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나름 착하게 생겼다고 생각 했는데

[지금은 휴식중]

어젯밤에 운동 마치고 가벼운 차림으로 집에옴.

먼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아가씨가 한명 있었음.

눈이 마주쳐서 안녕하세요 라고 서로 인사함.

근데 아가씨 괜히 우편함 쪽으로 가서 서성거림.

엘리베이터가 도착 했고 난 자전거를 소지하고 저층에 살아서 높은데 사시면 먼저 타시라고 친절히 말함.

근데 아가씨가 나 먼저 가라고 함.

아무 생각없이 올라옴 

집에와서 생각 해보니 나 잠재적범죄자로 인식 되었다는걸 깨달음.

소심해서 얼굴 앞에서 이야긴 못하지만 아가씨 너두 그렇게 행동 할만큼의 사람은 아니었던거 같아 ㅠㅠ 

[멍멍이좋아함]

아가씨 낮은데 사시는 거겠지

[지금은 휴식중]

자긴 14층 산데

[멍멍이좋아함]

그러면 네가 올라갔다 내려오는게 자기 올라갔다 내려오는것보다 빠르니까 배려 해 줬나봐

[지금은 휴식중]

자전거 가지고 있긴 했지만 엘베 12인 용이어서 공간 충분 하다

[체리향]

읔 유게이! 했나보ㅓ

[랴랴묘]

남성들은 모르겟지만
여성분들은 1:1로 타는걸 꺼려하죠

[랴랴묘]

저도 착하게 생겻다고 생각했는데
밤에 그냥 걷다보면 앞 여성분들이 도망가듯 빨리가요

[지금은 휴식중]

여성분들 맘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막상 당하니 기분이 좋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