 걸 모르겠네요 ㅋㅋㅋ ㅜ
연봉협상부터 인질협상까지 두루두루 쓸 수 있는 협상용 도구 어떠신가요.
농담 제하고 생각해보면, 정말 쉽지 않으시겠네요. 취미나 관심사에 맞는 걸 선물해드리면 좋을텐데… 혹시 유튜브로 뭘 보시는지, 어떤 책을 읽으시는지 아시나요?
부동산 유튜브, 각종 투자 유튜브 봅니다 ㅋㅋㅋ ㅜ 제가 보는 게임 방송이나 고양이 영상도 같이 봐 주긴 합니다
흐흠~ 투자 관련 책… 은… 선물이라기엔 좀 그렇겠고… 어렵다…
제 최고 선물은 이벤트용 속옷에 앞치마 였습니다 첫애가 그때 생긴,흠흠
세상에 남사시러워라 하지만 좋군요(?)
직업 특성상 정장 안입어도 정장은 받으면 무조건 좋음. 입고 자시고 가지고 있는것 자체로도 좋음. 때깔좋은 정장 풀세트는 무조건 1벌 이상은 필요함....
보통 얼마 정도 하나요? 결혼 때 150 들여 맞춘 이후 맞춰 본 적이 없어서 예산에 맞을 지...
맞춤정장은 비싸긴 하지만, 기성정장은 그정도로 비싸진 않습니다. 브랜드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 이건 매장을 돌아다녀 봐야 한다고 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지만....기본적으로 중급 브랜드 정도면 30~60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듯.... 지금 겨울이니까 겨울용 정장 정도면 될 것같은데...정장에서 디자인만큼 중요한게 원단이니 미리 원단 생각하시면서 매장 도시는게 좋을 듯 함. 아울렛 같은데서 운 좋으면 세일하는 솔리드 벨벳 원단이나 헤비울 원단 정장을 싸게 살 수도 있음
중년남자의 간지를 책임지는 3대 확장자아 아이템이 정장 시계 구두기 때문에 아무리 관심이 없어도 가끔 있을 집안 집밖 행사를 대비해서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남자가 패션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패션으로 인해 업그레이드 되는 간지를 경험을 제대로 못한경우가 많아서 이참에 경험 시켜주면 좋을 것 같네요.
결혼이 초봄이었어서 겨울 정장은 없을 것 같네요! 한번 아울렛 들려보면 좋겠습니다 한사코 거절하면 어쩔 수 없지만.. 감사합니다!
시계?
그.. 여러 이유로 시계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ㅋㅋㅋ 위에 쓰다보니 시계는 안되겠다 싶네요
스마터워치
가 있지만 쓰지 않습니다 ㅋㅋㅋ..
오버워치 다음주는 새시즌인데 캐시충전해줘요.
이거 포함해서 위에 여러 좋은 의견 내 주신 것들 종합 선물세트처럼 해볼까 싶네요
제 와이프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ㅋㅋ 남편분께서 커피 좋아하시면 전자동 커피머신 좋아요 드롱기 검색해보시면 40만원대 괜찮은 커피머신 구매하실 수 있어요
이런 커피도 마시지 않습니다 ㅜㅜ 종종 저랑 홍차나 우롱차 마시고 있습니다
애플 주식
엔비디아 주식이라면 저도 있는데 어떻게 양도라도 좀 해볼까요 ㅋㅋ
혼자만의 시간
날먹...일까 봐요 ㅋㅋㅋ
현금!!!!!!!!!!
현금 2연벙! 괜찮은 것일까요!
물어보고 원하는 거 사드리는게 나을듯해요 남자들은 사고 싶지만 비싸서 못 사는 물건이 은근 있어요
없다네요.. 좀더 끈질기게 물어보겠습니다
아이폰 쓰고 계시면 에어팟 맥스 추천드립니다. 실내든 야외든 적당히 쓰기도 좋고 요즘 또 날 추워서 헤드폰 쓰기 좋습니다 ㅋㅋ
맥스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프로2도 좋을 것 같네요
맥스는 갤럭시도 호환이 되나요? 현재 갤 유저, 버즈는 있지만 사용은 안합니다
네 일단 호환은 됩니다. 가끔 오류가 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못쓸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노이즈캔슬링은 사용가능하지만 애플 os에서 제공하는 공간음향이라는 기능은 사용이 안될겁니다.
저도 갤럭시에 에어팟 프로 잘 쓰고 있습니다.
살짝 떠봤는데 헤드셋의 형태 자체가 싫은 모양입니다 흑..
젊을 적 추억은 어떨까요? 남편분 20대 취미생활?이 어떻게 되시려나 모르지만 남자들이 나이들고 어색해져 버린 즐거움들이 몇개씩 있기마련이죠. 없다면 새로운 취미를 권해보는것도 방법이고... 유부남들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지만 부군의 성향을 잘 모르겠어서.. 아마 부인께서 물어보셔도 한사코 아니라할겁니다 ㅎㅎ 혼자있는게 좋다고하면 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싫다는 식으로 곡해될까 두렵고, 혹시라도 부인께서 상처받을까 걱정되서 남편들은 절대 말 안하지요.
아니면 재미있는 놀거리에 끌고가보시는건 어떨까요? 남자들이 또 내심 이런거 좋아하는디 오랜만에 뒹굴면 다음날 몸 박살난 것 처럼 아파하겠지만 30대 중반 전에 한번씩 몸도 풀어줘야 적당하죠 ㅎㅎ
아니면 오토캠핑장 같은 곳을 예약해서(모든 장비를 제공해주는..) 불멍시켜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갑자기 추워져서 지금 가려면 정말 단단히 입고가야겠지만...
기왕이면 취미로 연결되어 스스로의 행복을 채워줄 수 있는 선물이 서로에게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가죽공예, 뜨개질 같은 DIY취미분야를 초보자키트로 여럿 소개해보다가 마음에 들어하는 분야가 있어보이면 그걸로 선물을 맞춰보는 것도 ㅎㅎ
여러가지 추천 감사합니다! 저는 이것저것 많이 하는 물욕인간인데 남편은 그 반대라 뭘 하자고 해도 영 시큰둥하더라고요 ㅋㅋㅋ ㅜ 공예 분야는 제가 이것저것 손대고 있는데 같이 하긴 싫어합니다 그래도 말씀해 주신 스포츠 몬스터 같은 곳이나 캠핑장은 시도해 볼만 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니면 아이패드 프로 ㅎㅎ
태블릿은 있는데 이상하게 안쓰시고 더 구린 제거만 쓰시네요 ㅋㅋ(충전하고 어플깔기 귀찮다고)
삼성전자 10주..
떨어진다면...?
골드바 같은건 어떨까요? 요즘 금값이 한창 비싸긴하지만 투자목적 보다 선물 용도라면... 비록 배우자에게는 아니지만 저도 부모님께 생신이나 어버이날 같을때 한번씩 사드리는데 항상 좋아하시더라구요 실물이 있다보니 종종 꺼내서 구경하시기도 하고, 어쨋든 금이라는데서 오는 만족감도 있고 여차하면 현금화도 쉽게 가능하니까요
호... 올해 생일 선물은 마음을 굳혀서 내년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혼을 되살리며 섹시 계열은 어떠신지요?
아직 신혼입니다 신혼... 맞지?
적극적으로 하는 취미가 없다고 해도 즐거워하는건 있을테니, 그냥 와이프분께서 하는거 같이 끌고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캠핑이나 호캉스 저도 추천드려요. 아니면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 같이 하셔도 좋을거 같구요.
ㅋㅋㅋㅋ 외향인이 내향인 끌고다니는 거 3년되니 이제 죄책감이 생겨서요 ㅜㅜ 그래도 좋아할까요?!
와이프가 즐거워하는걸 보면서 자기도 즐거워 하는 타입일수도 있어요 ㅎㅎ 그리고 3년, 연애이간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으로 계속 끌고다녔을텐데, 충분히 좋아하실겁니다!!
금술이 좋은것같으니...선물을 다른방향으로 추천드려요 ㅜㅡㅜ
치킨이랑 피자만잇으면 생일잭스지 뭘바래!!
게임광이면 플스나 엑박이고 낚시면 고급낚시대고 키널트족이면 건담이고 피규어고 많음
걍 현금 머니머니해도 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