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타임
GW에서 매출도 안 나오는 워해머 판타지를 접고 새로운 세계관도 출시할 겸 올드월드를 완전히 날려버리기로 결정합니다!
온갖 불길한 징조들과 함께 세계가 개판나기 시작하고 에버초즌 아카온이 이끄는 카오스의 물결이 올드월드를 덮칩니다.
그 와중에 스카스닉은 작가에게 잊혀져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집니다. 종말의 시작입니다!
볼크마의 성전
볼크마가 이끄는 성전군이 실바니아에서 만프레드 폰 칼슈타인의 대규모 언데드 군대와 충돌합니다.
대종정 겔트의 개입으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제국군의 함성이 어느순간 잦아들고 불안한 웅성거림이 여기저기서 새어나옵니다.
전장에서 볼크마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버민타이드
뿔난 쥐께서는 더 이상 자신의 자식들이 어둠 속에 숨어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불경스러운 종이 열 세번 울리고 지하 제국이 인간들에게 본 모습을 드러냅니다! 쥐들이 세상을 덮을 것입니다.
악연
선제후는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괴물을 응시합니다. 괴물도 눈 앞의 인간을 조용히 노려봅니다.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는 둘의 모습은 기묘하게 닮아 있었습니다.
비장의 카드
뉠른의 제국군이 도시 깊숙히 밀고 들어온 쥐인간들에게 역습을 가합니다.
강철로 된 괴물이 전진하며 제국군의 함성이 높아져 가는 와중에 저 멀리서 녹색 불꽃을 튀기며 무엇인가가 빠르게 다가옵니다.
원한 품은 자
카라즈 아 카락을 향한 모르스 클랜의 총공세가 막바지에 이르고 양쪽 지휘관이 전장에서 마주칩니다.
더 큰 영광을 꿈꾸는 워로드의 눈이 광기로 빛나기 시작하고 하이 킹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원한의 서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에란트리
알트도르프의 제국군이 카오스 군세를 상대로 힘겨운 저항을 계속하던 중, 전장에 또다른 소음이 더해집니다.
수 백개의 뿔나팔 소리가 울려퍼지고, 곧 우레와 같은 함성 소리와 말발굽 소리가 땅을 흔듭니다!
가장 절박한 시기에 브레토니아의 기사들이 제국의 부름에 답했습니다.
실바니아의 선제후
카오스 신의 권능에 제국군이 밀리기 시작하고 도시 여러곳에서 사투가 벌어집니다.
대 학살이 벌어지려는 순간, 죽은 자들이 일어나 산 자들과 악마들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실바니아의 적법한 선제후가 제국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강림
결국 황제가 쓰러지고 알트도르프에 끔찍한 어둠이 드리웁니다. 인류에게 희망은 없는걸까요?
수호자
올드 원의 위대한 계획은 실패했지만 아직 어린 종족들을 보호할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스케이븐이 조각낸 달의 파편을 슬란들이 막아내려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러스트리아에 패스틸런스 클랜의 모든것을 건 총 공세가 시작됩니다.
미덴하임의 불꽃
아카온은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미덴하임 지하의 오래된 올드 원 유물을 이용하여 카오스 영역으로의 통로를 만드려 합니다.
울릭의 사원 깊은 곳에 있는 불꽃이 건재한 이상 미덴하임은 영원할 것임을 굳게 믿고 미덴하임의 수비군은 침략자들에게 맞설 준비를 합니다.
재회
블라드 폰 칼슈타인은 꿈에 그리던 이사벨라와 드디어 재회하지만 카오스 신에게 지배당한 아내는 자신을 증오하며 칼을 겨눕니다.
손에 낀 반지에 시선이 간 순간, 그는 망설임 없이 무슨 일을 할지 결정합니다.
세트라는 오직 지배한다!
아카온을 막기 위해 미덴하임으로 향한 세력들 중 찬탈자 나가쉬와 아칸의 군대를 엄청난 규모의 괴물과 악마들이 가로막습니다.
위기의 순간, 찬탈자를 구한 것은 나가쉬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마지막 드워프들
드워프들은 아카온에게 향하는 선의 세력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최후까지 악마들을 막아서기로 결정합니다.
놀랍게도 최초의 하이 킹이 그들의 앞에 나타나고, 죽어간 영웅들과 선조들의 영혼이 함께합니다.
이제 후퇴는 없습니다. 자랑스러운 클랜의 깃발을 땅에 박고 방패와 도끼를 들어올릴 시간입니다!
세계고 뭐고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림고어는 일단 자신이 최강이 아니라고 한 건방진 녀석의 뚝배기를 박살낼 생각입니다.
잔뜩 화가 나있는 워보스의 뒤를 검은색 쇳덩이를 두른 오크들이 뒤따르고 곧이어 우렁찬 외침이 울려퍼집니다.
Waaaaaaaaaaggh!
최후의 로어마스터
아카온이 장치를 가동하고 카오스 영역으로의 균열과 함께 주인을 잃은 마법의 로어들이 날뛰기 시작합니다.
테클리스는 자신이 산 채로 녹아내릴 것을 각오하고 마법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누군가의 계획 따위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구할 시간입니다.
End..?
균열을 닫는 의식은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모든 것이 뒤틀리고 세계가 조각나는 가운데, 지그마와 에버초즌 아카온의 마지막 결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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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 크리에이트 어셈블리 스튜디오, 토탈 워 워해머 제작 발표. 끝.
가장 어둡던 시기에 그분은 돌아오셨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여셨다
가장 어둡던 시기에 그분은 돌아오셨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