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피해자가 남성 2인으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전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을때 마침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경찰이 여자경찰 뿐이라고 가정했을 때, 급한대로 서둘러서 달려와준 여자경찰 3인을 보면서 '아 경찰이 와줬으니 다행이다'라며 바로 안심할 수 있을까?
혹은 남성경찰 없이는 범죄현장에 출동하기 힘들어하는 여자경찰의 존재를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할까?
'여자라서'가 아니라 '여자라도 남자와 동등한 기준'의 체력테스트가 필요하고 그래야 남녀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의 범인제압능력을 갖춰야만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봄.
상대가 여자면 범죄자가 그에 맞춰서 살살 대응하진 않으니까.
적어도 이런걸 가지고 남녀차별 여성혐오 이딴걸로 물타기하고 몰아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