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가 게임이라는 사실은 나만이 알고있다 9
말 많고 탈 많은 그 번역가 작품이긴 함.
마지막 권 까지도 미쳐돌아가는 글리치 활용을 보여줌
이야기적으론 좀 묘한 상태로 끝맺음 했지만 어찌 보면 최선의 선택지였고,
또 이 소설의 포인트는 스토리가 아니니까 큰 문제 없다 봄
캄피오네 21
이것도 완결이군
일단 나쁘지는 않았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
최후의 싸움을 준비하는 장면이나, 라마와의 혈전도 정말 괜찮았어 근데 도중에 화해하고 운명의 여신 레이드 뛰는걸로 노선을 팍 틀어버림
최후의 왕을 이끌었던 존재인 진 보스 운명의 여신들이 지나치게 서둘러서 나오고 지나치게 빨리 퇴장함운명의여신들이 지금까지 싸워왔던 적들이랑 리턴매치를 시키면서 추억팔이좀 하는데, 다들 뽕이 좀 차오를만 하면 휙휙 넘어가버림
뭔가 두권은 나와야 할법한 내용을 무작정 한권으로 만든 느낌이었음
그리도 작가의 다른 작품 맹약의 리바이어던만큼 조지진 않았고 20권 대의 시리즈를 충분히 잘 안착한 느낌이라 다행임
납골당의 어린왕자 7
개인적으로 장르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것 중에 최고봉에 가깝다 평가하고 있음
일단 배경적으로도 가상현실게임, 좀비물, 근미래 디스토피아 등 기존 장르 소설들에서 본 요소를 섞었음에도 새롭고
세세한 잡학을 상당히 많이 풀어냄에도 지식의 전시를 위하기보다는 글과 융화가 잘 된 편임
그리고 글 전반에 유치함이 적다고 해야 하나, 등장인물들이 순진하게 생각하지 않음.
그리고 이렇게 사람 냄새가 나는 환경일수록 주인공이 가진 도덕이 빛을 발하는 것도 좋은 포인트
7권에선 슬슬 좀비와의 전쟁이 어느정도 끝이 보이는 쪽으로 가고있음. 햐, 진짜 매 권마다 상황이 꼬여서 피말리게 하더니 좀 뭐가 되는구만
길티기어 비긴
일단 서스펜스~스릴러 사이의 미묘한 느낌의 작품이긴 한데, 길티기어 3rd rev2 뒷수습용에 가까운 느낌
쓰레기는 아닌데 볼 가치가 별로 없음
이난쟁
개그물이니까요