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는 집에서 등록금하고 용돈을 대주긴 했는데 뭐 고맙긴 한데 안고마움
국립대라 등록금 220만원 내외, 용돈은 한달에 35만원 받았음
아 물론 감사하긴한데 용돈준다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해줬음
신발, 옷, 버스비, 전공책, 밥값, 폰요금 등등 내 개인비용은 모두 용돈ㅇㅇ
첨엔 용돈(밥값) 10만원에 차비 옷값 책값 이런거는 따로 주기로 했었는데 맨날 돈 바로 안주고 늦게주고 MT비 이런거 달라하면 니용돈 어쨌냐 이딴소리해서 빡쳐서 내가 지뢀발광해서 그나마 바꾼거임...
암튼 내가 엄마한테 겨울옷 좀 사달라고 하면 니 용돈 어쨋냐고 함 ㅋ 다 썼지 시발
용돈 35만원 받아서 저렇게 쓰면 겨울에 패딩같은거 못사입음
대학생때 반팔+긴팔+후드집업+야상(패딩아님) 이렇게 입고 거의 4~5년 겨울을 지냈다
나중에 취직하고도 그옷입고 다녔더니 그지같다고 옷 좀 사입으라더라
신발도 거의 세일하는 컨버스같은거 싼거..
겨울에 컨버스 신으면 발시료유ㅓㅇㅅㅂ
글고 용돈준다고 날 식기세척기 취급함
설거지는 무조건 내가 하는거라 동생(9살어림)까지 처먹고 싱크대에 다 쌓아둠
난 학교갔다오면 젤 먼저 하는거 설거지
안해놓으면 엄마 퇴근해서 난리남
내가 졸업하고는 용돈 안받으니까 손 딱 뗐는데
그땐 가족이니까 하라더라?
난 이제 용돈 안받는데 왜하냐고 용돈받는 동생한테 시키라니까 걔는 시켜도 안해서 안시킨대
네ㅗ
글고 내가 간호학과인데 우리는 과에서 전공책을 공동구매를 했음
2학년까지는 그냥 한두권정도 사는 수준이었는데 3학년 올라갈때는 2년치 전공책을 한번에 사야하더라
전공책이 무슨간호 1,2,3 이런식인데 이걸 2년동안 배우거든
암튼 그래서 2년치 책에 국시문제집같은거 다 같이 사는데 책값이 거의 50만원이 나옴
내가 한 30만원정도 여윳돈 있어서 엄마한테 25만원만 보태주면 안되냐 했는데 안된대
50만원 엄마가 내주고 매달 용돈에서 5만원씩 10개월동안 깠음
내동생은 지금 21살에 대학교 안다니는데 용돈 50만원 받는다
대학교 갈거라고 해서 영어과외도 엄마가 시켜줌
설거지는 안함ㅇㅇ
금액을 보시오 되는 돈인가
원래 용돈받는거에서 해결해야되는거아냐...?
금액을 보시오 되는 돈인가
금전감각 ㅇㄷ?
너 주워왔니?
그건 아닌데여...
존나 상대적 박탈감 들긴 하겠다 도대체 대우에 차이가 왜 있는거임?
와 진짜 아무리 봐도 금액이 이해가 안가네 저 돈으로 어떻게 다니지 걍 대학생활에서 아무하고도 안만나야되는 돈인데 진짜로
동생이 나보다 9살 어린 늦둥이라 그런가...ㅇ;ㅇ 물가상승률도 고려할 수 있겠지 13년도까지 35만원 받았으니...
고려했다 쳐도 대학교도 안다니는 놈이 뭐 돈쓸 일이 있다고 50씩 주는거임?;;
나도 모르겠음 ㅋ.ㅋ
그냥 글 보면 빡치네
그래서 곧 차 훔쳐서 독립할거임 ㅋ.ㅋ 꺄
어캐 살았냐 라면만 먹어도 안될거 같은데
나 저 용돈 받으면서 졸업할때까지 100만원 모음 근데 졸업하는 2월부터 용돈 안줘서 첫월급 받는 4월까지 100만원 다 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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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텐팽어
요샌 아빠가 한당
가텐팽어
아 ㅋㅋㅋㅋㅋ 걔는 귀염둥이인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